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태을도 입춘치성 도훈
진선미의 사람, 태을도인
2021. 2. 3 (음 12. 22)
오늘 입춘날, 이렇게 특별히 고수부님이 인연 맺어주셔서, 새롭게 태을도에 입도를 하신 이 도인님께 축하를 드립니다.
인생을 살면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언제 형성되냐면, 아름다운 말, 은혜로운 말, 고마운 말, 감사한 말을 하면서 실천을 했을 때라고 합니다.
그걸 흔히 진선미(眞善美)라고 합니다. 참되고 착하고 아름답다. 진선미의 모습이 도인의 모습이지요. 진선미가 갖춰진 사람이 상생의 사람이고, 상제님과 고수부님의 도자인 올바른 도인의 모습이지요.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라
상제님과 고수부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라는 것입니다. 진선미의 모습을 갖춰라. 그래야 상생세상으로 넘어갈 수 있다. 이 선천세상에서 아름다운 모습인 진선미의 모습을 갖추라고 가르친 대표적인 스승들이 누구냐 하면, 유불선서도의 공자 석가 노자 예수입니다.
선천은 상극지리가 지배했기 때문에, 독기와 살기가 안 뿜어져 나올 수가 없어요. 아무리 잘해도 뿜어져 나온다고요. 그래서, 이 선천 상극지리 세상에서 나는 잘 한다고 하는데도, 부지불식간에 내 말과 행동으로 척을 짓고 살을 쌓아서, 아름다운 모습을 망가뜨리게 되지요.
내 의식적인 모습 무의식적인 모습, 영성적인 모습 이성적인 모습 감성적인 모습이, 독기와 살기 때문에 진선미의 균형이 깨진단 말이에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선천세상에서는, 제일 아름다운 진선미의 모습을 갖추신 분들이 제가 아까 말씀드린 유불선서도의 선천종장들인 공자 석가 노자 예수 같은 분들이란 거지요.
그분들을 보면 인품이 아름답잖아요. 이런 분들이 진선미의 모습을 갖춘 대표적인 주자란 말이에요. 그 모습을 본떠서 제자들이 영혼을 가꾸고 이성을 가꾸고 감성을 가꾸어서, 상극세상에서 그나마 척과 살에 덜 걸려서 큰 낭패를 당하지 않고 살아가게 만들었어요.
학교 교육은 진선미를 갖추는 것
그래서 우리가 그 분들의 가르침을 배우고 있잖아요. 원래 학교에서 그런 걸 가르쳐야 한다고요. 예수 석가 공자 노자가 모범을 보여서 알려주신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는 것, 진선미의 모습을 갖추는 것, 이것을 학교에서 가르쳐줘야 된다고요.
원래 학교다운 학교의 첫 시작은 유불선서도의 선천종장들이 세운 거예요. 인간의 이성이 어느 정도 틔워져서 그분들의 가르침을 받을 때가 되었기에 가르침을 편 것이지요. 하늘이 그분들을 내서 세상사람들을 가르친 것이에요.
그래서 사실은 이 세상에 영혼의 학교, 이성의 학교, 감성의 학교는 유불선서도의 선천 종장들이 자신의 제자들과 더불어서 시작한 거예요. 그것이 어느 정도 세월이 흘러서 유불선서도의 각 분야에서 체계화된 학교가 나온 거지요. 불교에서 세운 학교, 유교에서 세운 학교, 기독교에서 세운 학교, 도교에서 세운 학교.
지금도 사학재단이 있잖아요. 기독교재단의 학교, 불교재단의 학교, 유교재단의 학교 등등의 학교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상제님 말씀에 의하면, 유불선서도의 선천 종장들이 시작한 아름다운 인간을 만드는 학교, 진선미의 인간을 만드는 학교가 그 원형을 잃어버렸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끗에 전부 빠져버렸다는 거예요.
현대문명의 바탕, 기독교 정신
지금 어떻게 보면, 기독교 현대문명의 모습으로 유불선서도의 학교가 모두 통합되고 흡수되었어요. 우리가 배우는 학교가 거의 기독교 현대문명을 전해주는 학교잖아요. 기본바탕에는 기독교 정신이 있는 것이지요. 크게 보면 기독교적인 모습으로 전 세계를 가꾸고 있다고 보는 것이지요.
그런데 지금 전 세계를 실질적으로 통합한 기독교 현대문명의 학교가 예수가 초창기에 가르쳤던 그 정도만 돼도 괜찮은데, 2000년이란 세월이 흘러오면서 인간의 교만심과 자만심을 부추기고 신도를 무시해서, 자승자박에 빠져 자멸 당하게 됐다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전 세계 인간들이 기독교 현대문명을 가르치는 학교를 졸업하면, 인간들이 천지를 크게 문명케 하기 위해서 영혼과 행실이 모두 아름답게 진선미의 모습을 갖춰야 하는데, 이게 깨져버렸단 말이에요. 추한 모습으로, 어떻게 보면 더러운 모습으로, 보기 흉측한 모습으로, 영혼과 육신과 이성과 감성이 자폭으로 가고 있단 말이에요.
상제님 말씀에 의하면, 애초에 이마두 신부가 추구했던 기독교 현대문명은 천상 문명을 본떠 지상천국을 꿈꾼 아름다운 나라였습니다. 영혼도 아름답고 이성도 아름답고 감성도 아름답고, 가정도 아름답고 사회도 아름답고 국가도 아름답고, 온 천하가 도화낙원이 되고 극락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안됐으니까 이마두 신부가 상제님께 하소연한 거예요.
인간의 아름다움을 파괴한 기독교 현대문명
자기가 기독교 현대문명을 주도해서 냈는데, 인간의 독기와 살기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해 오히려 전 인류를 진멸지경에 빠지게 하니까, 자기로서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던 거예요. 그래서 유불선서도의 신성 불 보살과 문명신과 도통신을 거느리고 상제님께 하소연했다는 거 아니에요.
이마두 신부가 상제님께 달려가서 “제가 아름다운 지상천국 도화낙원 선경세상을 건설하려고 했는데, 지금 저로서는 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상제님이 오셨다는 거예요.
이마두 신부가 증산상제님께 달려가서 인간의 아름다운 모습을 복원해 주십시오, 간절히 하소연했다는 거예요. 독기와 살기로 타락해서 추한 모습으로 된 인간의 영혼을 아름답게 해주시고, 이성을 아름답게 해주시고, 감성을 아름답게 해주셔서, 영육이 완성되고 조화되어 신과 인간이 조화가 된, 아름다운 신인합일의 나라 선경세상을 상제님이 만들어 주십시오, 이렇게 해서 상제님이 오셨다는 겁니다.
이마두 신부의 간절한 하소연을 듣고 상제님이 오셔서는, 이마두 신부가 실패했던 지상천국을, 아름다운 인간이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고 아름다운 국가를 만들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도록, 천지공사로 복원시킨 거지요.
본래의 나를 찾아야 아름답다
내가 진정으로 아름다우려면, 내가 나다움을 찾아야 하잖아요. 내가 누구인가를 알아야 해요. 유불선서도의 선천 종장들이 각 종교별로 자기 깨침을 통해 인간이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이걸 가르쳤거든요.
내가 나의 정확한 모습을 찾아야지 내가 아름답게 되잖아요. 인간은 원래 아름다움의 완성체에요. 상극지리로 인한 독기와 살기 때문에, 아름다운 인간의 영성 이성 감성이 훼절되고 왜곡되어 천심이 타락한 것이에요.
인간은 본래 태을에서 화생되어 나와서 신명계와 인간계를 윤회환생하다가, 태을로 원시반본하는 후천개벽기에 태을로 돌아가는 원시반본의 과정을 되풀이한단 말이에요. 인간은 근본적으로 천주이신 하느님의 품성을 갖고 나온 신령스런 태을체예요. 인간은 시천주 봉태을 하는 존재예요.
인간은 본래 천주님을 모시고 태을을 받드는, 다시 말하면 천주이신 증산 옥황상제님을 잘 모시고, 우주의 영원한 근본자리인 생명의 뿌리요 진리의 원천인 태을 천상원군을 잘 받드는, 시천주 봉태을 하는 인간입니다. 그런데 독기와 살기 때문에 천심이 타락해서 아름다운 모습이 깨졌어요.
인간은 본래 시천주 봉태을 하는 태을도인
시천주 봉태을을 잘해야지 내가 인간으로서 아름다움의 극치로서 선경인간이 되는데, 독기와 살기 때문에 깨졌단 말이에요. 독기와 살기가 시천주 봉태을 하는 태을인간이 드러나는 걸 막은 거예요. 내 마음 속에 갖고 있는 독기와 살기 때문에 나의 원형을 못 찾은 거예요.
이마두 신부가 지상천국을 건설하기 위해 아름다운 인간을 양성하려고 했는데, 근본적으로는 인간의 실체인 본래 인간의 근원, 진면목을 몰랐던 거지요. 천지이치를 정확히 모른 것도 있지만, 인간에 대한 본바탕 자리를 모른 거예요. 진리와 생명의 근원자리를 몰랐어요. 모르니까 그분이 지상천국을 건설하는데 한계가 있었던 거지요.
수운 선생에게 상제님께서 천명을 내렸어요, 신도와 인문의 푯대를 세우라고 했잖아요. 그런데 수운선생도 인간의 본질을 몰랐어요. 진리와 생명의 실체와 뿌리를 모른 거지요. 유교의 테를 못 벗어난 거지요. 인간이 본래 태을도를 닦아 시천주 봉태을 하는 태을도인이라는 걸 몰랐기 때문에, 처방을 제대로 못한 거예요. 그래서 상제님이 오셔서 인간의 진면목과 참모습을 드러내신 거지요.
인간꽃이 가장 아름답다
상제님은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의 전형이에요. 모범이에요. 꽃 중에 인간꽃이 제일 아름답다고 하잖아요. 인간꽃이 아름답게 피려면, 천주님을 모시고 태을을 받드는 이성과 영성과 감성이 갖춰져야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성과 영성과 감성이 삼합돼서 시천주 봉태을 했을 때,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되고 가장 아름다운 인간이 되고 가장 진선미다운 모습이 되는 것이지요.
진선미의 인간, 그것이 시천주 봉태을 하는 태을도인입니다. 후천이라는 것은 결국 진선미의 극치의 세상이에요. 진선미의 극치의 세상으로 가려면, 기본적으로 내 마음속에 있는 독기와 살기를 스스로 풀어 없애야 돼요.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면, 내 원래의 진면목, 참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는 통로가 열려요.
우리가 불교를 믿든 유교를 믿든 교회를 다니든 도교를 닦든, 선천종교의 종장들이 다 바뀌었어요. 지금은 이마두 신부, 진묵 대사, 주회암 선생, 수운 선생이 상제님을 모시고서 시천주 봉태을의 태을세상을 열어갈 준비를 하고 계신단 말이에요.
그럼 이분들이 자기 종단에서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는 제자가 있다면, 시천주 봉태을 하는 태을도인의 길을 갈 수 있도록 태을도와 인연을 맺어준다는 거예요. 제자의 근기에 따라서 설도를 해서, 조상을 움직이기도 하고 직접 자기 종단의 도통신과 문명신을 움직이기도 하고, 그래서 결국은 가장 아름다운 인간 모습의 전형이고 모범이고 샘플인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의 마음과 마음씀을 닮을 수 있도록 인도를 해준단 말이에요.
태을도인의 모범,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
천지부모이신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은 정음정양으로 상생의 모습으로 진선미의 모습으로, 시천주 봉태을 하는 태을도인의 모범적인 첫 길을 개척한 분이십니다. 당신들 본인이 시천주 봉태을 하는 길을 내신 것입니다.
천지부모님은 인간세상에 오셔서 태을도를 닦아서 태을도인이 되셨습니다. 태을도인으로서 태을화권을 가지시고 천지인 삼계를 태을세상으로 재생신시키는 천지공사를 보셨습니다.
오늘 이 도인님께서 그간의 우여곡절을 거쳐서 내 영혼의 아름다움, 이성의 아름다움, 감성의 아름다운 모습을 복원하시고자 여기 태을도에 입도하셨으니, 천하 만민의 어머니이신 고수부님이 얼마나 기쁘시겠습니까? 진선미의 모습을 찾기 위해서 그토록 기도를 하셨다니, 고수부님 보시기에 얼마나 이쁘겠습니까? 사가(私家)에서도 자식이 철들어서 찾아오면 어머니가 얼마나 기쁘고 자식이 이쁘겠어요. 꽃다발 아니라 더한 것도 주고 싶지요.
우리 이 도인님이 오늘 태을도에 입도하셨으니 태을도에 첫발을 떼신 것입니다. 불교에서 초발심에 성불한다고 하잖아요. 초발심이 정각이라는데, 오늘 찾아오신 그 정성스런 마음을 항상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진선미의 사람은 원수도 은인으로
그리고 또한 고수부님이 맞아주신 그 모습, 꽃다발을 건네주신 그 모습을 항상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은혜를 알고 은혜를 갚으며 항상 감사함과 고마움을 전하시기 바랍니다.
진선미의 사람은 항상 감사함과 고마움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원수도 은인으로 만드는 사람입니다. 상생인간이라고 하는 것은, 내가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서 원수도 은인으로 만드는 상생의 사람입니다.
인연 되신 분들한테 항상 감사하고 고마워하고, 그러고 모든 이들에게 마음을 열어서 단점은 덮고 장점을 키워줘서, 그들이 천지부모이신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을 모시고 태을도를 잘 닦아서, 시천주 봉태을 하는 아름다운 사람 태을도인이 되도록, 인도를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입도하신 이 도인님께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을 드리면서, 입춘치성 도훈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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