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주와 태을주의통

[스크랩] 단주계열 예수계열

태을세상 2015. 9. 8. 10:48

 인류역사상 하느님의 명분을 세워 하느님의 나라를 꿈꿨던 대표적인 사람이 단주와 예수입니다. 동양을 대표하는 단주는 백성을 하느님을 닮은 사람으로 만들려고 했고, 서양을 대표하는 예수는 백성을 하느님을 따르는 백성으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백성들 보고 하느님을 닮으라고 하면 하느님과 같은 사람이 되는 길이 열리지만, 백성들 보고 하느님을 따르라고 하면 하느님에 종속하는 사람이 되기 쉽습니다. 믿고 의존하고 따르는 상극시대에는 예수의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었는지 모르지만, 깨치고 독립하여 홀로서기하는 상생시대에는 단주의 사람들이 성공하게 됩니다.

 

 증산상제님이 천지공사를 보시기 전까지, 단주의 가르침은 끊겼지만 예수의 가르침은 이어져 왔습니다. 단주가 꿈꿨던, 상제님을 닮은 백성들이 만들어가는 세계일가 대동세계는, 요순에 의해 좌절되고 공자의 유학으로 왜곡되었습니다. 예수가 꿈꿨던, 하느님을 따르는 백성들이 만들어가는 지상천국 하느님나라는, 이마두에 의해 계승되어 현대문명으로 이어졌습니다. 단주의 세계일가 대동세계의 꿈은 철저히 잊혀지고 묻혀졌지만, 예수의 지상천국 하느님나라의 꿈은 부활되고 계승되었습니다. 그러나 단주의 꿈은 하느님이신 증산상제님에 의해 받아들여지고, 예수의 꿈은 증산상제님에 의해 거부되었습니다. 증산상제님이 말씀하신 이마두와 단주에 대한 평가입니다.

 

@ 서양사람 이마두가 동양에 와서 천국을 건설하려고 여러 가지 계획을 내었으나, 쉽게 모든 적폐를 고치고 이상을 실현하기 어려우므로, 마침내 뜻을 이루지 못하고 다만 하늘과 땅의 경계를 틔워, 예로부터 각기 지경을 지켜 서로 넘나들지 못하던 신명들로 하여금 서로 거침없이 넘나들게 하고, 그 죽은 뒤에 동양의 문명신을 거느리고 서양으로 돌아가서 다시 천국을 건설하려 하였나니, 이로부터 지하신이 천상에 올라가 모든 기묘한 법을 받아내려 사람에게 알음귀를 열어주어 세상의 모든 학술과 정묘한 기계를 발명케 하여 천국의 모형을 본떳으니, 이것이 현대의 문명이라.

 그러나 이 문명은 다만 물질(物質)과 사리(事理)에 정통하였을 뿐이요, 도리어 인류의 교만과 잔포를 길러내어 천지를 흔들며 자연을 정복하려는 기세로써 모든 죄악을 꺼림없이 범행하니, 신도(神道)의 권위가 떨어지고 삼계가 혼란하여 천도와 인사가 도수를 어기는 지라. 이에 이마두는 모든 신성과 불타와 보살들로 더불어 인류와 신명계의 큰 겁액을 구천에 하소연하므로, 내가 서천서역대법국천계탑에 내려와서 삼계를 둘러보고 천하에 대순하다가 이 동토에 그쳐, 모악산 금산사 미륵금상에 임하여 삼십 년을 지내면서 최수운에게 천명과 신교를 내려 대도를 세우게 하였더니, 수운이 능히 유교의 테밖에 벗어나 진법을 들쳐내어 신도와 인문의 푯대를 지으며 대도의 참빛을 열지 못하므로, 드디어 갑자(1864)년에 천명과 신교를 걷우고 신미(1871)년에 스스로 세상에 내려왔노라. (대순전경 pp303-305)

 

@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만고의 원한 중에서 단주가 가장 크니, 요임금의 아들 단주가 불초하다는 말이 반만 년에 걸쳐 전해내려오지 않더냐. 단주가 불초하였다면 조정의 신하가 일러 '단주가 깨침이 많고 천성이 밝다'고 천거했겠느냐. 야만과 오랑캐를 없애겠다는 것이 남과 더불어 다투고 시비걸기를 좋아하는 것이라더냐. 이는 대동세계를 만들고자 한 것을 두고, 다투고 시비하는 것이라 욕하였느니라." 제자가 여쭙기를 "우가 요임금의 맏아들이 불초하다고 비판하였나니, 그 이유로써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물과 뭍을 막론하고 배를 몰고 다니고, 집집마다 들어가 술마시기를 좋아하고, 요임금이 만들어놓은 세상을 멸망시킬 것이라' 하였나이다."

 대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다는 것은 부지런하게 돌아다니며 백성의 고통을 살폈다는 것이오, 물과 뭍을 가리지 않고 배를 몰고 다녔다는 것은 대동세계를 이루고자 분주하였다는 말이오, 집집마다 들어가 술을 마셨다는 것은 가가호호 백성과 더불어 즐거움을 함께 하였다는 것이오, 요임금의 세상을 멸망시킬 것이라 하는 것은 다스리는 도가 요임금과 다름을 이름이니라. 당요의 세상에 단주가 천하를 맡았다면 요복과 황복이라는 지역차별이 없었을 것이고, 야만과 오랑캐라는 이름도 없었을 것이고, 만 리가 지척과 같이 가까와졌을 것이며, 천하가 한가족이 되었으리니, 요임금과 순임금의 도는 좁고 막힌 것이었느니라. 단주의 원한이 너무 커서 순임금이 창오의 들판에서 갑자기 죽고, 두 왕비가 상강의 물에 빠져 죽었느니라."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천하에 크고작게 쌓여내려온 원한이 큰 화를 양산하여 인간세상이 장차 멸망할 지경에 이르렀나니, 그런 고로 단주의 원한을 풀어주어야, 만고에 걸쳐 쌓여내려온 모든 원한이 자연히 풀리게 되느니라. 선경세상에는 단주가 세상의 운수를 맡아 다스려나갈 것이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101-103)   

 

 단주는 세계일가 대동세계를 예수는 지상천국 하느님나라를, 단주는 인존세상을 예수는 신존세상을, 단주는 깨침을 예수는 따름을, 단주는 인륜을 예수는 신륜을 얘기했습니다. 상극시대에 예수 계열은 이마두의 현대문명에 힘입어 번성했고, 단주 계열은 시대운수에 맞지 않아 모든 이들의 외면 속에 철저히 잊혀졌습니다. 신존를 추구했으면서도 정작 과학문명의 오만과 폭력으로 신명을 무시하는 서교는 자기모순으로 자멸하고 맙니다. 상생시대가 다가오면서, 인간을 하느님의 피조물로 예속물로 가르친 서교는 시대운수로 정리되게 됩니다. 예수를 필두로 한 서교에 대한 증산상제님의 말씀입니다.

  

@ 또 가라사대 "서교는 신명박대가 심하므로 능히 성공치 못하리라." (대순전경 p166)

 

@ 하루는 종도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서양이 곧 명부라. 사람의 본성이 원래 어두운 곳을 등지고 밝은 곳을 향하나니, 이것이 곧 배서향동(背西向東)이라. 만일 서양사람을 믿는 자는 이롭지 못하리라." (대순전경 p143)

 

 세계일가 대동세계가 열리는 인존시대에, 단주는 성공하고 예수는 실패합니다. 단주를 따르는 단주 계열은 뜻을 이루고, 예수를 따르는 예수 계열은 뜻을 이루지 못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전지전능하고 무소부지하기에, 하느님이나 인간이나 본질적으로는 똑같습니다. 단주는 인간이 곧 하느님이 될 수 있기에 깨침을 가르쳤고, 예수는 인간이 하느님이 될 수 없기에 믿음을 설파했습니다. 상생 무극시대의 진리와 상극 유극시대의 진리는 차원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세뇌와 학습이 참으로 무서운 것입니다. 현대문명의 홍수 속에서 예수 계열을 벗어나 단주 계열에 서기는 죽기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사리과 이끗 추구에 맛들인 사람들로 인해 만화방창한 예수 계열은, 세계도처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 모든 분야에서 불야성의 위세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재림예수가 한둘이 아닙니다. 증산종단에도 예수 계열이 침투하여 재림예수를 자처하며 기세등등하게 증산신앙인들 앞에 나서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증산상제님의 말씀도 예수 계열의 주특기인 사리와 이끗으로 재단하여 교리화하여 증산신앙인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예수와 증산의 합성종교가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인간은 존재와 가치에서 본질적으로 평등한 것입니다. 존재의 평등과 가치의 평등을 전제하지 않는 종교는 종속과 의타로 흐르게 됩니다. 상극시대에는 존재와 가치의 평등이 외면당했습니다. 상생시대는 독립의 시대요, 완성의 시대요, 홀로서기의 시대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마음 속에 시천 태을을 받아 태어났습니다. 우리 모두 태을도를 만나, 부지런히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마음속에 받아나온 시천 태을을 밝혀, 천주이신 증산상제님과 똑같천주의 품성을 회복하고 태을신성과 태을생명력을 회복한 시천주 봉태을 하는 태을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도 문하에 혈심자 한 사람만 있으면 내 일은 이루어지느니라." 증산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세상사람들이 나의 도 문하에 '태을도인들이 나왔다'고 말들을 하면, 태평천하한 세상이 되리라."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운수이니 아동지세이니라. 그러므로 치성을 모실 때에는 관복을 벗고 헌배하라. 때가 되어 관을 쓰고 치성을 모시면 천하태평한 세상이 되리라. 나의 도 문하에 태을도를 받드는 태을도인이 되는 그날이, 그 사람의 후천인생에서 한 살이 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95) 

 

 증산상제님께서 단주를 통해 펼쳐가려는 도가 태을도요, 단주를 통해 만들려고 하는 사람이 태을도인입니다. 시대의 운수가 증산상제님의 천지공사에 의해 상생으로 바뀌었습니다. 믿음의 충복을 통해 지상천국 하느님나라를 건설하려는 예수 계열에서, 깨침의 어진 벗을 통해 세계일가 대동세계를 건설하는 단주 계열로 주도권이 넘어왔습니다. 예수 계열의 이마두는 중국으로 건너와 요순 계열, 석가 계열, 노자 계열과 손잡고 동양에 지상천국 하느님나라를 건설하려 했으나, 예수교의 한계와 유교의 폐해로 좌절되고 맙니다.

 

 유불선 도통신과 문명신을 거느리고 서양으로 건너간 이마두는 현대문명을 일구어 서양에 지상천국 하느님나라를 건설하려고 했으나, 예수교의 한계와 현대문명의 폐해로 또다시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이마두는 예수교와 자신의 한계로 인해 야기된 인간과 신명이 진멸지경에 박도한 현상을 증산상제님께 하소연하여 증산상제님이 인간세상에 오셨고, 이마두로 하여금 단주를 도와 세계일가 대동세계룰 건설함으로써 자신이 이루고자한 지상천국 하느님나라를 마무리하게 하셨습니다. 고수부님이 말씀하신 『강증산 소유 단주수명』『단주수명 우주수명』인 것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 예수교인에게 "야소를 버리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듯이, 이제는 증산상제님의 『단주수명 태을주』의 천지공사에 의해, 예수 계열의 사람들이 단주를 따르는 단주 계열의 사람이 되어, 마음닦고 테을주를 읽는 태을도인이 되어야 성공합니다.

 

 

 

 

 

 

 

 

 

 

 

 

 

출처 : 태을도(太乙道) : 태을궁 용봉서신(太乙宮 龍鳳書信)
글쓴이 : 디딤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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