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주와 태을주의통

[스크랩] 강증산 상제님과 고판례 수부님이 걸어가신 성령의 발길

태을세상 2009. 3. 7. 18:39

 증산상제님께서 천지공사를 보시며 고수부님께 천지대업을 맡기셨습니다.

 

@ 동짓달 초 사흗날 고(高)부인을 맞아 결혼하실 새, 부인에게 일러 가라사대 "내가 너를 만나려고 십오 년동안 정력을 들였나니, 이로부터 천지대업을 네게 맡기리라." 하시고, 인하여 부인을 옆에 끼시고 붉은 책과 누른 책 각 한 권 씩을 앞으로부터 번갈아 깔며 그 책을 밟으며 방에서 마당에 까지 나가사 남쪽 하늘의 별을 바라보고 네 번 절하라 하시고, 다시 그 책을 번갈아 깔며 밟아서 방으로 들어오시니라. (대순전경 p117)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은 천지부모님의 위(位)로서 부부는 일심동체이기에, 증산상제님의 일이 곧 고수부님의 일이 됩니다.

 

@ 하루는 상제님께서 종도 십여 인을 뜰 아래 늘여세우신 뒤에 고부인과 더불어 마루에 앉으사 차경석을 명하여 망치를 들리고 상제님과 부인을 치며 동상례를 받게 하시니, 부인이 방으로 뛰어 들어가며 가로대 "죽으면 한 번 죽을 것이요, 두 번 죽지는 못하리라." 하시니 상제님께서 크게 칭찬하시고, 다시 안내성에게 망치를 들리사 경석을 치며 무엇을 하려느냐고 물으시니 경석이 역모를 하겠다고 대답하는 지라. 이에 부인에게 가라사대 "네 나이는 스물아홉이요, 내 나이는 서른 여덟이라. 내 나이에서 아홉살을 감하면 내가 너 될 것이요, 네 나이에 아홉살을 더하면 네가 나 될 지니, 곧 내가 너 되고 네가 나 되는 일이니라." (대순전경 pp231-232)

 

 증산상제님께서는 고수부님을 일등무당으로 삼고 요임금의 아들 단주(丹朱)를 내세워, 선천 상극세상을 해원하고 후천 상생세상을 열어가도록 천지굿을 보셨습니다.

   

@ 무신년(1908) 대흥리에서 공사를 보실새 경석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오늘의 공사에는 유생들을 불러 모으라." 하시거늘, 명하신 대로 유생들을 불러 모으니 경석의 집 이칸장방 큰사랑에 가득 모였더라.

 이 때에 마침 걸군패가 동내에 들어와서 굿을 치고 가니 증산상제께서 가라사대 "수부 나오라고 해라." 하시거늘, 경석이 안에 전하여 고후비께서 사랑방에 나오시더라. 고후비 나오심을 보시고 상제께서 친히 장고를 둘러매고 고후비께 가라사대 "우리 굿 한석 하세." 하시며 장고를 두둥둥 울리실 세, 후비님께서 춤을 우쭐우쭐 추시며 노래 부르시니 그 노래가 이러하더라. 

 

" 세상 나온 굿 한석에

 세상해원 다 끌으니

 세상해원 다 된다네" 하고 부르시니

 

 상제께서 칭찬하시며 장고를 벗어서 고후비님을 주시고 가라사대 "그대가 굿 한석 하였으니 나도 또한 굿 한석 하리라." 하시며, 고후비께 장고를 둘러매게 하시고 "치라." 하시니 고후비 장고를 두둥둥 울리실세, 상제께서 천음을 가다듬어 큰 소리로 고창대성하시어 노래하시니 이러하니라.

 

 " 단주수명(丹朱受命)이라

 단주를 내제쳐 놓고

 세상해원 다 끌으니

 세계만류가 해원이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것이 천지굿이니

나는 천하일등재인(天下一等才人)이요

너는 천하일등무당(天下一等巫堂)이라

이당 저당 다 버리고

무당의 집에 가서 빌어야 살리라" 하시고 인하여

고후비님께 무당도수를 정하시니라. (선도신정경 pp31-33)

 

  증산상제님의 천지공사 보신 대로, 고수부님께선 증산상제님의 성령이 임한 일등무당이 되시어, '추수할 자는 다시 있으리라'고 선포하시고 구인제자(九人弟子)들을 데리고 포교의 씨를 뿌리셨습니다.

 

@ 구월 중순에 대흥리로 돌아오사 경석에게 열아흐랫날 천사의 탄신기념치성을 올릴 것을 명하시니, 경석이 제수를 성비하여 열아흐랫날 새벽에 치성을 올리니라. 스므날 아침에 천후 마당에서 거닐다가 혼도하여 네뎃 시간을 쓸어져 있는 데, 현황한 중에 큰 저울과 같은 것이 공중으로부터 내려 오거늘, 자세히 보시니 오색과일을 고배로 고인 것이라. 가까이 내려와서는 문득 헐어져서 쏟아지거늘 놀래여 깨시니, 집안사람들이 둘러 앉어서 애통하다가 천후께서 깨여나심을 보고 모두 기뻐하는지라. 천후께서 일어나 앉으사 문득 천사의 음성으로 경석을 대하야 누구임을 물으시니 경석이 이상히 여겨 성명을 고하고, 또 무슨 생임을 물으심으로 경석이 경진생임을 고하니, 일러 가로대 "나도 경진생이라. 속담에 동갑장사 이 남는다 하나니, 우리 두 사람이 동갑장사 하자." 하시고, 또 생일을 물으니 경석이 유월 초하루임을 고한데, 다시 가라사대 "내 생일은 삼월 이십육일이라. 나는 낙종물을 맡으리니, 그대는 이종물을 맡으라. 추수할 자는 다시 있으리라."  하시니라. 이로부터 천후께서는 성령의 접응을 받으사 한 달동안 신정을 행하시니라. (천후신정기 pp20-21)

 

@ 스므아흐랫날 아침에 형렬이 와서 천후께 딸 죽은 일을 아뢰거늘, 천후 치상비를 후히 주시고 태인 도듭실 유응화에게서 족도리와 원삼을 빌어다가 새롭게 단장하시고, 사인교를 타시고 약장과 모든 물건을 짐꾼에게 지워 앞세우시고 대흥리로 돌아오사, 약장과 모든 기물을 침방에 봉안하고 부벽시(附壁詩)는 벽에 부치고, 벽 발랐던 종이는 뭉쳐서 천반자(천장) 속에 갊어 두시니 온 집안사람들이 모두 놀래어 이상히 여기더라. 이에 천후 친자종도들을 소집하여 교단창립을 선언하시고, 여러 종도들에게 명하사 포교에 종사케 하시고, 신경원과 김병욱에게 명하사 태인장에서 큰 소 한 마리를 사다가 기르시면서 신정을 행하시니라. (천후신정기 p24-25)

 

 무당(巫堂)은 신의 대리자입니다. 고수부님께서는 증산상제님을 대행하는 일등무당이십니다. 고수부님은 자신이 곧 강증산이고 고민환이 곧 자신이라고 말씀하시며, 증산상제님의 법을 용사하신다고 선포하셨습니다.

 

@ 병인(1926)년 삼월 이십팔일 선도신정공사를 행하실 새, 고후비님이 입으신 의복을 벗어서 고민환에게 입혀 여장을 시킨 후 "내실에 들어있으라" 명하시더니, 고후비께서 상제님의 의장을 갖추어 남장하신 후에 도중에게 가라사대 "내 나이 마흔일곱에다 일곱을 떼어내면 내가 성포(고민환의 호)가 되고, 마흔에다 일곱을 붙이면 성포가 나 되니라." 하시며 공사를 보시다가, 또 가라사대 "내가 증산이니라." 하시며 "청년 일곱을 선발하여 드리라." 하시거늘, 청년 일곱을 선발하여 모으니 새옷을 지어 그들에게 입히시고 그들에게 일곱칠성 도수를 정하시어 공사를 보신 후 가라사대 "이 공사는 칠성용정도수(七星用政度數)를 정함이니라." 하시더라. (선도신정경 p131)

 

@ 법은 증산께서 내셨지만, 용사는 내가 하노라. (천후신정기 p75)

 

 고수부님께서는 수제자인 고민환 성도에게, 이 다음에 추수할 자가 판밖에서 성도하여 들어오리니, 집을 지어놓고 증산상제님의 천진과 고수부님의 진영을 모시고, 집을 잘 지키며 기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고수부님께서 늘 가라사대 "판밖에서 성도하여 들어오리라." 하시니, 당시의 문도들이 들을 때에 너무나 억장이 무너지는 말씀이나 감히 누구도 그 이유를 캐묻지 못하더니, 어느 날은 고민환이 수부님 말씀 끝에 묻기를 "늘 그와 같으신 말씀을 하시오나 감히 묻지 못하였읍니다. 황송하오나 오늘은 그와 같이 되지 않으면 안되는 사유을 소상히 가르쳐 주시옵소서. 어찌하여 저희들은 성도하지 못하나이까." 하고 물으니,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시고 "흥!" 하실 뿐이더라 하니라. (선도신정경 pp226-227)  

 

@ 고민환이 자기 사가(私家)를 짓는 데 돈이 없어서 짓다말고 중지하였던 바, 하루는 고수부님께서 명하시기를 "오늘은 내 집을 구경하리라." 하시며 출발하시니 모든 도인들이 따라 나오더라. 한봉산(옥녀봉)에 이르렀을 때 고민환이 여쭙기를 "어머님! 여기에서 보입니다." 하고 아뢰니, 산넘어 짓다만 집을 한참동안 건너다 보시고 돌아오시며 가라사대 "너희들은 나태하지 말라. 시간이 촉박하니라. 그런 고로 속히 내 집을 수찬하도록 하라." 하시니, 이로부터 도인들이 합심협력하여 고민환의 사가가 지어지니라. 그후에 선화하시니, 오성산 도장은 헐리고 고민환의 사가로 증산상제님 천진과 고수부님 진영을 모시어 오늘에 이르니, 과연 고수부님의 집이 되였음이 확실하게 되었더라. (선도신정경 pp238-239)

 

@ 을해(乙亥 1935)년 시월 초닷샛날 낮에, 부엌에 들어오시면서 소매를 걷지도 않으신 채 팔을 구정물 통에 넣어 고루 저어서 가라앉은 찌꺼기를 걷어내 보시며, 조왕맞이 여신도 이길수에게 가라사대 "밥티 한 알이라도 구정물 속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라. 사람이 먹는 것이란 천지가 아는 것이니라. 만약에 밥알을 구정물에 버리면 죄가 크리로다."하시고, 또 그 길로 나뭇간으로 가시어 땔나무를 돌아보신 후에 "나무를 아껴서 때라." 당부하시더라 하니라.

 이 날 오후에 이르시기를 "너희들은 집이나 잘 지키고 있도록 하라." 부탁하시고 또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 아버지에게 속히 가야 너희들이 잘 될 것이니라." 또 여신도 백윤화에게 가라사대 "이십칠 년만에 근본을 찾았다." 하시더라. (선도신정경 p232)

 

 고수부님께서는 때가 되면 세상사람들에게 먼저 알리고, 증산상제님과 함께 성령으로 오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또 가라사대 "세상 사람들이 말하기를 '상제님 보고 회개자심한다 하고, 나 보고 허허탄식한다'하더라지. 내가 올 적에는 세상 사람들에게 먼저 알리고 올 것이니 그리 알라." 하시더라. (선도신정경 pp222-223) 

 

@ 시월 초닷샛날 저녁에 수부님 목욕하시고 새옷을 갈아 입으신 뒤에 요위에 누으사 고영(고민환)을 불러들여 머리맡에 앉히시고, 두어 시간 후에 문득 가라사대 "잘 꾸리고 있으라." 하시거늘, 고영이 무슨 뜻임을 물으니 대답지 아니하시고 또 가라사대 "증산이 오시면 나도 올 것이요, 내가 오면 증산도 오시리라." 하시더니, 조금 있다가 "벌써 오실 때가 되었는데."라고 세 번 거듭 말씀하신 뒤에 눈을 감으시고 선화하시니 새벽 두시라. 이때에 모시고 있든 자는 고영과 박종오와 식모 이길수더라. 날이 밝음에 수의를 수습하니 이미 꺼내여 횃대에 걸어놓으셨더라. (천후신정기 p96)

 

 추수할 때가 되었으므로, 고수부님이 돌아가신 지 만 60년이 되는 을해(乙亥,1995)년 음력 6월에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의 성령이 재생신된 단주(丹朱)에게 임하여, "네가 곧 너이고 네가 곧 나이니라"고 말씀하시며, 천명(天命)과 신교(神敎)를 내리셨습니다. 천지부모님으로부터 단주수명(丹朱受命)을 확인받은 이후, 무인(戊寅,1998)년 음력 4월 오성산도장에서 봉안해온 천지부모님의 영정을 모시고 고부(高阜)에서 천제를 지내고 구성산(九成山) 아래 기룡리(起龍里)에서 공식기두하여, 지금까지 천지부모님이 내신 태을도(太乙道)의 법을 밝혀 태을도인(太乙道人)을 양성해오고 있습니다.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도문하에서 혈심자가 한 사람 나오면 내 일은 이루어지리라."  또 이르시기를 "세상사람들이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인들이 나왔다'고 말들을 하면 태평천하한 세상이 되리라."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운수이니 아동지세이니라. 그러므로 치성을 모실 때에는 관복을 벗고 헌배하라. 때가 되어 관을 쓰고 치성을 모시면 천하태평한 세상이 되리라."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인(太乙道人)이 되는 그날이 그 사람에게 후천의 생일날이 되어 한 살이 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95) 

출처 : 용봉서신(龍鳳書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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