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주와 태을주의통

[스크랩] 판밖에 남 모르는 판을 꾸며서

태을세상 2007. 3. 14. 13:35

 산에는 산이 흘러가는 산맥이 있고, 사람에게는 서로 인연이 되는 인맥이 있듯이, 도에도 도가 흘러가는 도맥이 있습니다. 산맥이 끊이면 산의 생명력을 잃게되고, 인맥이 끊기면 인간관계가 끝나고, 도맥이 끊기면 도의 이어짐이 단절되는 것입니다. 산맥과 인맥과 도맥은 서로의 생명을 이어주는 연맥입니다.

 

 도란 자연지리입니다. 물이 수맥을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가듯이, 도는 마음에 따라 자연스럽게 전해지는 것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맥떨어지면 죽는다고 말씀하시며, 도의 연맥을 잘 바루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속담에 맥떨어지면 죽는다 하였으니 연맥을 잘 바루어라. 대범 판안에 들은 법으로 일을 꾸미려면 세간에 들켜서 저지를 받나니, 그러므로 판밖에 남 모르는 판을 꾸며서 법을 가르치게 될 일이니라. (동곡비서 p58)

 

 마음은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습니다. 도는 마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통해서 뜻을 전하고 말과 글을 전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통해 법을 전하는 사람이나 마음을 통해 법을 전해받은 사람만,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이 이어졌음을 압니다.

 

 아는 사람만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고 마는 것이 판밖의 마음법입니다. 마음을 닦아 그 마음을 알아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판밖에 남모르는 판이 마음판입니다. 증산상제님의 법은 마음으로 전하고 마음으로 받는 것이기에, 마음의 이어짐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마음으로 만나는 것이요 마음으로 보는 것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사람의 마음을 빼었다 찔렀다 하신다고 하면서, 당신의 마음과 한마음이 되어야  만나볼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하루는 모든 종도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희들이 이제는 이렇게 친숙하나, 후에는 눈을 거듭 뜨지 못할 지니, 마음을 바로 가지고 수련을 잘하라. 위징은 밤에는 상제를 섬기고 낮에는 당태종을 도왔다 하거니와, 나는 사람의 마음을 빼었다 찔렀다 하노라. (동곡비서 p58)

 

@ 기유년(1909) 유월 공사를 보시며 가라사대 "한 사람이 한마음이면 한 사람이 나를 볼 것이요, 천하 사람이 한마음이면 천하 사람이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335) 

 

 그러므로 증산상제님께서는 우리들에게, 허망한 생각을 갖지 말고 오직 마음닦기에만 힘쓰고 당신 생각을 많이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수운이 일러 '도의 기운이 항상 몸에 배어있으면 삿됨이 침범하지 않느니라.'라는 말을 했다 하니, 나는 거기에 덧붙여 '진심을 잘 지키면 천복이 먼저 들어오느니라.'라고 화답하리라." 또 말씀하시기를 "나는 천하를 해마(解魔)하나니, 난신(亂神)들로 하여금 각기 소원에 따라 마음껏 일을 도모하게 하리니, 이렇게 해야 오만 년 동안 다시는 망동치 않을 것이니라. 분분한 천하의 형세가 장차 형형색색을 이루어 온갖 물건이 차려진 물중전과 같으리니, 이는 난도난법의 세상이니라.

 진실자는 온갖 복의 근원이요, 허망자는 온갖 화의 근본이니라. 참된 마음과 하늘의 이치를 가르치는 진도진법(眞度眞法)이 나와서 지극한 기운이 돌아닿는 운수가 열리면, 신명이 인간의 마음에 들어가 옳고 그름을 감정하여 번갯불에 달리리니, 골절이 뒤틀리고 심담이 찢어지리라. 너희들은 마음닦기에 힘쓸지어다. 운은 좋건만은 목넘기기가 어려우리라." 하시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88-89)

 

@ 하루는 우뢰와 번개를 크게 일으키시며 가라사대 "뒷날 출세할 때에는 어찌 이러할 뿐이리요. 천지 진동하고 뇌성벽력이 크게 일어나리니, 잘못 닦은 자는 앉을 자리로 갈 때에 따라오지 못하고 엎어지리라. 부디 마음을 부지런히 닦고 나의 생각을 많이 하라." 하시니라. (대순전경 p315-316)

 

 자연지리로 삼계를 주재하시는 천지부모님의 마음은 판밖에서 세상사람 모르게 전해집니다. 마음으로 전하고 마음으로 받아야, 세상에 들키지 않고 저해를 받지 않습니다. 판밖에서 전해진 천지부모님의 마음이, 하나 둘 인연줄에 따라 세상사람들에게 전해져 세계인류의 마음을 모아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세계일가를 이루는 것입니다.

 

 증산상제님의 마음법을 용사하여 지심대도술의 후천세상을 여는 고수부님께서는, '서로의 마음을 알아야 인화극락 아닐런가' 하시며 '마음닦는 공부이니 심통공부 어서 하소' 라고 신신당부하셨고, '내 일은 판밖에서 성공해 가지고 들어오느니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어느날 신정공사에서 말씀하시니 이러하니라.

"선천은 금수대도술이요

후천은 지심대도술 아닐소냐

피차 마음을 알아야 인화극락 아닐런가." (선도선정경 pp144-145)

 

@ 천부지 인부지 신부지 하니

내일은 되어놓고 보아야 아느니라.

선천으로부터 지금까지는 금수대도술이요

지금으로부터 후천은 지심대도술이니라.

마음 닦는 공부이니 심통공부(心通工夫) 어서 하소

제가 저의 심통도 못하고서 무엇을 한다는가. (선도신정경 pp216)

 

@ "성인이 나오는데 도덕군자도 따라서 나오나니, 내 일은 판밖에서 성공해 가지고 들어오느니라. 혼백 동서남북 아니던가. 한 고조는 마상에서 득천하 하였으나, 우리는 좌상에서 득천하 하는 법이니, 이제부터 자씨보살 여동빈지 일월수부가 일을 맡아 하느니라." 하시더라.(선도신정경 p173) 

 

 태을도는 천지부모님의 마음이 전해진 판밖의 남 모르는 판입니다. 단주로부터 시작되는 천지부모님의 마음을 받아 태을주로 정심수련한 태을도인들이 출세하여, 천지부모님의 자식들을 한마음 한 뜻으로 연결시켜, 금산사를 중심으로한 장광 팔십 리가 꼭 차게 될 것입니다.

 

@ 사람 욕심 내지 말라. 옳은 줄 하나만 추켜들면 다 오느니라. 이로써 장광팔십리가 꼭 차느니라. 잘못된 그 날에야 제 복장을 제가 찍고 죽을 적에, 앞거리 돌맹이가 모자라리라.(선도신정경 p190)

출처 : 용봉서신(龍鳳書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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