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주와 태을주의통

[스크랩] 단심보은 위도헌신

태을세상 2013. 4. 1. 19:27

 상극세상이 상생세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태을도를 잘 닦아 상극의 마음을 차차 줄여 없애고 상생의 마음을 점점 북돋아 넓혀,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천하일가하자는 태을도인의 길입니다. 상극은 자신만의 벽을 만들어 자신만의 이끗을 챙기지만, 상생은 남과 교통하는 통로를 만들어 남과 살림을 같이 나눕니다. 마음이 온 천하에 두루 미쳐야 천하창생의 마음을 담을 수 있고, 생각이 온 천하에 두루 미쳐야 천하창생의 생각을 가슴에 안을 수 있습니다. 천하사는 천하와 더불어 성공하는 공부요 천하와 더불어 열매맺는 공부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어디를 가다가 맛좋은 음식을 보고 사먹지 않고 집에 가 살 일만 생각하는 자는 천하사를 못하느니라'고 일러주시며, '제 자손만 잘되어 부귀하기를 바라나 이와 같은 자는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주머니에 한냥이 있던지 닷돈이 있던지 서돈이 있던지, 어디를 가다가 맛좋은 음식을 보고 사먹지 않고 집에 가 살 일만 생각하는 자는 천하사를 못하느니라. (대순전경 p167)

 

@ 종도(從徒)들에게 항상 가라사대 "세상 사람들이 제 자손만 잘되어 부귀하기를 바라나, 이와 같은 자는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자니라. 우리가 하는 일이 천하창생이 다 부귀하여 잘되게 하자는 것이니, 너희들은 사사로움을 버리도록 하여 공변됨을 먼저할 것이요, 사사로움을 먼저하여 공변됨을 뒤로 함이 없도록 늘 힘써, 천하를 공변되게 하려는 생각을 가져야 신명의 감화를 받아 일에 성공이 있으리라." 하시니라(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275)

 

 우리는 누구랄 것도 없이, 상극지리속에 매몰되어 독기와 살기로 행세해온 상극의 살림살이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상극의 살림살이를 상생의 살림살이로 바꿔야 합니다. 독기와 살기를 버리지 못하면 상극의 살림살이에 치여 제가 제 앞길을 가로막습니다. 마음심판의 급살병이 돕니다. 마음에 먹줄을 잡혀 독기와 살기의 상극인간을 대청소합니다. 지금은 급살병으로 영혼의 생사가 영원히 결정되는 후천개벽기입니다. 나와 내 자손만 위했던 상극의 살림살이를 이웃과 세상을 살리는 상생의 살림살이로 바꿔야 합니다. 나와 내 가족을 넘어 남을 살리는 상생의 일에 앞장서야, 그 보은으로 내가 살아나는 상생의 시대입니다.

 

 '단심보은(丹心報恩) 위도헌신(爲道獻身)'의 천하사 정신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나와 내가족이 먼저 살자고 뒷주머니를 하나둘 차다 보면, 그 처신의 정신이 도업에 자연히 스며들어 천하사의 입지를 점점 좁아지게 만듭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자신을 따르려는 제자에게 '두 집이 망하고 한 집이 성공하는 공부를 하려는가? '라고 세 번씩 다짐받으시고, '모두 자네 같은가. 어려운 일일세'라고 말씀하시며, '위천하자 불고가사니, 제갈량이 성공치 못한 것은 유상팔백주로 인함이니라'고 훈계하셨습니다.

 

@ 증산상제님 가라사대 "두 집이 망하고 한 집이 흥하는 공부를 하려는가?" 형렬이 대답하되 "열 집이 망해도 하겠습니다. 열 집이 망하고라도 한 집만 성공하면 열 집이 다 성공될 것 아닙니까?" 상제님께서 "그렇지! 자네 말이 옳네. 그러나 모두 자네 같은가. 어려운 일일세." 하시고 세 번 다짐을 받으시고 집으로 들어가시어 방에 앉으시는지라. 그 때 상제님의 춘추는 삼십이세이고 형렬의 나이는 사십일세라. 노소는 다를망정 차차 모셔보니 감히 앞으로 다니기가 황송할 지경이더라. (동곡비서 P26)

 

@ 위천하자(爲天下者) 불고가사(不顧家事)니, 제갈량이 성공치 못한 것은 유상팔백주(有桑八百株)로 인함이니라. (대순전경 p339)

출처 : 태을궁 용봉서신(太乙宮 龍鳳書信)
글쓴이 : 디딤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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