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약 1년이 넘는 숙고의 시간을 거쳐 태을도에 입도하였습니다. 예전에는 저 자신의 확신이 있으면 종교단체에 스스로 들어가서 신앙활동을 했는데, 과거의 시행착오 때문인지 뜸을 길게 들여서 태을도에 입도했습니다.
저는 입도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속육임시스템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속육임은 무엇일까요? 증산신앙인은 속육임이라는 단어를 왠만하면 다 알 것입니다. 저는 천지부모님과 마음이 연결된 사람 또는 최소한 마음을 연결하려고 인생을 걸고 노력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마음에 걸리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천지부모님을 찾으면 결국은 속육임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속육임은 치성후에 도훈말씀을 하는데 도훈말씀집이 바로 태을도인과 태평천하입니다.
저는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의 성언행적에 관련된 정보수집을 전부해서 일생에 걸친연구를 해봐야겠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그럴만한 여유가 없었고, 천지부모님을 신앙을 하지만 뭐를 내세울만한 처지가 아니어서 도훈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살 수 없듯이 지금 저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취지로 편안한 마음으로 도훈말씀을 남겼습니다.
태을도인은 태을에서 만난 사람들입니다. 추석명절이 되면 흩어져 있던 형제들이 고향에서 만나듯이 우리는 태을에서 만났습니다. 태을이 없으면 흩어져있겠지만 천지부모님께서 우리들을 태을에서 만날 수 있도록 고향의 주소를 가르쳐 주시고 그 길로 갈 수 있도록 천지공사를 보셨습니다.
태을은 도처에 있고 유형과 무형을 전부 포괄하는 무극입니다. 태을을 인지하고 태을로 돌아가는 길은 오직 마음 뿐입니다. 상극의 독기와 살기가 거짓정보를 유통시키고 미워하고 분노하고 증오하는 의식상태에서는 시천맥이 막혀서 태을맥이 열리지 않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사랑과 용서와 포용과 화합의 마음 한마디로 묶어서 천주님을 모시는 마음 즉 시천주 심법으로 집중을 해야 태을맥이 열립니다. 이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속육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태평천하의 꿈은 모든 사람들의 꿈입니다. 가정과 국가 그리고 사회를 어떻게 하면 태평천하하게 만들수 있을까? 전쟁과 같은 극단적인 상극의 투쟁도 명분은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피로 피를 씻을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에서 너무나도 충분하게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강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을 믿고 이 방법대로 하는 것입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참 말도 안된다고 하겠지만 알고 보면 이 방법이 정답입니다.
상제님께서 내 문하에 세상사람들이 태을도인이라 일컫는 사람들이 나오면 태평천하세상이 곧 열린다고 하셨는데
증산신앙인에서 태을도인으로 거듭나는 것은 증산신앙인 각자의 몫입니다.
태을에서 만난 태을도인들의 태을도 대시국 태평천하를 만드는 이야기 한번 꼭 읽어보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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