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광장

[스크랩] 과거의 잘못을 승화시켜 희망차게 발돋움하라

태을세상 2015. 5. 27. 19:27

@ 고창 사람 김재인이 상제님을 뵈올 때마다 항상 지성으로 공대하더니, 기유(1909)년 봄에 경상도에 가서 무슨 일로 죄를 짓고 대구 감옥에 갇혔더니, 삼 년형을 마치고 신해(1911)년 여름에 출옥되었더라. 옥(獄)에서 나왔으나 갈 바를 모르고 탄식하며 있다가 무심히 고개를 들어보메 자기 앞에 상제님께서 계시거늘, 너무 반가워 슬피우니 위로하여 가라사대 "마음을 잘 지키면 앞 일이 열리리라." 훈계하신 후 "따르라" 이르시거늘, 따라가니 의복을 사서 갈아 입히시고 배부르게 밥을 사주시며 여비까지 주시면서 "집으로 속히 가라." 하시더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363)

 

@ 어느날 종도들이 물으니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당과 지옥이 본래 문이 없나니, 오직 네가 좇는 바 네 죄가 있느니라." 이어서 가라사대 "육체로서 죄악의 덩이라 하지 말라. 저 목석이 흙구렁에 빠졌어도 씻고 닦으면 깨끗해지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300)

 

@ 사람이 살아나는 희망도 죽음에 절망치 않음이니, 이제 너희들이 가는 곳에는 아무런 미로(迷路)가 없느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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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못된 과거의 경험이 똑같아도 과거에 발목잡혀 한없이 허우적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잘못된 과거를 승화시켜 희망차게 발돋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똑같은 죄와 허물일 지라도 죄와 허물에 파묻혀 죄의식의 그늘속을 거닐며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죄와 허물을 참회와 반성으로 털어버리고 새희망의 설레임을 안고 당당히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못된 과거의 죄와 허물이 무섭고 두려운 것이 아니라 잘못된 과거의 죄와 허물을 반면교사로 양심과 천심에 맞춰 재생신하는 용기와 결단이 없는 것이 두려운 것입니다. 죄와 허물이 없는 자가 성공한 자가 아니라 죄와 허물을 넘어 양심과 천심을 드러낸 자가 성공한 사람입니다.

출처 : 태을도(太乙道) : 태을궁 용봉서신(太乙宮 龍鳳書信)
글쓴이 : 디딤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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