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법소 2016년 곡우치성 도훈
『나를 바꾸어야 세상도 바뀐다』
2016년 4월 20일 (음력 3월 14일)
요즘 뉴스들을 보면 대부분의 업종들이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에 있고, 제가 몸담고 있는 회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직원들끼리 얘기를 하다 보면, 외부환경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 사람들도 있고, 회사 자체의 영업전략 부족 등 회사 탓을 하는 직원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가 더 나은 단계로 나아가고 발전하는 데에 있어 자기가 맡고 있는 역할을 개선하고 스스로 무엇인가 변화해보려고 하는 직원들은 많지가 않습니다.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회사가 아닌 고용된 회사이다 보니 주체적인 생각을 하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회사 뿐만 아니라 모든 세상 일들에 대해 습관적으로 남 탓, 외부 환경 탓을 해오며 살아왔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남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려 하기 전에 먼저 내 자신을 바꿔 나가야겠습니다. 모든 것은 결국 제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문제도 제 자신이요, 답도 제 자신에게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상황이 어렵고 힘들어도 꿈과 희망을 찾아 자신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부정적인 것들에 매몰되어 점점 더 어려운 길로 몰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 동안 살아온 삶속에 묵혀있는 습관들이야말로 진정 본인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할 만큼 무섭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살다 보면 힘들고 문제가 생기고 많은 일들이 있지만, 매사에 남 탓으로 돌리는 사람은 새로운 사람이 될 기회가 없고, 꿈과 희망을 향해 나아갈 수가 없습니다. 자신의 탓으로 돌려 반성과 참회를 하고 점차 자기 완성의 길을 가야만이 나도 바뀌고 세상도 바꾸어 갈 수 있습니다.
@ 동짓달에, 광찬이 개벽을 속히 붙이지 아니하심에 불평을 품어 항상 좌석을 시끄럽게 하며 가로대 "내가 집안 일을 돌보지 아니하고 여러 해 동안 선생을 따르기는 하루바삐 새 세상을 보자는 일이거늘, 이렇게 시일만 천연함에 집에 돌아가서 처자 권속을 대할 낯이 없으니 차라리 스스로 생명을 끊음만 같지 못하다." 하거늘,
상제님께서 일깨워 가라사대 "개벽이란 것은 때와 기회가 있나니, 마음을 눅혀 어린 짓을 버리라. 사지종용(事之從容)도 자야유지(自我由之)하고 사지분란(事之紛亂)도 자아유지(自我由之)하나니, 자방(子房)의 종용(從容)과 공명(孔明)의 정대(正大)를 본받으라." 하시고 가라사대 "죽는 일을 장차 내게 보라." 하시니라. (대순전경 p403-404)
내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고, 결국 내 마음이 나의 중심입니다. 내 자신과 내 마음이 세상의 새로운 길을 열기도 하고 막기도 합니다. 내 마음이 중심이 잡히도록 바꾸어야 결국 세상도 바뀌어지는 것입니다. 상제님과 고수부님께서는 후천 상생의 대운을 결국 우리의 마음에 따라 그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그 동안의 구습과 묵은 독기, 살기를 풀어 없애 나 자신이 중심을 똑바로 세운다면, 그것이 세상의 중심을 바로 세우는 것이고 후천 인존시대를 여는 첫걸음입니다.
새롭고 낯설은 환경 속에 몇 달간 지내다 보니, 때로는 제 자신과 제 마음도 남 탓을 하게 되고, 이유를 제 자신이 아닌 다른 곳에서 찾게 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더 내 자신과 마음을 바꾸고 주변에 더욱 더 온정을 베풀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상으로 북경법소 곡우치성 도훈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태을도인 도훈(道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진해법소 2016년 곡우치성 도훈 : 후천의 씨앗을 뿌리자 (0) | 2016.04.21 |
---|---|
[스크랩] 안양법소 곡우치성 도훈 (0) | 2016.04.21 |
[스크랩] 곡우치성 도훈 주제: 상생의 원조는 증산상제님입니다. (0) | 2016.04.21 |
[스크랩] 수원법소 곡우치성 도훈 : "본질을 보아야" (0) | 2016.04.21 |
[스크랩] 북경법소 2016년 청명치성 도훈: "조상의 음덕과 나의 공덕" (0) | 2016.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