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사도 전란 남군산 병겁
시천주 봉태을
태을도 방방곡곡 태을주 방방곡곡
1. 단주수명 세상해원
@ 무신년(1908) 대흥리에서 공사를 보실새 경석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오늘의 공사에는 유생(儒生)들을 불러 모으라." 하시거늘, 명하신 대로 유생들을 불러 모으니 경석의 집 이칸장방 큰사랑에 가득 모였더라. 이 때에 마침 걸군패가 동내에 들어와서 굿을 치고 가니 증산상제께서 가라사대 "수부 나오라고 해라." 하시거늘, 경석이 안에 전하여 고후비께서 사랑방에 나오시더라. 고후비 나오심을 보시고 상제께서 친히 장고를 둘러매고 고후비께 가라사대 "우리 굿 한석 하세." 하시며 장고를 두둥둥 울리실세 후비님께서 춤을 우쭐우쭐 추시며 노래 부르시니 그 노래가 이러하더라.
"세상 나온 굿 한석에
세상해원 다 끌으니
세상해원 다 된다네." 하고 부르시니,
상제께서 칭찬하시며 장고를 벗어서 고후비님을 주시고 가라사대 "그대가 굿 한석 하였으니 나도 또한 굿 한석 하리라." 하시며 고후비께 장고를 둘러매게 하시고 "치라." 하시니 고후비 장고를 두둥둥 울리실세 상제께서 천음을 가다듬어 큰 소리로 고창대성하시어 노래하시니 이러하니라.
"단주수명(丹朱受命)이라
단주를 내제쳐 놓고
세상해원 다 끌으니
세계만류가 해원이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것이 천지굿이니
나는 천하일등재인이요
너는 천하일등무당이라
이당 저당 다 버리고
무당의 집에 가서 빌어야 살리라." 하시고,
인하여 고후비님께 무당도수를 정하시니라. (선도신정경 pp31-33)
2. 단주해원 오선위기
@ 장근을 명하여 식혜 한 동이를 빚어넣으라 하사, 이날 밤 초경에 식혜를 널버기에 담아서 잉경 밑에 넣으시고 가라사대 "회문산에 오선위기혈이 있으니 이제 바둑의 원조 단주의 해원도수를 이곳에 부쳐서 조선국운을 돌리려 하노라. 다섯 신선중에 한 신선은 주인이라 수수방관할 따름이요, 네 신선은 판을 대하여 서로 패를 들쳐서 따먹으려 하므로 시일만 천연하고 승부가 속히 나지 아니한 지라. 이제 최수운을 청해와서 증인으로 세우고 승부를 결정하려 하노니, 이 식혜는 곧 최수운을 대접하려는 것이로다. 너희들 중에 그 문집에 있는 글귀를 아는 자가 있느냐." 몇 사람이 대하여 가로대 "기억하는 귀절이 있나이다."
증산상제님께서 양지에 '걸군굿 초라니패 남사당 여사당 삼대치'라 쓰시며 가라사대 "이 글이 주문이라. 외울 때에 웃는 자가 있으면 죽으리니 주의하라." 또 가라사대 "이 글에 고저청탁의 곡조가 있나니, 외울 때에 곡조에 맞지 아니하면 신선들이 웃으리니 곡조를 잘 마추어라." 하시고, 상제님 친히 곡조를 마추어 읽으시며 모두 따라 읽게 하시니, 이윽고 찬 기운이 도는 지라. 상제님 읽기를 멈추시고 가라사대 "최수운이 왔으니 조용히 들어보라." 하시더니, 문득 잉경 위에서 "가장이 엄숙하면 그런 빛이 왜 있으리." 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리거늘 가라사대 "이 말이 어디 있나뇨." 한 사람이 가로대 "수운가사에 있나이다."
상제 잉경 위를 향하야 두어 마디로 알아듣지 못하게 수작하신 뒤에 가라사대 "조선을 서양으로 넘기면 인종이 다르므로 차별과 학대가 심하여 살아날 수 없을 것이요, 청국으로 넘기면 그 민중이 우둔하여 뒷감당을 못할 것이오, 일본은 임진난 후로 도술신명들 사이에 척이 맺혀있으니 그들에게 넘겨주어야 척이 풀릴 지라. 그러므로 그들에게 일시 천하통일지기(天下統一之氣)와 일월대명지기(日月大明之氣)를 붙여주어 역사를 잘 시키려니와, 한 가지 못줄 것이 있으니 곧 어질 인(仁)자라. 만일 어질 인자까지 붙여주면 천하는 다 저희들의 것이 되지 않겠느냐." (『대순전경』 pp204-205)
3. 단주수명 태을주
@ 약장은 아래에 큰 칸을 두고 그 위에 빼닫이 세 칸이 가로 있고 또 그 위에 내려 셋 가로 다섯 합하여 열다섯(十五) 빼닫이칸이 있는데, 한가운데 칸에 「丹朱受命(단주수명)」이라 쓰시고 그 속에 목단피를 넣고 또 「烈風雷雨不迷(열풍뇌우불미)」라 쓰시고 또 「太乙呪(태을주)」를 쓰셨으며, 그 윗칸에는 천화분 아랫칸에는 금은화를 각각 넣고 양지를 오려서 「七星經(칠성경)」을 외줄로 내려쓰신 뒤에 그 끝에 「禹步相催登陽明(우보상최등양명)」이라 가로 써서 약장 위로부터 뒤로 넘겨서 내려붙였으며, 궤안에는 「八門遁甲(팔문둔갑)」이라 쓰시고 그 글자를 눌러서 「舌門(설문)」 두 자를 불지짐하신 뒤에 그 주위에 스물넉 점을 붉은 물로 돌려 찍으시니라. (대순전경 P239-240)
4. 금강산 1만 2천 봉
@ 하루는 천지공사를 행하실 세 가라사대 "기우는 지운(地運)을 바루기 위해서는 먼저 높은 곳으로부터 지운을 뽑아당겨서 써야 되리라." 하시며, "장백산맥에 결실한 백두산의 기운을 뽑아당겨서 남해 제주도 한라산으로 옮겨 쓰니라." 하시고, "덕유산에 뭉쳐있는 기운을 뽑아서 남도 무등산으로 옮겨 쓰니라." 하시고, 또 "강원도 금강산 일만이천 봉 기운을 뽑아당겨서 영암 월출산으로 옮겨 쓰리라." 하시면서 조선 명산기운 천발공사를 보시니, 한 사람이 물어 가로대 "그와 같이 하시는 사유가 무엇이오니까." 대답하여 가라사대 "뭉쳐있는 기운을 뽑아서 골라잡아야, 때를 맞추어 쓰리라." 하시며, 또 가라사대 "백두산 상봉에는 천지라는 못이 있고 한라산 상봉에도 백록담이라는 못이 있느니라. 강원도 금강산도 일만이천 봉이요 전라도 월출산에도 일만이천 봉의 기운이 있으니 이는 여일지의로다." 하시며, 이어서 가라사대 "전주 모악산은 순창 회문산과 서로간에 마주서서 부모산이 되었으니, 지운을 통일하려면 부모산으로부터 비롯할 지라." 하시면서, 계속하시여 지운통일공사를 보시며 "산하대운(山河大運) 진귀차도(盡歸此道)라." 하시고, "이 강산의 산하대운을 돌려 발음하게 하노라." 하시며 연일 공사를 계속 하시였다 하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p58-60)
5. 1만 2천 모실시(侍) 자
@ 증산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성천 강선루는 허미수가 중창하여 일만이천 간에는 녹이 붙어있고 금강산 일만이천 봉에는 겁살(劫殺)이 끼어있나니, 이제 그 겁살을 벗겨야 하리라."하시고, 흰양 한 마리를 잡아 그 피로 일만이천 '모실 시(侍)'자를 바르시니 피도 또한 다한 지라. 증산상제님께서 피묻은 '모실 시'자를 가르키시며 "글자 모양이 아라사 병정과 같으냐? " 제자가 "예, 그러하나이다." 하니, 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아라사 병정이 나의 군사이니라. 청수그릇은 김제로 보내어 후일에 대비하리라."하시니, 조금 있다가 김제사람 임상옥이 들어오거늘, 청수그릇을 구탕(狗湯)에 씻어주시며 "우리나라에서 장차 큰 일이 벌어지리니, 그 때 이 그릇을 사용하라." 하시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351-352)
6. 혈식천추도덕군자
@ 하루는 양지에 이십사 방위자(二十四方位字)를 둘러 쓰시고 중앙에 혈식춘추도덕군자(血食春秋道德君者)라 쓰신 뒤에 가라사대 "천지가 간방(艮方)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하나 그것은 그릇된 말이요, 이십사 방위에서 한꺼번에 이루어졌느니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일은 '남조선 배질'이라. 혈식천추도덕군자의 신명이 배질을 하고 전명숙(全明淑)이 도사공이 되었느니라. 이제 그 신명들에게 어떻게 하여 만인에게 앙모를 받으며 천추에 혈식을 끊임없이 받아오게 된 까닭을 물은 즉 모두 일심(一心)에 있다고 대답하니, 그러므로 일심을 가진 자가 아니면 이 배를 타지 못하리라." 하시고 모든 법을 행하신 뒤에 불사르시니라. (대순전경 P266-267)
7. 1만 2천 속에 빠지지나 말라
@ 어느날은 고후비께서 돈 삼십 원을 수제(전선필)에게 주시면서 가라사대 "오늘은 네 집에 다녀서 바로 돌아오니라." 하시거늘, 수제가 영을 듣고 자기집으로 돌아가 집의 가족을 보니 온 식솔들이 굶어서 누워 있는데 아사 직전이거늘, 깜짝 놀랜 수제는 주신 돈으로 식량을 사다가 우선 미음을 끓여 먹이어 회생시킨 후 몇 일을 구완하니 온 식솔들이 살아나서 생기가 돌거늘 그제야 수제가 마음을 놓았더라. 이 때에 들으니 장기준이란 사람이 현무경을 통하였다 하면서 현무경 공부를 시키므로 많은 도인들이 그 문하에 모여들어 현무경을 공부하더라. 이로써 수제는 남들이 하는 현무경 공부가 하도 부러워서 현무경을 배우느라고 두 달간을 법소에 돌아가지 않았더니, 하루는 어느 사람이 와서 말하되 "고후비께서 돌아오라 하신다" 전하거늘 그제서야 깜짝 놀래며 정신을 차려 생각해 보니 어언간 두 달이 경과했더라. 그 길로 법소에 돌아가 고후비님을 뵈오니 가라사대 "너는 그간에 무엇을 했느냐." 하고 물으시거늘, 사실대로 고하니 들으시고 가라사대 "현무경 공부는 네가 할 공부가 아니니라. 너는 집이나 잘 보고 있다가 일만이천 명 속에 빠지지나 말도록 하라." 이어서 가라사대 "이후에 누가 나든지 사람이 나리니 그때에는 기념각 하나 잘 지어 줄 것이니라." 하시더라. (선도신정경 pp59-61)
8. 태을을 떠나면 죽는다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천지만물이 한울을 떠나면 명이 떠나는 것이니, 태을(太乙)을 떠나서 어찌 살기를 바랄 수 있으리요. 태을주(太乙呪)는 곧 약이니, 이 약을 먹지 않고는 살지 못하리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147)
9. 태을도 방방곡곡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나의 도 문하에서 혈심자가 한 사람 나오면 내 일은 이루어지리라." 또 이르시기를 "세상사람들이 나의 도 문하에 '태을도인들이 나왔다'고 말들을 하면 태평천하한 세상이 되리라."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운수이니 아동지세이니라. 그러므로 치성을 모실 때에는 관복을 벗고 헌배하라. 때가 되어 관을 쓰고 치성을 모시면 천하태평한 세상이 되리라." "나의 도 문하에 태을도를 받드는 태을도인(太乙道人)이 되는 그 날이 그 사람에게 후천의 생일날이 되어 한 살이 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95)
10. 태을주 방방곡곡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태을주(太乙呪)이니라. 병이 다가오면 천하사람들이 모두 이 주문을 읽어 생명을 구하느니라. 때가 되면 천하 방방곡곡에서 태을주 읽는 소리가 들리리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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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극의 금수시대가 마감되고 상생의 태을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시천주 봉태을의 지심대도술 태을시대에, 마음이 관건이요 시천이 중심이요 태을이 핵심입니다. 시천주 봉태을의 태을시대가 열리기 위해서는, 급살병으로 마음을 심판하여 천심자를 골라 태을을 추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천주 봉태을의 태을시대를 앞두고 폭발하는 북사도 전란 남군산 병겁에, 천지부모님의 그늘을 떠나면 죽고 태을을 떠나면 목숨을 부지하지 못합니다.
금강산 1만 2천 봉의 겁살을 품은 병정도 있지만, 금강산 1만 2천 봉의 활기를 지닌 도인도 있습니다. 1만 2천의 겁기는 레닌의 1만 2천 볼세비키에 붙여 러시아를 시작으로 중국과 북한을 공산화시켰지만, 1만 2천의 활기는 단주의 1만 2천의 태을도인에게 붙여 북사도 전란과 남군산 병겁에서 전 인류를 구원해 냅니다. 천지부모님의 대행자로서 진리의 도자인 단주와 어질 인자를 가진 1만 2천 시봉자 태을도인이 의통성업을 집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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