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장성법소 추분치성 도훈: 자기 몸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양력: 9월 23일 ( 음: 8,14 )
추석명절을 맞아 모든 도인분들 뜻깊은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오늘 장성법소 도훈은 "자기 몸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라는 주제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맹자께서 말씀하시길 "누구를 섬기는 것이 가장 중요한가? 자신의 선함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자신을
잃지 않고 부모를 잘 섬겼다는 말은 들어봤지만 자신을 잃고 부모를 잘 섬겼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마땅히
어른을 섬겨야 하지만 그 중에서도 부모를 섬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또한 마땅히 모든 성품을 지켜야 하지만
그 중에서도 자기의 선함을 지키는 것이 가장 근본이다.이렇게 말씀하셨는데요.
자기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닦기 위해서는 실천이 필요합니다.쉽게 말해서 담배가 몸에 안좋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그러나 실제로 금연에 성공하는 사람은 1%도 안된다고 합니다.아는 것과 실천으로 옮기는 것의 차이가
이런 것입니다.
동양학에서는 이렇게 단순히 아는 것이 아닌 몸으로 실천하는 것을 공부라고 했습니다.다른 말로 하면 수행이라고
하죠.공부(工夫)라는 말이 우리가 뭔가 배우고 학습하는 것을 의미 하는데 이 단어가 중국말로 하면 쿵푸입니다.
즉 무술을 배우는 것이나 학문을 배우는 것이나 같은것으로 봤습니다.진짜 공부는 몸에서 나와야 한다는 뜻이죠.
영어 단어를 외우면 10년 후에는 아마 잊어버릴 가능성이 높은 겁니다.그런데 자전거를 타는 법을 익혀두면 10년
후에도 자전거를 탈줄 압니다.이게 바로 진정한 공부라는 것이죠.
그래서 유교의 덕목을 보면 수신제가치국 평천하 라는 말이 있는데 불교에서는 마음을 닦는 것을 가장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수심(修心)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반면 유교에서는 마음이라는 것을 믿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몸은 믿을수 있다고 본것이죠.그래서 수신(修身) 몸을 닦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마음으로 아무리 담배를 끊겠다고 결심해도 정작 몸으로 금연하지 않으면 소용 없다고 본것이죠.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겠다고 결심하고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결심하는 것이야 아주 쉬운 일입니다.하지만 정말로 아침에
일어나고 다이어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야 진짜로 성공한 것이죠.
즉 생각이 행동으로 나오게 하는 것이 공부이고 수행입니다.그러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생각과 행동이 일치할
때까지 노력하는 것이죠.그게 안되는 이유는 잡생각이 많고 쓸때없는 욕망,게으름,나태함.요행심,어리석음 때문입
니다.이걸 없애지 않으면 목적을 이루기 힘든 것입니다.
위대하다고 존경받는 사람들이 다들 이러한 마음속의 장애를 극복하고 더 큰 정신세계를 이룬 분들이죠.어차피
실천과 마음의 집중이 쉬운것은 아닙니다.그래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것이죠.
우리 도인들이 존경받고 위대해 지기 위해서는 마음닦고 태을주 읽기와 더불어 자기 몸을 얼마나 잘 닦아 지켜 나가
느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좌우 된다고 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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