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주와 태을주의통

[스크랩] 속육임으로 연결되는 천심자

태을세상 2010. 8. 8. 10:41

 생사판단의 갈림길은 속육임에 달려있습니다. 의통병권을 가진 박공우 신대장이 증산상제님의 마음을 받아 정하는 것입니다. 증산상제님의 마음과 이심전심될 수 있는 사람을 속육임으로 정하는 것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박공우에게 속육임을 정하라고 말씀하시고, 박공우가 정한 속육임에게 증산상제님의 마음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시천주의 기운을 붙여 보셨습니다.

 

@ 하루는 공우에게 "마음으로 속육임을 정하라." 하시거늘, 공우 마음으로 육임을 생각하여 정할 새, 한 사람을 생각하니 문득 "불가하다" 하시거늘 이에 다른 사람으로 바꾸어 정하였더니, 이 날 저녁에 이 여섯 사람을 부르사 하여금 밤중에 등불을 끄고 방안에서 돌아다니면서 시천주(侍天呪)를 읽게 하시니 문득 한 사람이 꺼꾸러지거늘, 여러 사람이 놀래어  읽기를 그치니 가라사대 "놀래지 말고 계속하여 읽으라." 하신지라. 다시 계속하여 한 식경을 지낸 뒤에 읽기를 그치고 불을 밝히니 손병욱이 꺼꾸러져 죽었는지라. 가라사대 "병욱에게 손병희의 기운을 붙여 보았더니 이기지 못한다." 하시며 물을 머금어서 얼굴에 뿜으시니 병욱이 겨우 정신을 돌리거늘 불러 가라사대 "나를 부르라." 하시니 병욱이 목안 소리로 겨우 증산상제님을 부르니 곧 기운이 회복되는지라. 이에 일러 가라사대 "시천주(侍天呪)에 큰 기운이 박혀 있도다." 또 가라사대 "너를 그대로 두었더라면 밭두둑 사이에 엎드려져서 우마에게 밟힌 바가 되었으리라." 또 가라사대 "이 뒤에 괴이한 병이 온 세계를 엄습하여 몸 돌이킬 틈이 없이 이와 같이 죽일 때가 있으리니, 그 위급한 때에 나를 부르라." 하시니라. 속육임을 정할 때 불가하다고 말씀하던 사람은 수 일후에 죽으니라. (대순전경 pp244-255) 

 

 증산상제님의 마음과 제대로 이어지지 못하면 죽게 됩니다. 마음을 심판하는 급살병입니다.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앤 천심자는 살아남고,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지 못한 역천자는 죽게 됩니다. 상생천지가 상극인간을 용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천심자는 종교를 떠나 마음속으로 하늘의 주인인 천주님을 지극정성으로 생각하고 모시는 사람입니다. 급살병의 때가 되고 인연이 무르익으면, 천심자는 자연스럽게 증산상제님을 알아보고 모시게 됩니다. 증산상제님꼐서는 박공우 신대장을 통해서, 천심자인 시천주(侍天呪) 신앙인에게 태을주(太乙呪)를 전수하여, 태을주 수꾸지기운을 돌리셨습니다.

 

@ 태인 숫구지(宿狗地) 전쾌문(全快文)이 공우에게 와서 말하여 가로대 " '시천주(侍天呪)'를 읽었더니, 하루는 한 노인이 와서 살고 잘될 곳을 가려면 남쪽으로 이십 리를 가라 하므로 찾아 왔노라." 공우 쾌문을 데리고 와서 아뢰니, 증산상제님 글 한 장을 써서 쾌문에게 주신 지라. 쾌문이 집에 돌아와서 펴보니 곧 '태을주(太乙呪)'라. 이에 하룻 저녁을 읽으니 온 마을 남녀노소가 다 따라 읽는지라.

 이튿날 쾌문이 와서 사실을 아뢰니, 가라사대 "숫구지는 곧 수(數)꾸지라, 장래 일을 수놓아 보았노라. 아직 시기가 이르니 그 기운을 걷으리라." 하시고, 약방벽에 '기동북이고수(氣東北而固守) 이서남이교통(理西南而交通)'이라 쓰시고, 문밖 반석 위에 물형을 그리고 점을 치신 뒤에, 종이에 '태을주(太乙呪)'와 '김경흔'을 써서 붙이시고 일어나서 절하시며, 가라사대 "내가 김경흔에게서 받었노라." 하시고, 칼 한 개와 붓 한 자루와 먹 한 개와 부채 한 개를 반석 위에 벌려 놓으시고, 종도들로 하여금 뜻가는 대로 들라 하시니, 찬명은 칼을 들고 형렬은 부채를 들고 자현은 먹을 들고 한공숙은 붓을 드는지라.

 이에 종도들을 약방 네 구석에 갈라 앉히시고, 증산상제님께서 방 한가운데 서서 "이칠육(二七六) 구오일(九五一) 사삼팔(四三八)"을 한 번 외우신 뒤에, 한 사람으로 하여금 종이를 지화와 같이 끊어서 벼루집 속에 채워 넣은 뒤에, 한 사람으로 하여금 한 조각을 집어내어 "등우"를 부르고 다른 한 사람에게 전하며 그 종이조각을 받은 사람도 또 "등우"를 부르고 다른 한 사람에게 전하며 다른 사람도 그와 같이 받은 뒤에 "청국(淸國) 지면(知面)"이라 읽고, 다시 전과 같이 하여 "마성"을 부른 뒤에 "일본(日本) 지면(知面)"이라 읽고, 또 그와 같이 하여 "오한"을 부른 뒤에 "조선(朝鮮) 지면(知面)"이라 읽어서, 이십팔장(二十八將)과 이십사장(二十四將)을 다 맡기기까지 종이조각을 집으니, 그 종이조각 수효가 맞는지라. 

 쾌문이 집에 돌아갔다가 수 일 후에 다시 와서, 그 뒤로는 마을에서 태을주를 읽지 아니한다고 아뢰니라. 태을주를 쓰라고 말씀하시기는 화천하실 무렵이었는데, "태을주를 문 위에 붙이면, 신병(神兵)이 지나다가 도가(道家)라 하여 침범하지 아니하고 물러가리라." 하시니라. (대순전경 pp354-356)

 

 생사화복의 주관자는 시천주(侍天呪)의 주인인 증산상제님이십니다. 신대장 박공우가 거느린 속육임군이 증산상제님으로부터 시천주의 천명을 받들어, 태을주로 의통병권을 행사합니다. 속육임군에 의해 천하창생들의 생사가 판단되는 것입니다. 천심자는 박공우 신대장을 통해 모두 속육임으로 연결되어 태을주를 전수받게 됩니다. 물도 물길을 따라 흘러가듯이, 마음도 이심전심의 심맥을 따라 이어지는 것입니다. 단주수명(丹朱受命)의 태을주(太乙呪)는, 박공우 신대장이 정한 속육임을 통해 태을주 수꾸지도수로 현실화되고 용사됩니다.

출처 : 용봉서신(龍鳳書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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