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주와 태을주의통

[스크랩] 오 성인와 일만이천 시천자

태을세상 2015. 9. 11. 12:02

1. 오 성인

 

@ 증산상제님께서 일진회가 일어난 뒤로 삿갓을 쓰시다가 이날부터 의관을 갖추시고 경석을 데리고 물방앗집을 떠나 정읍으로 가실 때, 원평에 이르사 군중을 향하여 가라사대 "이길은 '남조선 뱃길'이니 짐을 채워야 떠나리라." 하시고 술을 나누어 주시며 또 가라사대 "이 길은 성인 다섯을 낳는 길이로다." 하시니 모든 사람은 그 뜻을 알지 못하더라. 다시 떠나시며 가라사대 "대진은 하루 삼십 리씩 가느니라." 하시니 경석이 노정을 헤아려서 고부 솔안에 이르러 친구 박공우의 집으로 뫼시니, 공우도 또한 동학신도로서 마침 사십구 일동안 기도하는 때더라. (대순전경 P110-111) 

 

@ 내가 출세할 때에는 대두목이라도 다섯 사람 데리고 따르기가 어려우리니, 희귀하다는 희(稀)자가 드물 희(稀)자니라. (대순전경 p176)

 

2. 일만이천 시천자

 

@ 이 공사를 마치시고 형렬에게 일러 가라사대 "허미수가 중수한 성천 강선루의 1만2천 고물은 녹줄이 붙어 있고 금강산 1만2천 봉은 겁살(劫殺)이 끼어 있나니, 이제 그 겁살을 벗겨야 하리니, 너는 광찬과 도삼을 데리고 돌아가서 조석(朝夕)으로 청수 한 동이씩을 길어서 스물네 그릇에 나누어 놓고, 밤에는 칠성경(七星經) 스물한 번씩 읽으며, 백지를 한 방촌씩 오려 한 사람이 하루에 모실 시(侍) 자 사백 자씩 열흘동안을 써서 네 벽에 돌려 부치고 나를 기다리라." 하시니, 형렬이 광찬과 도삼을 데리고 구릿골로 돌아와서 명하신 대로 행하니라.(대순전경 pp205-206) 

 

@ 신암을 떠나 구릿골에 이르사, 양 한 마리를 잡어 그 피를 손가락으로 찍어서 벽에 돌려붙인 1만2천 모실 시(侍)자 위에 바르시니, 글자 수가 다함에 피도 또한 다한 지라. 상제님 가라사대 "그 글자 모양이 아라사 병정과 같다" 하시고, 또 가라사대 "사기(沙器)는 김제(金堤)로 옮겨야 하리라" 하시더니, 마침 김제 수각(水閣) 임상옥(林相玉)이 이르거늘, 그 사기를 주시며 가라사대 "인부를 많이 부릴 때에 쓰라" 하시니라.(대순전경 p210)

 

@ 하루는 양지(洋紙)에 이십사 방위자(二十四方位字)를 둘러 쓰시고 중앙에 혈식천추도덕군자(血食千秋道德君者)라 쓰신 뒤에 가라사대 "천지가 간방(艮方)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하나 그것은 그릇된 말이요, 이십사 방위에서 한꺼번에 이루어졌느니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일은 『남조선 배질』이라. 혈식천추도덕군자의 신명이 배질을 하고 전명숙(全明淑)이 도사공이 되었느니라. 이제 그 신명들에게 어떻게 하여 만인에게 앙모를 받으며 천추에 혈식을 끊임없이 받아오게 된 까닭을 물은즉 모두 일심(一心)에 있다고 대답하니, 그러므로 일심을 가진 자가 아니면 이 배를 타지 못하리라." 하시고 모든 법을 행하신 뒤에 불사르시니라. (대순전경 P266-267)   

 

@ 어느날은 고후비께서 돈 삼십 원을 수제(전선필)에게 주시면서 가라사대 "오늘은 네 집에 다녀서 바로 돌아오니라." 하시거늘, 수제가 영을 듣고 자기집으로 돌아가 집의 가족을 보니 온 식솔들이 굶어서 누워있는 데 아사 직전이거늘, 깜짝 놀랜 수제는 주신 돈으로 식량을 사다가 우선 미음을 끓여 먹이어 회생시킨 후 몇 일을 구완하니 온 식솔들이 살아나서 생기가 돌거늘 그제야 수제가 마음을 놓았더라. 이 때에 들으니 장기준이란 사람이 현무경을 통하였다 하면서 현무경 공부를 시키므로 많은 도인들이 그 문하에 모여들어 현무경을 공부하더라. 이로써 수제는 남들이 하는 현무경 공부가 하도 부러워서 현무경을 배우느라고 두 달간을 법소에 돌아가지 않았더니, 하루는 어느 사람이 와서 말하되 "고후비께서 돌아오라 하신다" 전하거늘 그제서야 깜짝 놀래며 정신을 차려 생각해 보니 어언간 두 달이 경과했더라. 그 길로 법소에 돌아가 고후비님을 뵈오니 가라사대 "너는 그간에 무엇을 했느냐." 하고 물으시거늘, 사실대로 고하니 들으시고 가라사대 "현무경 공부는 네가 할 공부가 아니니라. 너는 집이나 잘 보고 있다가 일만이천 명속에 빠지지나 말도록 하라." 이어서 가라사대 "이후에 누가 나든지 사람이 나리니, 그때에는 기념각 하나 잘 지어줄 것이니라." 하시더라. (선도신정경 pp59-61)

 

3. 태을도 태을도인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도 문하에 혈심자 한 사람만 있으면 내 일은 이루어지느니라." 증산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세상사람들이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인들이 나왔다'고 말들을 하면, 태평천하한 세상이 되리라."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운수이니, 아동지세이니라. 그러므로 치성을 모실 때에는 관복을 벗고 헌배하라. 때가 되어 관을 쓰고 치성을 모시면 천하태평한 세상이 되리라.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를 받드는 태을도인이 되는 그날이, 그 사람의 후천인생에서 한 살이 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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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心)이 관건이고 시천(侍天)이 중심이고 태을(太乙)이 핵심입니다. 태을궁 태을시대에 시천주 봉태을의 태을도인입니다. 지금은 태을도를 만나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되어 태을궁으로 원시반본하는 후천개벽기입니다. 태을도 남조선배, 단주가 앞장서고 오 성인(五 聖人)이 중심에 서고 일만이천 시천자(一萬二千 侍天者)가 이끌어 갑니다.

 

  태을도를 받드는 태을도인이 되는 그날이 후천의 생일날입니다.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부지런히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마음속에 받아나온 시천 태을을 밝혀 천주의 품성을 되찾고 태을신성과 생명력을 회복한 태을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신도(神道)가 드러나는 후천개벽기에 태을도격을 갖춘 인존신이 되어야 합니다. 

출처 : 태을도(太乙道) : 태을궁 용봉서신(太乙宮 龍鳳書信)
글쓴이 : 디딤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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