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살병과 건강책

2021년 태을도 6월 월례치성 도훈

급살병과 건강책

2021. 6. 26 (음 5. 17)

 

 

 여러분, 오늘 이렇게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겨서, 하시는 일에 활력을 잃지 않도록 늘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입니다. 명예가 아무리 높고 또 권력이 많고 재산이 산더미처럼 쌓여도,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이 허망해지고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젊었을 때는 젊은 혈기로 건강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합니다. 건강관리를 제대로 못해 후회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런데 나이가 점점 들어서 장년으로 접어들면, 젊었을 때의 몸하고는 다르게 불편함을 느끼고 또 병이 찾아옴을 느끼게 됩니다. 또 노년기가 되면 여기저기 아픈 데가 생기고 몸을 움직이기가 시원찮아서, 저절로 건강에 신경을 쓰지 않을 래야 쓰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독기와 살기로 병들어 죽어간다

 

 천지부모이신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께서 이 후천개벽기에 인간세상에 오셔서, 독기와 살기로 병들어 죽어가는 천하창생들을 살리기 위해 천지공사와 신정공사를 보셨습니다.

 

 후천개벽기에 인간이 총체적으로 건강을 잃고 목숨을 부지하지 못하고 게다가 영혼까지 흩어지는 것은, 독기와 살기로 건강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선천 오만 년 동안 상극지리로 운행되는 상극세상에 살다 보니, 인간은 예외없이 마음속에 독기와 살기가 깊이 뿌리 박히고, 언행에 독기와 살기가 배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연히 하는 일마다 정도와 경우는 다르지만, 척이 맺히고 살이 쌓여 결국에는 인간들 스스로 건강을 해치고 생명을 위협하게 되었습니다.

 

 오만 년이라는 참으로 긴 세월 동안 인간들의 독기와 살기가 쌓이고 쌓이고, 그래서 척과 살이 모이고 또 모여서, 후천개벽기에 이르러 누구나 예외없이 급살병에 걸려 흔적도 없이 사라질 지경이 되었습니다.

 

 급살병, 건강을 위협하는 초유의 질병

 

 급살병이라고 하는 괴질은, 이제까지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 중에서도 가장 원초적이고 근원적인 질병입니다. 선천 오만 년 동안 들어보지도 겪어보지도 못한, 초유의 질병인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께서 이렇게 6월 월례치성에 참여해서 태을주를 읽은 것도, 급살병에서 나도 살고 남도 살리기 위한 유일한 처방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치명적이고 가장 위협적인 질병이 급살병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급살병에 대해서 “이 뒤에 괴병이 돌 때에는 자다가도 죽고 먹다가도 죽고 왕래하다가도 죽어, 묶어낼 자가 없어 쇠스랑으로 찍어 내되 신 돌려신을 정신을 차리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또 “이후에 병겁이 침입할 때, 군산 개복에서 시발하여 폭발처로부터 이레동안 뱅뱅 돌다가 서북으로 펄쩍 튕기면, 급하기 이를 바 없으리라. 이 나라를 49일 동안 싹 쓸고, 외국으로 건너가서 전 세계를 3년 동안 쓸어버릴 것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군산 개복에서 급살병이 처음 발생하여 한반도를 49일, 전 세계를 3년 동안 강타한다는 것입니다.

 

  쓰나미처럼 휩쓰는 급살병

 

 여러분께서도 2011년 일본 도호쿠(東北)지방에서 9.0의 큰 지진이 일어나서 쓰나미가 몰아닥치는 것을 영상으로 보셨을 것입니다. 쓰나미 앞에서는 그야말로 남아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순식간에 건물을 무너뜨리고 사람을 휩쓸어 갑니다. 급살병은 쓰나미처럼 인간세상을 휩쓸고 홍수처럼 인간세상을 덮쳐서, 눈 깜짝할 사이에 인간의 영혼을 잡아가는 괴질인 것입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인류가 죽음의 공포속에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요즈음에는 코로나19의 변이가 여러 가지 종류로 발생해서, 백신도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어두운 소식이 들리기도 합니다.

 

이 후천개벽기에, 선천 오만 년 상극세상을 마감하고 후천 오만 년 상생세상을 여는 급살병이 발발합니다. 급살병은 독기와 살기로 살아온 상극인간을 대청소하는 괴질이면서, 또 다른 한편으로는 생기와 화기로 살아갈 상생인간을 추리는 재생신의 관문이기도 합니다.

 

 급살병은 전 인류를 죽이는 질병이면서 전 인류를 새롭게 재생신시키는 질병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 천지의 운수를 상극에서 상생으로 돌려놓으시고, 인간들이 마음을 바꿔 상극의 마음을 상생의 마음으로 돌리기만 하면, 마음속에 본래 받아 나온 태을을 밝히고 맑혀서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되어, 급살병에서 살아남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약방과 병의원에 먼저 침입한다

 

 이 후천개벽기에 인간의 건강과 생명을 가장 위협하는 것이 급살병입니다. 18세기 후반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산업혁명 이후로, 과학이 발달하고 또 의료와 제약기술이 발달해서 온갖 질병에 대한 치료방법이 강구됐지만, 급살병에 대한 치료약은 도저히 엄두도 낼 수 없고 전혀 발명해 낼 수도 없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이 급살병이 약방과 병의원에 먼저 침입한다고 말씀하셨습다.

 

@ 이름 모를 괴이한 병이 이렇듯 급박하게 인간세상을 휩쓰리니, 이것이 이른바 병겁이라. 병겁이 들어설 때에는, 어디보다 먼저 약방과 병의원을 찾아들어서 병자가 찾을 바를 얻지 못하리니, 이제 전 인류가 가히 진멸지경에 빠지리라. (정영규, 「천지개벽경」 pp327-328)

 

 우리가 최신의 다양한 의료복지 혜택을 받으며 살고 있는 이 시대에, 최첨단의 현대의술을 갖고 있는 병원과 약국과 또한 여러 치료기관에서도 급살병에 대해서는 속수무책이 된다는 것입니다.

 

 세상사람들은 인간의 건강을 가장 위협하는 질병이 급살병이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또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책자를 통해서나 아니면 까페나 블러그 또는 유튜브를 통해, 우리 태을도에서 전하는 급살병에 대한 메시지를 많이 접하셨을 것입니다.

 

 급살병에서 구해내는 유일한 길, 태을도

 

 급살병에서 천하창생을 구해내는 길은 유일한 도는 태을도입니다. 급살병에서 천하창생을 구하는 유일한 사람은 태을도인입니다. 급살병에서 천하창생을 구하는 유일한 법방은 태을주입니다.

 

 예로부터 천하가 도탄에 빠지면 도로써 구해낸다고 했습니다. 그 도가 태을도요, 그 도인이 태을도인이요, 그 법방이 태을주입니다.

 

 우리가 가을철이 되기에 앞서 독감이 유행하기 전에 독감백신을 맞습니다. 독감으로 사람들이 많이 죽어나가기 때문에, 독감이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전에 미리 병원에 가서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것입니다.

 

 급살병은 우주의 가을철에 발생하는 독감과 비슷한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우주 일원(一元)의 가을철을 맞이하였습니다. 가을철에 발생하는 이 급살병에, 전 인류가 태을도를 받아들이고 태을주를 읽어서,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되어야 합니다.

 

 태을주가 급살병에 대한 유일무이한 백신입니다. 그래서 우리 태을도에서는 온·오프라인으로 ‘북사도 전란 남군산 병겁, 시천주 봉태을, 태을도 방방곡곡 태을주 방방곡곡 태을도인 방방곡곡’이라고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

 

 급살병에서 살아남는 건강이 최고

 

 제가 서두에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선천 오만 년 상극의 금수세상을 끝내고 후천 오만 년 상생의 태을세상이 열리는 이 후천개벽기에 발생하는 급살병에, 인간이 대비할 수 있는 유일한 건강책은, 태을도를 만나 태을도인이 되어서 태을주를 읽는 것입니다.

 

 여러분들께서 이 후천개벽기에 필발하는 급살병에서 살 수 있는 건강책을 잘 배우고 익혀서, 본인도 잘 실천하고 주변 사람들한테도 잘 알려서, 전 인류가 맞이할 수밖에 없는 급살병에서 한 사람이라도 더 살아날 수 있는 건강의 길을 제시해 주시기를 간절히 당부드립니다. 이상으로 도훈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