태을도 도훈(道訓) 336

2023년 태을도 10월 의통소집훈련 도훈 : 기도의 힘

2023년 태을도 10월 의통소집훈련 도훈 기도의 힘 2023. 10. 28. (음 9.14.) 저를 보세요. 얘기를 들을 때는 눈을 이렇게 마주봐야지, 이것도 후천 가면 다 추억이 돼요. 앞으로 사람들 많이 오면, 지금처럼 오붓하니 마주 보고 얘기할 기회가 많겠어요? 아무래도 힘들지 않겠어요? 어느 탈북민의 기적적인 탈출기 지금까지 대한민국으로 들어온 탈북자들이 한 4만 명 가까이 되나 봐요. 며칠 전에도 동해상으로 배 타고서 4명이 왔다네요. 일가족인 줄 알았더니 여자 세 분은 한 가족인가, 남자 한 분은 또 다른 분이고, 하여튼 네 분이 경계선을 넘어왔는데, 이제 탈북이 본격화되는 것 같아요. 그만큼 북한이 경제적으로 어려운가 봐요. 참 안타까운 현실이지요. 요새 북한 사정과 탈북자들이 좀 안쓰러워..

2023년 태을도 상강치성 도훈 : 하나님도 미치고 나도 미치고

2023년 태을도 상강치성 도훈 하나님도 미치고 나도 미치고 2023. 10. 24 (음 9.10) 오늘 상강 치성을 모셨습니다. 상강은 절기상으로 폐장(閉藏)에 해당합니다. 만물이 봄 여름에 성장해서, 가을에 결실해서 추수 되는, 그렇게 한 해의 농사를 끝맺는 시기입니다. 이제 보름 있으면 입동 절기가 시작되는데, 절기상으로는 겨울로 접어드는 때입니다. 성경신(誠敬信) : 천지순환의 법도 천지순환의 법도는 조금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톱니바퀴처럼 돌아갑니다. 그것이 바로 천지의 정성입니다. 그 정성을 바탕으로 인간을 농사짓게 됩니다. 그러기에 뭇 창생들을 천지의 도로써 가르치는 성인은 천지의 정성을 본받게 되어 있습니다. 성인은 말하는 천지라고 하고, 천지는 말 없는 성인이라고 합니다. 세상 돌아가는 ..

2023년 태을도 한로치성 도훈 : 태을도인의 언어생활

2023 태을도 한로치성 도훈 태을도인의 언어생활 2023. 10. 8 (음 8.24) 오늘 한로치성을 모셨습니다. 시간이 화살처럼 간다고 하더니, 2023년도 빠르게 흘러왔습니다. 나머지 시간 동안 여러분에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활용해서 뜻깊은 성과를 내시기 바랍니다. 직장에서의 전화 언어 제가 대학을 마치고 회사에 취직해서 가장 생경하고 습관들이기가 어려웠던 것이 회사 외부에서 걸려오는 전화를 받는 것이었습니다. 집에서 전화를 받을 때와 회사에서 업무상 전화를 받을 때는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회사에 입사해서 신입사원 교육을 단체로 받고 현업 직장에 배치가 되면, 사무실 직원들과 이러저러한 업무 얘기를 나누게 됩니다. 특히 자신이 속해 있는 직속 상사는 업무와 관련되거나 기타 회사 생활에 유용한 ..

2023년 태을도 9월 의통소집훈련 교리 강의 : 박람박식의 힘

2023 태을도 9월 의통소집훈련 교리강의 박람박식의 힘 2023. 9. 23 (음 8.9) 박람박식이 무섭다고 상제님이 말씀하셨는데, 나이를 먹어가면서 직접적인 경험이나 간접적인 경험이 쌓이면 그 자체로 박람박식해지는 거예요. 넓게 알고, 넓게 경험하고, 넓게 듣고, 넓게 보고, 그런 과정을 어느 정도 거치게 되면 사람은 신령한 존재이기 때문에 보고 듣고 경험한 것들이 합해져서 새로운 차원이 열려요. 새로운 시야가 열리는 거지. 박람박식은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는 재료 AI 같은 기계도 러닝을 한다고, 배운다고 그러잖아요. 여러 가지 정보를 주면, 그 정보를 가지고 자기주도학습을 해서 응용력을 키워간단 말이에요. AI도 그러는데, 가장 영적인 사람들은 그 맥락을 이해해서 소위 편집을 해요. 그 편집을..

2023년 태을도 추분치성 및 9월 의통소집훈련 도훈 : 믿음의 끈

2023 태을도 9월 의통소집훈련 도훈 믿음의 끈 2023. 9. 23 (음 8.9) 반갑습니다.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아서, 벌초도 하고 고향 친지분들께 인사도 드려야 해서 바쁘실 텐데, 이렇게 시간 내어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어떤 여성의 배우자 선택 일화 어떤 아가씨가 자기 배우자를 고르려고 꾀를 냈대요. 무슨 꾀냐면, 길에다가 5만 원짜리, 1만 원짜리, 5천 원짜리, 1천 원짜리 지폐를 흘려 놓은 거예요. 결혼 적령기에 있는 젊은 남자들이 많이 오가는 곳에다 흘렸다는 거예요. 그러면 돈이 길바닥에 있으니 집었을 거 아니요, 웬 떡인가 하면서. 어떤 청년은 5만 원짜리 줍고, 또 어떤 청년은 1만 원짜리 줍고, 또 어떤 청년은 5천 원짜리를 줍고, 어떤 청년은 1천 원짜리를 주운 거예요. 그런데 지폐..

2023년 태을도 백로치성 도훈 : 진리와 자유의 길

2023 태을도 백로치성 도훈 진리와 자유의 길 2023. 9. 8 (음 7.24) 벌써 흰 이슬이 내린다고 하는 백로가 되었습니다. 머지않아 들판에는 벼이삭이 누렇게 익어서 황금물결이 일렁일 것입니다. 우리 태을도인들께서도 가을 추수기를 맞아서 한 해 농사가 결실되듯이, 천지의 추수기운을 받아서 태을도인으로서 알찬 수확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어린 시절의 일화 어린 시절 시골에서 지낼 때, 먹고 살기가 참으로 어려웠습니다. 해마다 보릿고개를 겪다 보니, 보리밥 먹는 것도 감지덕지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을 결실기가 돼서 감이 먹음직스럽게 익어가면 너나 할 것 없이 빨갛게 익은 홍시를 따려고 했습니다. 등하교길에 감나무에 올라가서 홍시를 따먹으면 밥을 먹은 것 같이 든든했습니다. 우리 동네에서..

2025년 태을도 8월 의통소집훈련 강의 : 실제상황에 대비하라

2023 태을도 의통소집훈련 교리강의 실제상황에 대비하라 2023. 8. 26. (음 7.11) 사람의 인생은 본의 아니게 뭐랄까, 내가 예상하지 않았는데 새로운 지평이 열리는 경우가 있어요. 대표적으로 어딜 가다가 벼락을 맞는 경우 같은 거지요. 벼락을 맞으면 대개는 목숨을 잃어요. 그런데 벼락을 맞아서 죽었다 살아난다는 게 확률적으로 봤을 때 거의 불가능한데, 하여튼 벼락을 맞아서 죽었다 살아나는 사람이 간혹 있어요. 그럼 자기 인생관이 바뀐대요. 죽었다 살아났으니까. 그리고 벼락을 맞을 때 그 충격으로 영혼이 튕겨져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벼락 맞으면 그 전압이 얼마나 세요. 그러니까 단단히 결합되어 있던 몸뚱이 속에서 속사람인 영혼이 탁 튀어나가는 거지, 몸뚱이에서 자연스럽게 유체이탈이 돼버린 거..

2023년 태을도 처서치성 도훈 : 애국심과 의통성업

2023년 태을도 8월 의통소집훈련 도훈 애국심과 의통성업 2023. 8. 26 (7.11) 오늘 8월 의통소집훈련 치성을 모셨습니다. 우리 태을도인들은 선천 오만 년 윤회환생해 오면서 다들 애국자의 길을 걸어온 사람들입니다. 애국자란 나라를 위해서, 백성을 위해서, 목숨을 초개같이 바친 사람들이에요. 선공후사(先公後私) 지공무사(至公無私)한 결기로 무장한 사람들이지요. 대부분 평범하게 장삼이사의 길을 가기를 원하고 또 거기에 머물기를 원하지만, 나라가 유지되고 백성이 평안하려면, 누군가는 애국자가 되어야 하고, 누군가는 나라와 백성을 위해서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리는 사람이 되어야 해요. 유사 이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애국자에 의해서 인류가 보존되고 왔다고 할 수 있어요. 의통성업 일꾼의 자격 : 지공..

2023년 태을도 처서치성 도훈 : 초지일관 일심혈심

2023년 태을도 처서치성 도훈 초지일관 일심혈심 2023. 8. 23 (음 7.8)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없었더라면 조선은 망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1598년 11월 18일, 남해바다 노량에서 일본과 마지막 해전을 벌입니다. 이틀 동안 벌어진 해전에서 왜군을 물리치고 조선 수군이 승리하지만, 다음날인 19일에 안타깝게도 이순신 장군이 전사하고 맙니다. 이순신 장군이 전사하면서 임진왜란은 끝이 나고, 조선의 국운은 보전되게 됩니다. 하늘이 이순신 장군을 내서 조선을 보호해주신 것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시종일관한 애국애민정신 이순신 장군은 무과에 급제한 이후부터 노량해전에서 전사할 때까지, 초지일관 나라와 백성을 위해서 애국과 충성을 다했습니다. 조선땅 북쪽에서 한설북풍을 맞으며 국경을 지킬 때나, ..

2023년 8월 태을도 진해법소 순방도훈 : 후천 사람 만들기

2023 태을도 진해법소 순방도훈 후천 사람 만들기 2023. 8. 19 (음 7.4) 오늘 오랜만에 진해법소에 내려와 이렇게 만나니 반갑습니다. 서산에 가면 간월암(看月庵)이라는 조그만 암자가 있습니다. 볼 간(看)자 달 월(月)자 암자 암(庵)자인데, 왜 간월암이라고 했냐 하면, 무학대사(1327-1405)가 거기에서 달을 보면서 도를 깨쳤기 때문이에요. 원래 피안사(彼岸寺)라는 이름이었는데, 무학대사가 달을 보고 깨쳤다고 해서, 그때부터 간월암으로 바꿔 불렀다고 합니다. 지금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 명소가 되었습니다. 사람을 만나야 땅기운이 발음된다 어떤 땅이나 장소나, 그 지역이 발음(發蔭)되는 거는 사람이 들어서 발음돼요. 간월암이라는 암자가 예전에는 피안사라는 다른 이름이었지만, 무학대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