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하지 못하고 위기에 들뜨는 사람은 위기에 좌초되고 맙니다. 중심을 잃고 시류에 휩쓸리는 사람은 시류에 매몰되고 맙니다. 감정을 앞세우면 눈을 가려 이성이 막히고, 분노에 이끌리면 마음을 가두어 영성이 어두워집니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 했습니다. 절박하고 급박할수록 감정을 자제하고 이성을 앞세워 영성을 밝게하여 세상과 자신을 냉정하게 돌아봐야 합니다.
'기본(其本)이 난이(亂而)면 말치자(末治者)는 비의(否矣)'라고 했습니다. 후천개벽기의 극단에 이를수록 모든 면에서 대격변과 대혼란이 쓰나미처럼 몰려옵니다. 평상시의 이성과 영성과 감성을 가지고는 대처할 수 없습니다.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각오가 필요합니다. 폭풍우가 몰려오는 망망대해에, 중심이 낮은 배라야 흔들리지 않습니다. 신중히 생각하고 깊게 판단해야 합니다.
내가 근본중에 근본입니다. 급변사태일수록 나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위기상황일수록 나를 잘 붙들어야 합니다. 내가 해결의 실마리입니다. 결국은 내가 나를 책임지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급변사태가 벌어질수록, 위기상황이 발생할수록, 나를 버리고 밖으로 뛰어나갑니다. 후천개벽기는 나를 찾는 시기요, 나를 돌아보는 시기요, 나를 완성시키는 시기입니다.
나를 냉정히 마주하는 사람이 용기있는 사람입니다. 나를 철저히 객관화시키는 사람이 건강한 사람입니다. 마음을 심판하여 천심자를 골라 태을을 추수하는 급살병의 길목에, 위기에 현혹되지 말고 격류에 휩쓸리지 말고, 태을도를 만나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시천주 봉태을 하는 나의 진면목과 참모습을 찾는 태을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험해도 살아날 길은 있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급해도 안심안신하는 길은 있습니다. 위기가 닥치고 급류가 휩쓸수록, 눈과 귀를 크게 뜨고 크게 열어야 합니다. 위기는 하늘이 주는 기회입니다. 천지부모님에 의해 태을도의 생명길이 열렸습니다.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되어 천지부모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익혀 급살병의 위기와 급류에 대처하는, 자신의 기본을 다지고 다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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