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와 태을도

천지부모님 맞을 준비는 이렇게

태을세상 2021. 9. 3. 13:06

북사도 전란 남군산 병겁

시천주 봉태을

태을도 방방곡곡 태을주 방방곡곡

1. 마음이 합하여 있으면 만난다

 

@ 임인(1902)년 칠월 고부에 계실세, 김형렬이 상제님을 뵙고자 하여 고부로 찾아가는 길에 솥우원재 밑 송월에 이르니, 문득 형렬 앞에 상제께서 임어하시거늘, 형렬이 몹시 반가와 하며 가로대 "댁으로 가신 지 수십일이라, 너무나 적조하여 찾아가는 길이올시다. 만약에 길이 어긋났으면 서로 공행할뻔 했아옵니다." 하고 반겨 고하니, 대답하여 가라사대 "동서로 멀리 나누어져 일을 지라도, 서로의 마음이 합하여 있으면 반드시 만날 것이라. 네가 부귀와 권세를 좇음이더냐. 아니면 지극한 성경신으로 일심하여 따름이더냐. 시속에 이르기를 '망량을 사귀면 잘 된다' 하니, 이는 진귀한 물건을 구해 준다 함이라. 네가 만약에 망량을 사귀려 하거든 진망량을 사귀라. 그래야 참으로 잘 될 것이니라." 하시더라 전하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p248-249)

 

2. 마음으로 만나본다

 

@ 기유년(1909) 유월 공사를 보시며 가라사대 "한 사람이 한 마음이면 한 사람이 나를 볼 것이요, 천하 사람이 한 마음이면 천하 사람이 나를 보리라." 하시었다 하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335)

 

3. 마음을 나눌 일심자 찾는다

 

@ 만약 마음을 같이 나눌 일심자가 있다면, 내가 비록 멀리 서촉에 떨어져 있을지라도 반드시 그를 찾으리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43)

 

4. 성경신 일심자 찾는다

 

@ 어느날 공사시에는 고후비님이 도중에게 가라사대 "너희들은 어느 때 어디를 가든지 무슨 일을 하더라도, 원형이정(元亨利貞)으로 성경신(誠敬信) 삼자를 일심(一心)으로 닦아 나가라. 그러면 반드시 찾을 때가 있으리라." 하시더라. (선도신정경 p82)

 

5. 천지부모님이 같이 오신다

 

@ 시월 초닷샛날 저녁에 수부님 목욕하시고 새옷을 갈아입으신 뒤에 요위에 누으사 고영을 불러들여 머리맡에 앉히시고, 두어 시간후에 문득 가라사대 "잘 꾸리고 있으라." 하시거늘 고영이 무슨 뜻임을 물으니 대답치 아니하시고, 또 가라사대 "증산이 오시면 나도 올 것이요, 내가 오면 증산도 오시리라." 하시더니, 조금 있다가 "벌써 오실 때가 되었는데."라고 세 번 거듭 말씀하신 뒤에 눈을 감으시고 선화하시니 새벽 두 시라. 이때에 모시고 있든 자는 고영과 박종오와 식모 이길수더라. 날이 밝음에 수의를 수습하니 이미 꺼내여 횃대에 걸어놓으셨더라. (천후신정기 p96)

 

6. 태을도 방방곡곡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도문하에 혈심자 한 사람만 있으면 내 일은 이루어지느니라." 증산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세상사람들이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인들이 나왔다'고 말들을 하면, 태평천하한 세상이 되리라."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운수이니 아동지세이니라. 그러므로 치성을 모실 때에는 관복을 벗고 헌배하라. 때가 되어 관을 쓰고 치성을 모시면 천하태평한 세상이 되리라.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를 받드는 태을도인이 되는 그날이, 그 사람에게 후천의 생일날 되어 한 살이 되느니라." (이중성, 『천지개벽경』 p195)

7. 태을주 방방곡곡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태을주(太乙呪)이니라. 병이 다가오면 천하사람들이 모두 이 주문을 읽어 생명을 구하느니라. 때가 되면 천하 방방곡곡에서 태을주 읽는 소리가 들리리라." (이중성,『천지개벽경』p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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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마음은 천지부모님이 오시는 길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천지부모님을 향하여 있으면, 천지부모님이 마음 따라 오시지만, 우리의 마음이 천지부모님을 벗어나 있으면 천지부모님이 마음 따라 오실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천지부모님을 맞아들이기도 하고 거부하기도 합니다. 천지부모님은 천지공사와 신정공사를 보시어, 독기와 살기로 살아온 상극의 금수세상을 마감하고 생기와 화기로 살아갈 상생의 태을세상을 열어주셨습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박힌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야 천지부모님이 오실 수 있는 마음길이 열립니다.

 

 독기와 살기는 천지부모님으로 향하는 우리의 마음길을 막습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 독기와 살기가 가득 차 있으면 천지부모님을 맞이하여 모실 수가 없습니다. 상생의 태을세상은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태을을 용사하여 신인합일하는 지심대도술의 선경세상입니다. 독기와 살기가 불러온 북사도 전란과 남군산 병겁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급살병에 살아남아 태을세상을 넘어가는데는, 마음이 관건이요 시천이 중심이요 태을이 핵심입니다. 태을도를 만나 부지런히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천지부모님을 맞이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