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태을도 9월 의통소집훈련 도훈
믿음의 끈
2023. 9. 23 (음 8.9)
반갑습니다.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아서, 벌초도 하고 고향 친지분들께 인사도 드려야 해서 바쁘실 텐데, 이렇게 시간 내어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어떤 여성의 배우자 선택 일화
어떤 아가씨가 자기 배우자를 고르려고 꾀를 냈대요. 무슨 꾀냐면, 길에다가 5만 원짜리, 1만 원짜리, 5천 원짜리, 1천 원짜리 지폐를 흘려 놓은 거예요. 결혼 적령기에 있는 젊은 남자들이 많이 오가는 곳에다 흘렸다는 거예요.
그러면 돈이 길바닥에 있으니 집었을 거 아니요, 웬 떡인가 하면서. 어떤 청년은 5만 원짜리 줍고, 또 어떤 청년은 1만 원짜리 줍고, 또 어떤 청년은 5천 원짜리를 줍고, 어떤 청년은 1천 원짜리를 주운 거예요. 그런데 지폐에 ‘저와 영원히 함께할 운명적인 배우자를 찾고 있어요.’ 문구와 함께 전화번호가 적혀있는 거예요. 젊은 청년들이 호기심이 잔뜩 생기잖아요. 각각의 지폐에 똑같은 문구가 적혀있으니 다들 연락을 했지요.
그런데 돈을 주운 친구들이 자기만 돈을 주워 연락한 줄 알았나 봐요. 여자가 만나자고 하더래요. 당신은 참 운명적인 분인 것 같다고. 그런데 전화번호를 저장하고 카톡 프로필에 뜬 여자 사진이 진짜 이쁘더라는 거예요, 이렇게 잘생긴 사람이 왜 하필이면 돈을 거리에다가 흘려서 배우자를 구할까, 참 희한한 아가씨다, 생각했대요.
몇월 며칠 어디로 오라고, 만나자는 장소에 가보니 4명이 왔더래요, 자기 혼자만 있는 줄 알았더니. 들어보니 5만 원짜리 5천 원짜리 1천 원짜리를 주운 청년들인 거예요. 자신은 1만원짜리를 주웠는데. 청년 넷을 불러모은 아가씨는 운명적인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서 이렇게 했다면서, 이번에는 동전을 열 번 던져서 앞뒷면이 각각 얼마 나오는지 기록해서 자기한테 달라고 그러더래요. 다들 내심 별 희한한 아가씨가 다 있다, 생각하면서도 아가씨가 이쁘니까 하라는 대로 했대요. 기대를 하면서. 그런데 아가씨가 종합점수를 매겨서 결정해서 나중에 합격자한테 연락하겠다고 하고는 다들 헤어졌대요.
그런데 만 원을 주운 자기한테 연락이 왔더래요. 만났더니, 자기로 결정했다고 하더래요. 그래서 내가 1등이냐 물었더니 별 대답이 없고, 왜 나를 배우자로 결정했냐 물었더니 다른 사람들은 당신만큼 나한테 연락하진 않더라. 다른 사람들은 자기가 하라는 대로만 하고 그리 자주 연락을 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이 사람만 매일 전화해서 인사하고 안부도 묻고 했다는 거예요.
마지막 결정의 순간에 이 남자가 보이더래요. 자기는 자기한테 관심을 보이는 사람과 결혼하기로 했다. 돈을 이렇게 길바닥에 흘려놓고, 동전을 던져서 운을 살핀다는 거, 이건 그냥 하나의 트릭이고, 결혼이라고 하는 거는 서로 간의 만남이니까, 나한테 누가 연락을 많이 하고 관심을 갖냐, 당신이 나한테 제일 진지한 자세로 연락하고 안부를 물어줘서 당신하고 결혼하기로 했다. 이렇게 해서 결혼했다는 거예요. 오늘 조간신문에 나온 얘기예요.
역사는 관심과 만남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역사라는 건, 개인의 역사가 됐든 민족의 역사가 됐든 국가의 역사가 됐든 간에 결국은 어떤 뜻을 가지고 어떤 목표를 가지고 사람들이 자주 만나서 목표를 이루는 거거든요. 결국은 만나야 해요. 역사는 만남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거예요. 내가 관심을 두면 연락을 하게 되어있어요.
청춘 남녀들도 끌리는 순서대로 연락하지 않겠어요? 결혼에 골인한 사람들은 상대방한테 관심이 제일 많으니까 어떻게든 연락을 많이 한 거라. 결혼이라고 하는 거는 챙겨주는 거잖아요. 그 사람을 평생 책임지는 거예요. 제일 가까이하는 사람이 부부지간이니까.
천지부모님에 대한 지극한 관심으로 믿음의 끈이 연결된다
우리가 천하사를 하는 것도 결국은 천지부모님한테 제일 많이 연락하고 제일 많이 관심을 보이고 제일 많이 다가가는 사람들에 의해서 천지부모님의 뜻이 펼쳐지고 마음이 펼쳐지지 않겠어요. 그 아가씨가 자기 배필을 고르기 위해서 돈도 땅바닥에다 흘리고 동전도 던져서 앞뒤 나오는 횟수를 세고 하지만, 결국은 나한테 얼마나 관심 있느냐 나한테 얼마나 다가오느냐, 결국 이걸 테스트한 거거든요.
천지부모이신 상제님과 고수부님도 당신한테 얼마나 관심이 있느냐 당신한테 얼마나 다가오느냐 이런 시험을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하신다는 거예요. 우리한테 즐거움을 주셔서 당신들을 찾게 하실 수도 있고, 또 우리한테 아주 견디기 어려운 고통을 주셔서 이를 통해서 찾게 할 수도 있고, 그러니까 이렇게도 시험하고 저렇게도 시험해서 언제 어느 때든 간에 한시라도 나한테 관심이 있냐, 내 뜻을 함께 하냐, 내 마음과 연결되냐, 이것을 천지부모님이 두고 보신다는 거지요.
상제님이 천지공사를 끝마치고 돌아가시면서 유언을 남기잖아요. “부디 마음을 부지런히 잘 닦고 내 생각을 많이 하라.” 당신 생각을 많이 하라고 하는 거는 상제님한테 관심을 많이 가지라는 거지요. 그러니까 천지부모님은 당신한테 관심을 많이 갖는 사람을 통해서 일을 하신다는 거예요. 그것이 믿음이거든요. 천지부모님은 당신이 모사재천하신 천지도수를, 당신한테 관심을 많이 갖고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들과 믿음의 끈을 연결시켜서 성사재인 해가신다는 거예요.
후천개벽기는 상생의 세상을 이루어가는 것이라, 모든 사람들에게 억지로 시키는 게 아니에요. 상생은 자유거든요. 진리적인 자유를 통해서 상생의 길을 가기 때문에, 진리가 천지부모님한테 있다고 생각하면 우리의 자유의지로 천지부모님한테 관심을 갖고 다가간단 말이에요. 그것이 믿음이에요.
믿음의 시작은 관심에서부터
믿음의 시작은 관심을 갖는 것부터 시작해요. 아까 어떤 아가씨가 자기의 평생 배우자를 고르는 얘기를 했는데, 자기한테 관심을 갖는 사람이 결국은 자기한테 믿음을 보이는 사람이지요. 그러니까 믿음이 연결됐다고 하는 건, 항상 생각이 그 사람한테 가 있는 거예요. 관심이 가 있고, 마음이 가 있고, 뜻이 가 있는 거예요. 세계 어느 곳에 있든 간에 항상 연결되어있는 거예요.
그렇게 믿음으로 연결된 관계는 생사를 초월해요. 살아서나 죽어서나, 신명계나 인간계나, 믿음의 끈은 항상 관심과 생각을 통해서 연결된단 말이에요. 내 관심이 강력하고 내 생각이 강력하면 그 믿음의 끈이 강력할 수밖에 없지요. 그래서 믿음의 끈이 강력하면, 어떤 시련과 어떤 고통이 오더라도 천지부모님의 뜻을 받들어서 의통성업의 길을 꿋꿋하게 간단 말이에요.
태을도인은 믿음의 끈을 증거하고 연결해주는 선각자
상제님이 말씀하셨어요. “내 일은 한 사람만 있어도 된다.” 고수부님도 “내 일은 쓸만한 몇 사람만 있으면 된다.” 하셨어요. 그러니까 천지부모님한테 관심을 갖고 생각을 갖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그 중심지가 있다는 거예요. 천지부모님과 세상사람들의 믿음의 끈을 연결해주는 중심지, 중심 사람, 그것을 천지부모님은 선통자, 선각자라고 하셨어요. 선각자와 선통자가 천지부모님과의 믿음의 끈을 강하고 확실하게 했을 때, 만들어 놓은 그 믿음의 끈을 통해 세상사람들의 믿음의 끈이 연결되는 거예요.
오늘 여기 계신 분들은 천지부모님에 대한 생각, 관심, 이게 항상 머릿속에 있는 분들이에요. 그러니까 추석을 앞두고 이렇게 바쁜 시간에 불원천리하고 올라오셨지요. 지금같이 물질문명이 발달한 시기에 즐길 거리도 많고 또 갈 때도 많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지부모님에 대한 생각, 천지부모님에 대한 관심, 이것이 간절하기 때문에 이렇게 9월 의통소집훈련에 참여했단 말이에요. 어떤 권력자가 너 권력 줄 테니까 여기 가지마, 어떤 재벌이 너 돈 줄 테니까 여기 가지마, 그런다고 우리가 여기에 안 올 사람이 아니지요. 세상의 어떤 권력과 어떤 재산과 어떤 명예가 천지부모님과 만나는 이 시간을 방해할지라도, 우리는 이미 강력한 믿음의 끈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만단 불구하고 이렇게 왔단 말이에요.
천지부모님은 그런 우리를 믿고서 상생의 태을세상을 열어가시는 거예요. 상생의 태을세상은 지심대도술 세상이에요. 마음으로 용사하는 세상이에요. 마음으로 용사를 하려면,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연결돼야 해요.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연결된 그거를 아까 얘기한 믿음의 끈이라고 하는 거예요. 천지부모님과 연결된 믿음의 끈을 통해 지심대도술 세상을 열어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오늘 이렇게 의통소집훈련에 참석하신 분들은 지심대도술 시대를 열어가는 믿음의 끈을 그 누구보다도 확실하게 세상에 증거하는 사람들이에요.
믿음의 끈이라는 거는 마음으로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한테 안 보여요. 그러면 세상 사람들이 그걸 볼 때는 뭘 가지고 보느냐? 정기적으로 모여서 공부하고 수련하고, 우리가 홍보하고 포교하는 걸 보면서, 세상 사람들은 ‘저 태을도인들은 천지부모님에 대한 관심과 생각이 철저한 사람이구나. 그런 관심과 생각이 똘똘 뭉친 믿음의 끈이 이 세상에 누구보다도 가장 강력한 사람들이구나. 믿음의 끈을 일심 혈심으로 세상 사람들한테 전해주려고 그러는구나.’ 이렇게 아는 거지요.
그러니까 우리까지는 천지부모님에 대한 관심과 생각을 가지고 믿음의 끈이 이어져 왔단 말이에요. 그럼 우리가 세상사람들한테 믿음의 끈을 증거해서 그 사람들한테 믿음의 끈을 잡게 해야 한단 말이에요. 그 믿음의 끈을 세상사람들이 잡고서 이 북사도전란과 남군산병겁을 극복하고 태을도 대시국을 건설해서 상생의 태을세상으로 넘어가는 거예요.
세상사람들에게 믿음의 끈을 증거하고 전하라
큰 아름드리나무도 조그마한 씨앗으로부터 시작돼요. 믿음의 끈도 그렇게 조그마한 씨앗부터 시작한단 말이지요. 여기 계신 분들은 천지부모님에 대한 믿음의 끈을 심는 씨앗들이에요. 우리가 믿음의 씨앗이 돼서 싹을 잘 틔우고 무럭무럭 믿음의 끈을 키워서 아름드리 나무가 되게 하면, 세상 사람들이 그걸 보고서 ‘저 태을도인을 통해 천지부모님의 믿음의 끈이 세상에 내려왔구나. 저 태을도인의 믿음의 끈을 통해서 태을궁에 올라가는 거구나.’ 하겠지요. 우리가 세상사람들한테 증거하는 거예요.
오늘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은 건, 천지부모님께서 “내가 너희에게 믿음의 끈을 내려 주었으니 그 믿음의 끈을 사람들에게 잘 전해서, 그 믿음의 끈을 세상사람들이 잡고 북사도전란과 남군산병겁을 잘 극복하고 태을도 대시국을 건설해서 후천상생의 태을세상으로 오게 하라.” 간곡히 당부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이걸 전해드리며, 이상으로 도훈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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