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상강치성 태을도인 도훈대두목이라도 다섯 사람 데리고 따르기가 어렵다2025. 10. 23. (음 9.3) 오늘 상강 절기를 맞았습니다. 제가 처서 때 여전히 덥다고 얘기하면서 백로가 되면 좀 낫겠지 말씀드렸는데, 백로 추분까지도 덥다가 추분 지나며 간간이 그리고 연일 내린 비로 간신히 여름을 끝낸 것 같습니다. 요근래 자주 내린 차가운 비로 인해 한창 이삭이 여물 시기인 벼 같은 경우, 작황이 나빠질까 걱정도 됩니다. 절기가 순조롭게 진행이 되지 않으니, 하늘에서 차가운 비를 내려 강제로 온도를 떨어트려서 상강으로 들어가게 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종장님께서 도훈하며 상강을 가을의 마지막 절기라 하셨잖아요. 그래서 상강은 폐장(閉藏)으로 들어가는 절기이기도 합니다. 비가 내린 덕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