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주와 태을주의통

[스크랩] 오리 오리 인지 오리

태을세상 2006. 10. 30. 15:02

 삼계의 주권자이신 증산상제님께서는 상극의 하늘과 땅과 인간을 상생으로 뜯어고치어, 천지인 삼계를 신천지와 신인간으로 만드셨습니다. 신명은 하늘과 땅과 인간속에 들어가 사는데, 하늘집에 살면 천존신(天尊神), 땅집에 살면 지존신(地尊神), 인간집에 살면 인존신(人尊神)이 됩니다.

 

 인간은 육화한 신명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급살병으로 하늘집과 땅집과 인간집에 들어와 사는 상극의 신명들을 모두 정리하고, 상생의 신명들로 하여금 하늘과 땅과 인간속에 들어가 살도록 하셨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후천을 천존신과 지존신보다 인존신이 주장하는 인존시대로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 천존과 지존보다 인존이 크니 이제는 인존시대니라. (대순전경 p341)

 

 선천은 양에 편중된 억음존양의 건도(乾道)시대로서 천지비(天地否)의 시대요, 후천은 음을 존중하는 정음정양의 곤도(坤道)시대로서 지천태(地天泰)의 시대입니다. 따라서 증산상제님께서는 천지비의 상극시대를 마감하고 지천태의 상극시대를 여시기 위해, 고수부님과 더불어 정음정양으로 삼계를 개조하는 공사를 보셨습니다.

 

@ 이 때에 상제께서 문명을 써놓고 고부인에게 읽히시며 같이 읽으시니 이러하니라.

"구정만리산하우(驅情萬里山河友)

공덕천문일월처(供德天門日月妻)라"

또 조금 계시다가 읽으시기를

"명월천강심공조(明月千江心共照)요

장풍팔우기동구(長風八隅氣同軀)라"

오군합덕(吾君合德)으로

삼계개조(三界改造)니라" 하시더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38)

 

 고수부님께서도 증산상제님의 공사내용을 다음과 같이 확인하는 신정공사를 보셨습니다.

 

@ 정묘(1927)년 이월 초삼일 경칩절에 사십여명이 모여 치성을 드리니라. 이 때에 치성을 마치고 난 후 모든 도인들을 그 자리에 세우시고 가라사대 "이제 도인대중은 들으라. 너희들은 오직 일심으로 신봉하라. 내가 너희들의 신세를 그르치지는 않으리라. 오직 증산과 내가 합성하여 심리한 일이니 안심할 지니라. 너희들은 복 많은 자이니 팔 짚고 헤엄치기니라." 하시더라. (선도신정경 p137)

 

 후천은 정음정양의 인존시대입니다. 선천은 천존신과 지존신이 앞에서 이끌어 가고 인존신이 뒤따라갔지만, 후천은 천존신과 지존신이 뒤에서 도와주고, 인존신이 역사의 전면에 나서서 성사재인해 가는 명실상부한 인존시대입니다. 후천의 인존시대를 열어가는 주인공이 되려면, 마음을 잘 닦아 인간의 속사람인 신명이 상생으로 바뀌어 새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속사람인 신명이 변하지 않으면 겉사람인 인간도 변하지 않습니다. 증산상제님의 법을 용사하시는 고수부님께서는 삼계의 마음문을 크게 열어놓고 , 기유(1909)년에 끝마친 증산상제님의 천지공사의 도수에 따라, 세계인류가 모두 새사람이 되어 나오기를 학수고대하고 계십니다.  

 

@ 어느날  공사를 베푸실 새 고후비님께서 말씀하시니 이러하니라.

"하도 낙서 자하도

바다 가운데 자하도

해중 문을 열어놓고

사람 맞이 하느니라

기유(己酉) 된일 잘 되었네

오리 오리 인지 오리

개개히 새 사람

지기금지 원위대강"이라 창하시더라. (선도신정경 p166)

 

 지금은 세계인류가 상극의 몸과 마음을 상생의 몸과 마음으로 바꾸어 상생인간이 되어야 할 때입니다. 선천에서 후천으로 넘어가는 후천개벽기는, 세계인류가 몸과 마음을 상생으로 바꿀 수 있도록, 천지에서 부여한 천재일우의 과도기간입니다. 후천의 상생천지에서는 상극인간이 살아가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습니다. 오직 상생인간이라야 상생천지에서 생명을 부지할 수 있습니다.

 

 후천개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천지에서 부여한 일정한 과도기간이 지나면, 급살병이 닥쳐 상극인간의 속사람인 신명을 예외없이 정리합니다. 사람의 혼이 빠져나가는 그때의 급박한 상황에 대해, 증산상제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 이 때는 신명시대라. 삼가 죄를 짓지 말라. 새 기운이 돌 때에 신명들이 불칼을 휘두르며 죄지은 것을 내어놓으라 할 때에는 정신을 놓으리라. (대순전경 p329)

 

@ 이 뒤에 괴병이 돌 때에는 자다가도 죽고 먹다가도 죽고 왕래하다가도 죽어 묶어낼 자가 없어 쇠스랑으로 찍어 내되 신 돌려신을 정신을 차리리 못하리라. (대순전경 p314)

 

 급살병이 닥치는 그 달 그 날을 지나야, 세계인류가 선천 상극인간의 탈을 완전히 벗고 후천 상생인간으로 온전히 재생신 되는 것입니다. 고수부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마음을 잘 닦아 그 달 그 날을 잘 맞이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지고후비님의 도덕가

"성인의 돛대가 아니시면 이렇게 될수있나

오는운수 내다보니 만사가 여일하고

앞문열고 바라보니 소원성취 분명하고

팔문열고 바라보니 만신인민 해원이라

그달그날 만나려고 오만년을 수도하여

아성지겁 벗었다네

좋을시구 좋을시구 우리시절 좋을시구

전무후무 천운이요 전문후무 지운이요

전무후무 운수로다

삼년불여 성취되면 천하만사 아련마는

어느누구 알을소냐

아동방에 우리사람 천지운수 염려말고

마음심자 닦아내소

마음심자 닦고보면 불로불사 아닐런가

좋을시구 좋을시구 우리시절 좋을시구

그때춘절 나오셨네 이때춘절 되셨구나

뛰고놀고 먹고 놀고 우리시절 놀고보세

전몰락이 되기로니 신불참까지 해서쓰랴

좋을시구 좋을시구 우리시절 좋을시구" (선도신정경 pp211-212)

 

 천지부모님이신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께서는, 오직 상생(相生)으로 안심안신(安心安身)하는 우리의 마음자리만을 살펴보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천지부모님을 집안으로 모셔들이어, 마음을 잘 닦고 태을주로 정심수련하며, 일상생활에 충실하며 때를 기다려야 하겠습니다.

 

출처 : 용봉서신(龍鳳書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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