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극의 병을 상생의 약으로 치료하는 분이 만국의원(萬國醫員)입니다. 상극의 정치를 상생의 조화로 다스리는 분이 만국천자(萬國天子)입니다. 증산상제님은 후천개벽기에 오시어, 천지공사를 통해 선천 상극세상의 병을 치료하고 상극세상의 원한을 다스리신 만국의원이요 만국천자이십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만국의원의 의미를 설명해 주시며, 구릿골에다 만국의원 광제국을 다음과 같이 개설하셨습니다.
@ 무신(1908)년 봄에 구릿골 약방에 만국의원을 개설하시고 여러 종도들에게 가라사대 "한 방소의 병만을 막아도 아니될 것이오 사해의 병을 다 고쳐야 하며, 한 때의 병만을 막아도 아니될 것이오 만세의 병을 다 고쳐야 하리니, 이로써 만국의원(萬國醫院)을 개설함이라." 하시더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328)
@ 약장은 아래에 큰 칸을 두고 그 위에 빼닫이 세 칸이 가로 있고 또 그 위에 내려 셋 가로 다섯 합하여 열다섯(十五) 빼닫이칸이 있는데, 한가운데 칸에 「丹朱受命(단주수명)」이라 쓰시고 그 속에 목단피를 넣고 또 「烈風雷雨不迷(열풍뇌우불미)」라 쓰시고 또 「太乙呪(태을주)」를 쓰셨으며, 그 윗칸에는 천화분 아랫칸에는 금은화를 각각 넣고 양지를 오려서 「七星經(칠성경)」을 외줄로 내려쓰신 뒤에 그 끝에 「禹步相催登陽明(우보상최등양명)」이라 가로 써서 약장 위로부터 뒤로 넘겨서 내려붙였으며, 궤안에는 「八門遁甲(팔문둔갑)」이라 쓰시고 그 글자를 눌러서 「舌門(설문)」 두 자를 불지짐하신 뒤에 그 주위에 스물넉 점을 붉은 물로 돌려 찍으시니라. (대순전경 P239-240)
인간은 천지기운을 받아나와 생명을 유지합니다. 따라서 천지기운의 흐름인 24절기에 맞춘 24종의 약기운을 잘 쓰면, 인간의 모든 병을 다스릴 수 있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약의 핵심인 24가지의 약종을 잘 쓰면 만국의원이 된다고 말씀해 주시며, 24가지 약종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 또 가라사대 "스물 네가지 약종(藥種)만 잘 쓰면 만국의원(萬國醫員)이 되리라." 하시니라. (대순전경 p180)
@ 약재는 이상 세가지 이외에 또 스물 네가지인 데 '당귀 천궁 백작약 숙지황 목과 오매 원지 석창포 독활 강활 창출 형개 방풍 길경 전호 백지 진피 고련근 갈근 목단피 감초 지각 양강 시호' 등이러라. 이 때에 응종이 여쭈어 가로대 "시속에 약국에 인삼이 빠지지 아니한다 하는 데 어찌 인삼이 들지 아니하였나이까." 상제님 가라사대 "삼정(蔘精)은 가는 곳이 있나니라." 응종이 가로대 "어디로 가나이까 ." "형렬에게로 가나니라." (대순전경 p240)
선천의 모든 병은 24약종으로 고칠 수 있느나, 오직 괴질병인 급살병은 태을주라야 가능합니다. 따라서 증산상제님께서는 모든 병을 대속하시고 오직 괴병인 급살병만 남겨두시어, 의통기운을 태을주에다 붙여주어, 24약종의 영장인 인삼기운을 받은 단주로 하여금 급살병을 극복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 증산상제님 드디어 누으사 여러가지 병을 번갈아 앓으시며 가라사대 "내가 이러한 모든 병을 대속하여 세계 창새으로 하여금 영원한 강령을 얻게 하리라." 하시더라. 이렇게 모든 병을 두어시간 씩 번갈어 앓으시되, 매양 한가지 증수를 앓으신 뒤에는 문득 일어나 앉으사 "약을 알았다." 하시고, 거울을 들어 이윽히 보시면 그 수척하고 열기가 떠 올랐던 기상이 씻은 듯이 곧 원기를 회복하시니, 그 증수는 대략 '운기 상한 황달 내종 호열자' 등속이러라. 다시 가라사대 "세상에 있는 모든 병은 다 대속하였으나, 오직 괴병은 그대로 남겨두고 너희들에게 의통(醫統)을 전하리라." 하시니라.(대순전경 pp409-410)
모든 병이 증산상제님에 의해 대속되어지고 오직 괴병인 급살병만 남았습니다. 그 급살병은 상극에서 상생으로 넘어가는 마지막 과도기에 발생하는 천지의 심판입니다. 따라서 증산상제님의 명을 받들어 급살병을 집행하는, 만국대장인 박공우 신대장이 원평 장상대기지에서 광제국 약패를 불사르게 하셨습니다.
@ 증산상제님께서 구릿골로 돌아오사 밤나무로 약패(藥牌)를 만들어 '광제국(廣濟局)'이라 각하여 글자 획에 경면주사를 바르신 뒤에 공우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이 약패를 원평 길거리에 붙이라." 공우 대답하고 원평으로 가려 하거늘, 물어 가라사대 "이 약패를 붙일 때에 경관이 물으면 어떻게 대답하려 하느뇨." 공우 대하여 가로대 "'만국의원(萬國醫院)을 설립하여 죽은 자를 살리며 눈먼 자를 보게 하며 앉은뱅이를 걷게 하며 그밖에 모든 병을 대소물론하고 다 낫게 하노라.' 하겠나이다." 가라사대 "네 말이 옳으니 그대로 하라." 하시고 약패를 불사르시니라. (대순전경 pp238-239)
증산상제님은 후천개벽을 집행하신 옥황상제이자 미륵불로서, 각국의 제왕신과 24장을 거느린 만국천자의 표본이십니다.
@ 신축(1901)년 유월 초사흩날 고부 시루봉에 오르사 이(二) 칠일(七日)간을 계실세 하루는 비가 억수로 쏟아지거늘 정부인이 점심을 올려야 하겠는데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가 할 수 없어 밥함지를 이고 첨하끝을 나오려 하였을 뿐인데 문득 시루봉 공부막 앞이거늘 점심 갖어 왔음을 고하고 공부막에 들어서는 순간 앞에서 함지를 받아 내리기에 바라보니 상제님이시더라. 그제야 정신을 차려보니 옷이 조금도 젖지 않았더라 하니라.
이때 시루봉에 계시다가 유월 열엿새날 시루봉을 떠나 전주 모악산 대원사로 들어가실세 좌우에 동서양 각국의 제왕신과 이십사장들이 호위하여 따르고 상공에서 외쳐 가로대 "만국천자 강천자 가시노라." 하고 외치며 따르나, 듣지 못한 듯 대응치 않고 대원사로 가시었다 하시더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p21-22)
24약종의 영장인 인삼의 삼정기운이 가야 태을주를 용사할 수 있듯이, 황극신과 만국제왕신 24장이 응기해야 만국천자가 됩니다.
@ 이달에 고부 와룡리에 이르사 종도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제 혼란한 세상을 바루려면 황극신을 옮겨와야 하리니, 황극신은 청국 광서제(光緖帝)에게 응기되어 있느니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황극신이 이 땅으로 옮겨오게 될 인연은 송우암이 만동묘를 세움으로부터 시작되었느니라." 하시며, 종도들을 명하사 밤마다 시천주(侍天呪)를 읽게 하시되 친히 곡조를 먹이사 며칠을 지난 뒤에 가라사대 "이 소리가 운상하는 소리와 같도다." 하시고 또 가라사대 "운상하는 소리를 '어로(御路) 어로(御路)'라 하나니 '어로'는 곧 임금의 길이라. 이제 황극신(皇極神)의 길을 틔었노라." 하시고 문득 "상씨름이 넘어간다!" 고 외치시더니 이 때에 청국 광서제가 죽으니라.
인하여 세계일가통일정권(世界一家統一政權)의 공사를 행하실 새 제자들을 엎드리게 하시고 일러 가라사대 "이제 만국제왕(萬國帝王)의 기운을 걷어버리노라." 하시더니, 문득 구름과 같은 이상한 기운이 제왕의 장엄한 모양을 이루어 허공에 벌려 있다가 이윽고 사라지니라.(대순전경 PP255-256)
증산상제님께서는 청나라 광서제에 응기된 황극신을 불러오고 만국제왕신과 24장들을 만동묘에 응신시셨다가, 1941년 만동묘가 쑥대밭이 된 이후 금산사에 응기하도록 하셨습니다.
@ 대원사를 출발하려 하실세, 천하만국 제왕신과 이십사장들을 부르사 만동묘에 응신을 시키신후 가라사대 "이 다음에 만동묘가 쑥대밭이 될 것이요, 그때에는 만국제왕신과 이십사장들을 금산사로 옮겨 호위하게 하리니, 이 신명들을 잘 대접하라. 그러나 지금은 당분간 만동묘에 응신시킬 수 밖에 없느니라." 하시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22)
24장과 28장을 데리고 만국천자를 호위하는 신대장이 만국대장 박공우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박공우를 만국대장에 임명하셨기에, 어디를 가든지 방포성이 났습니다.
@ 하루는 경석의 집 서쪽 벽에 이십사장과 이십팔장을 써 붙이시고, 공우의 왼팔을 잡으시며 소리를 높여 "만국대장(萬國大將) 박공우!" 라고 부르시니라. 이 뒤로 공우 어디를 심부름 가든지 문밖에 나서면 어디선가 방포성이 나더라.(대순전경 p249)
만국의원이자 만국천자이신 증산상제님의 유업을 단주가 맡아합니다. 선천을 매듭짓고 후천을 여는 그 핵심이 태을주로 급살병을 막는 것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박공우 신대장으로 하여금 24장과 28장을 거느리고 단주수명자를 호위하여 성사재인하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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