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길 수 없는 괴물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최고의 영웅 헤라클레스는
제우스의 아들로 태어난 반인반신으로,
인간과 싸움은 물론 신과 싸움에서도
진 적이 없는 무적의 용사였습니다.
그러한 헤라클레스가 어느 숲길을 걷고 있을 때
작고 초라한 한 마리 괴물이 헤라클레스에게
달려들어 공격했습니다.
하지만, 헤라클레스는 작은 괴물의 공격을
간단히 물리치고 다시 길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그 괴물이 다시 나타나 헤라클레스를 공격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좀 전과 같이 괴물에게 반격하려고 했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괴물은 처음 대했을 때보다
훨씬 강해져 있었습니다.
괴물의 두 번째 공격을 가까스로 물리친
헤라클레스는 재빨리 숲을 벗어나려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곧 숲의 출구가 보이는 곳에서
그 괴물이 다시 나타나 공격했습니다.
이번의 괴물은 더욱 강해져 있었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패배한 적이 없는 헤라클레스조차
그 괴물을 더 이상 상대하지 못하고
도망쳐야 했습니다.
이후 헤라클레스는 전쟁과 지혜의 여신 아테나를 찾아가,
자신이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그 괴물의 정체가
무엇인지 물어보았습니다.
아테나는 헤라클레스에게 대답했습니다.
"그 괴물을 맞설수록 더욱 강해지는 괴물입니다.
그 괴물을 상대하는 방법은 맞서지 말고,
싸우지도 말고 못 본 척 놔두는 것입니다.
그러면 점점 작아져서 사라질 것입니다.
그 괴물의 이름은 '다툼'입니다."

간단한 의견 나눔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분쟁이
작은 자존심이나 욱하는 성질 때문에
터무니없이 큰 사건으로 비화하는 경우를
종종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신과 관계없는 다툼에 끼어들어
이것저것 간섭하다가 자신이 그 다툼의
주체가 되어 일을 크게 만드는 상황도
드물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싸우면 싸울수록 더 강해지고
커다란 미움과 증오를 만드는 다툼은
처음부터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오늘의 명언
싸움을 자제하는 것이 싸움에서 빠져나오기보다 쉽다.
– 세네카 –
# 상생의 선각자
@ 선천은 상극의 운수이기에 악(惡)이 발생하므로 웅패의 세상이 되는 것이요, 후천은 상생의 운수이기에 선(善)이 나오므로 성현의 세상이 되는 것이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32)
@ 대흥리에 계실 때 공우에게 물어 가라사대 "네가 싸움을 많이 하였느냐." 대하여 가로대 "그리하였나이다." 다시 일러 가라사대 "표단(豹丹)이 들어서 싸움을 즐기나니, 이제 표단을 빼어내고 인단(仁丹)을 넣으리라. " 하시더니, 이 뒤로는 공우의 성질이 온순하게 되어 싸움을 즐기지 아니하고, 혹 싸우는 자가 있으면 두려운 마음이 생겨서 멀리 피하니라. (대순전경 p267)
@ 창조의 집에서 공우에게 물어 가라사대 "네가 눈을 많이 흘겨 보느냐." 대하여 가로대 "그리하나이다." 다시 일러 가라사대 "집으로 돌아가라." 하시거늘, 공우 집으로 돌아올 때 길에서부터 눈이 가렵고 붓더니, 집에 이름에 안질이 크게 나서 달포를 앓다가 하루는 밤을 쉬고 일어나니 씻은 듯이 나았는 지라. 상제님께 와 뵈이니 가라사대 "안질로 고생하였느냐." 하시고 웃으시니라. 원래 공우는 성질이 사나워서 싸움을 즐기고 눈짓이 곱지 못하더니, 이로부터 성질이 부드러워지고 눈짓이 고와지니라. (대순전경 p84)
===
무(無)에서 유(有)를 만드는 사람하고 유(有)에서 유(有)를 만드는 사람하고는 모든 면에서 질적으로 다릅니다. 상극세상의 기준과 상생세상의 기준은 완전히 차원이 다릅니다. 상극세상을 살아온 우리들은, 자신도 모르게 상극세상을 이어온 마음의 굴레를 쓰고 생각의 틀에 갇혀 상극의 말을 하고 상극의 글을 쓰고 상극의 행동을 합니다.
천지운수가 상극운수에서 상생운수로 바뀌었습니다. 천지부모님께서는 상생시대를 열어갈 선각자를 찾고 계십니다. 상극시대에서 상생시대의 길을 내는 것은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내는 것이기에 생사를 건 각오와 실천이 요구됩니다.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뼛속까지 상생으로 변화시켜야 상생인간입니다.
'용봉광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막걸리 한 잔 (0) | 2018.07.26 |
---|---|
[스크랩] 나에게도 사랑의 기적이 일어날까 (0) | 2018.07.26 |
[스크랩] 희망을 갖고 3분만 더 버티세요 (0) | 2018.06.26 |
[스크랩] 성당의 종치기 (0) | 2018.06.21 |
[스크랩] 바꿔라 근본적으로 바꿔라 (0) | 2018.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