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판례의 제자교육

[스크랩] 강증산 상제님으로부터 천지대업의 전권을 위임받은 고판례 수부

태을세상 2008. 1. 29. 11:59

 증산상제님께서는 고수부님을 천하만민의 어머니로 삼으시고, 고수부님에게 후천 곤도시대를 열어갈 천지대권을 맡시셨습니다.

 

@ 고수부 가라사대 "나를 일등으로 정하여 주시렵니까?" 하고 다짐을 받으시니, 상제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일등수부(一等首婦)로 정하리라." 하시거늘, 고수부께서 가라사대 "이 다짐은 변개함이 없어야 하오리다." 하시니, 대답하시기를 "대인의 말에는 천지가 쩡쩡 울려 나가나니, 오늘의 이 다짐은 털끝만치도 어김이 없으리라. 이것이 천지대도의 수부공사이니, 만민의 어머니가 되려면 이와 같이 공사를 맡아야 되느니라." (선도신정경 p29)   

 

 @ 동짓달 초 사흗날 상제께서 고부인을 맞아 결혼하실세 부인에게 일러 가라사대 "내가 너를 만나려고 십오년 동안 정력을 들였나니, 이로부터 천지대업을 네게 맡기리라." 하시고 인하여 부인을 옆에 끼시고 붉은 책과 누른 책 한 권씩을 앞으로부터 번갈아 깔며 그 책을 밟으며 방에서 마당에까지 나가사 남쪽 하늘의 별을 바라보고 네 번 절하라 하시고, 다시 그 책을 번갈아 깔며 밟아서 방으로 들어 오시니라. (대순전경 p117)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은 정음정양으로 후천 상생세상을 열어가십니다. 그러기에 증산상제님이 곧 고수부님이고, 고수부님이 곧 증산상제이십니다.

 

@ 하루는 상제님께서 종도 십여 인을 뜰 아래 늘여세우신 뒤에 고부인과 더불어 마루에 앉으사 차경석을 명하여 망치를 들리고 상제님과 부인을 치며 동상례를 받게 하시니, 부인이 방으로 뛰어 들어가며 가로대 "죽으면 한 번 죽을 것이요, 두 번 죽지는 못하리라." 하시니 상제님께서 크게 칭찬하시고, 다시 안내성에게 망치를 들리사 경석을 치며 무엇을 하려느냐고 물으시니 경석이 역모를 하겠다고 대답하는 지라. 이에 부인에게 가라사대 "네 나이는 스물아홉이요, 내 나이는 서른 여덟이라. 내 나이에서 아홉살을 감하면 내가 너 될 것이요, 네 나이에 아홉살을 더하면 네가 나 될 지니, 곧 내가 너 되고 네가 나 되는 일이니라." (대순전경 pp231-232)

   

 고수부님께서는 당신이 증산상제님의 법을 용사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법은 증산께서 내셨지만, 용사는 내가 하노라. (천후신정기 p75)

 

 증산상제님께서 교운전수 공사를 보신 대로, 고수부님께서는 구 인 제자를 데리고 증산상제님의 법을 펴시고, 마지막에 올바른 줄을 하나 들어올려 심법전수로 결실을 맺는 것입니다. 

 

@ 구릿골에 계실 때, 종도 아홉 사람을 벌려 앉히시고 일러 가라사대 "이제 교운을 전하리라." 하시고, 갑칠을 명하사 "푸른 대 한개를 뜻대로 잘라 오라." 하사 그 마디 수를 헤이니 모두 열한 마디어늘, 또 명하사 한 마디를 끊으시며 가라사대 "이 한 마디는 두목이라 왕래와 순회를 마음대로 할 것이요, 남은 아홉 마디는 교받는 자의 수효와 맞는도다. 하늘에 별이 몇 개나 나타났는가 보라." 갑칠이 밖에 나가서 우러러 보니, 검은 구름이 하늘을 덮었는 데 다만 하늘 복판이 열려서 별 아홉 개가 나타났거늘, 그대로 아뢰니 가라사대 "이는 교받는 자의 수효를 응함이니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교운의 개시가 초장봉기지세를 이루리라." 하시니라. (대순전경 p350)

 

@ 구월 중순에 대흥리로 돌아오사 경석에게 열아흐랫날 천사의 탄신기념치성을 올릴 것을 명하시니, 경석이 제수를 성비하여 열아흐랫날 새벽에 치성을 올리니라. 스므날 아침에 천후 마당에서 거닐다가 혼도하여 네뎃시간을 쓸어져 있는데, 현황한 중에 큰 저울과 같은 것이 공중으로부터 내려 오거늘, 자세히 보시니 오색과일을 고배로 고인 것이라. 가까이 내려와서는 문득 헐어져서 쏟아지거늘 놀래여 깨시니, 집안사람들이 둘러 앉어서 애통하다가 천후께서 깨여나심을 보고 모두 기뻐하는지라. 천후께서 일어나 앉으사 문득 천사의 음성으로 경석을 대하야 누구임을 물으시니 경석이 이상히 여겨 성명을 고하고, 또 무슨 생임을 물으심으로 경석이 경진생임을 고하니, 일러 가로대 "나도 경진생이라. 속담에 동갑장사 이 남는다 하나니, 우리 두 사람이 동갑장사 하자." 하시고, 또 생일을 물으니 경석이 유월초하루임을 고한데, 다시 가라사대 "내 생일은 삼월이십육일이라. 나는 낙종물을 맡으리니, 그대는 이종물을 맡으라. 추수할 자는 다시 있으리라."  하시니라. 이로부터 천후께서는 성령의 접응을 받으사 한달 동안 신정을 행하시니라. (천후신정기 pp20-21)

 

@ 스므아흐랫날 아침에 형렬이 와서 천후께 딸 죽은 일을 아뢰거늘, 천후 치상비를 후히 주시고 태인 도듭실 유응화에게서 족도리와 원삼을 빌어다가 새롭게 단장하시고, 사인교를 타시고 약장과 모든 물건을 짐꾼에게 지워 앞세우시고 대흥리로 돌아오사, 약장과 모든 기물을 침방에 봉안하고 부벽시(附壁詩)는 벽에 부치고, 벽 발랐던 종이는 뭉쳐서 천반자(천장) 속에 갊어 두시니 온 집안사람들이 모두 놀래어 이상히 여기더라. 이에 천후 친자종도들을 소집하여 교단창립을 선언하시고, 여러 종도들에게 명하사 포교에 종사케 하시고, 신경원과 김병욱에게 명하사 태인장에서 큰 소 한 마리를 사다가 기르시면서 신정을 행하시니라. (천후신정기 p24-25)

   

@ 구월 중순에 대흥리로 돌아오사 경석에게 열아흐랫날 천사의 탄신기념치성을 올릴 것을 명하시니, 경석이 제수를 성비하여 열아흐랫날 새벽에 치성을 올리니라. 스므날 아침에 천후 마당에서 거닐다가 혼도하여 네뎃시간을 쓸어져 있는데, 현황한 중에 큰 저울과 같은 것이 공중으로부터 내려 오거늘, 자세히 보시니 오색과일을 고배로 고인 것이라. 가까이 내려와서는 문득 헐어져서 쏟아지거늘 놀래여 깨시니, 집안사람들이 둘러 앉어서 애통하다가 천후께서 깨여나심을 보고 모두 기뻐하는지라. 천후께서 일어나 앉으사 문득 천사의 음성으로 경석을 대하야 누구임을 물으시니 경석이 이상히 여겨 성명을 고하고, 또 무슨 생임을 물으심으로 경석이 경진생임을 고하니, 일러 가로대 "나도 경진생이라. 속담에 동갑장사 이 남는다 하나니, 우리 두 사람이 동갑장사 하자." 하시고, 또 생일을 물으니 경석이 유월초하루임을 고한데, 다시 가라사대 "내 생일은 삼월이십육일이라. 나는 낙종물을 맡으리니, 그대는 이종물을 맡으라. 추수할 자는 다시 있으리라."  하시니라. 이로부터 천후께서는 성령의 접응을 받으사 한달 동안 신정을 행하시니라. (천후신정기 pp20-21)

 

@ 어느날 신정공사를 베푸시며 선언하시니 이러하니라. "유리법당 앞에 엎드려서 일편단심 심통(心通)하라. 옳은 줄 하나 추켜들면 모두가 옳으니라." (선도신정경 p137)

 

 지금은 마음을 닦고 태을주를 읽어 태을도인이 되어야 할 때입니다. 고수부님께서는 태을도를 통해, 지난 100년간의 증산신앙을 정리하려고 하십니다. 우리 모두 각기 닦은 마음으로 태을도와 인연을 맺어, 증상제님과 고수부님의 마음과 이심전심될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출처 : 용봉서신(龍鳳書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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