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人命)은 재천(在天)이라는 말이 있듯이, 태을(太乙)에 천하창생들의 명줄이 달려있습니다. 생명의 자궁이 태을궁(太乙宮)이요, 생명의 씨앗이 태을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태을궁의 천지대신문(天地大神門)을 열어 생명의 도인 태을도(太乙道)를 밝혀 주시고, 생명의 밧줄인 태을주(太乙呪)를 내려 주셨습니다. 천하창생의 생명길이 태을도로 이어지고, 천하창생의 명줄이 태을주에 달려있습니다. 마음을 심판하여 인종씨를 추리는 급살병(急煞病)에, 태을주를 만나면 살고 태을주를 못만나면 죽습니다.
악을 악으로 갚은 해원은 진정한 해원이 아니고, 악을 선으로 갚은 해원이라야 진정한 해원입니다. 생명을 죽이는 복수의 방법으로 원을 푸는 것은 해원중 가장 저급한 상극의 해원이고,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방법으로 원을 푸는 것이 해원중 가장 최상급의 상생해원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태을도를 내서, 생명의 주문인 태을주를 통해 생명을 살려 원을 푸는, 상생해원의 길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상생해원의 길을 따라 선천세상을 해원하는 첫출발은, 요임금의 아들 단주(丹朱)입니다. 선천세상의 원한은 단주로부터 시작되어 쌓여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요임금으로부터 대위(大位)를 이어받지 못한 단주의 철천지 원한을 풀어주어야, 선천 오만 년 동안 쌓여 내려온 모든 원한이 풀리게 됩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선천역사를 통찰하시고 단주에게 태을주를 맡겨, 급살병에서 천하창생을 살려 세계일가통일정권을 건설할 수 있도록, 약장공사를 통해 '단주수명 태을주(丹朱受命 太乙呪)'의 의통천명을 내려주셨습니다.
태을주(太乙呪)는 생명을 살리는 생명주(生命呪)요, 원한을 사랑으로 푸는 해원주(解寃呪)이요, 천하를 통일하는 의통주(醫統呪)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속담에 '맥 떨어지면 죽는다' 하였으니, 연맥을 잘 바루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단주로부터 시작되는 태을주 연맥이요, 의통 연맥입니다. 단주로부터 퍼져나간 태을궁의 태을주가, 급살병이 다가오면서 단주에게로 수렴됩니다. 죽어가는 천하창생을 살려 통일하는 태을주의 의통줄을 단주가 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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