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판례의 제자교육

[스크랩] 어찌할거나 어찌할거나, 이 불쌍한 중생들을

태을세상 2007. 11. 30. 08:18

 마음을 심판하는 급살병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천지신명도 울고 있습니다. 장차 급살병이 돌아 울부짖는 인간들의 처참한 모습에, 천지가 숨죽여 울고 있습니다. 생명이 죽어가는 소리에 천지신명이 통곡하고 있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급살병의 양상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 어느날 공사를 보시며 가라사대 "이후에 병겁이 침입할 때 군산 개복에서 시발하여 폭발처로부터 이레동안 뱅뱅 돌다가 서북으로 펄쩍 튕기면 급하기 이를 바 없으리라. 이 나라를 49일동안 싹 쓸고 외국으로 건너가서 전 세계를 3년동안 쓸어버릴 것이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327)

 

@ 이 뒤에 병겁이 광나주(光羅州)에서 시발하면 전라남도가 어육지경이요, 군창(群滄,군산)에서 시발하면 전라북도가 어육지경이요, 인천(仁川)에서 시발하면 세계가 어육지경(漁肉之境)이 되리라.(용화전경 p60)

 

 천지의 진액인 인간의 생명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사람의 생명이 살아야, 천지도 제대로 살고 신명도 온전히 삽니다. 인간들이 마음을 바꾸고 태을주를 읽어야 목숨을 부지할 수 있을 텐데, 하루빨리 마음 바꿔 태을주 읽을 생각은 하지 않고, 그저 권력과 재물 욕심에만 눈이 벌개, 자기의 이해타산에만 빠져있습니다.  

 

 모르는 게 약이고 아는게 병이라고 했습니다. '다정도 병인양하여 잠못들어 하노라'하는 시조도 있지만, 차라리 모르면 속이라도 편하지만, 알면 밤잠을 설치는 법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세상사람들이 조금도 깨닫지 못하고 마음단속을 잘못하여, 급살병으로 죽어넘어가는 상황을 참으로 애통해 하셨습니다. 

 

@ 대저 사람이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 편할 지라. 오는 일을 아는 자는 창생의 일을 생각할 때에 비통을 이기지 못하리로다. 이제 천하창생이 진멸지경에 박도하였는데 조금도 깨닫지 못하고 이끝에만 몰두하니 어찌 애석치 아니하리요. (대순전경 p314)

 

@ 하루는 벽을 향하여 돌아누으셨더니 문득 크게 슬퍼하시며 가라사대 "전 인류가 진멸지경에 이르렀는데, 아무리 하여도 전부 다 건져 살리기는 어려우니 어찌 원통하지 아니하리오." 하시고 느끼어 울으시니라. (대순전경 pp314-315)

 

 증산신앙인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개벽과 도통의 헛된 욕심에 이끌려, 마음은 뒷전으로 하고 온갖 상극의 언행을 구사하며, 증산상제님을 욕되게 하고 있습니다. 고수부님께서는 가식과 위선을 밥먹듯이 하는, 개벽신앙인들과과 도통신앙인들의 잘못을 엄중하게 꾸짖으셨습니다.   

 

@ 갑술(1934)년 구월 십구일 대순절 치성에는 고후비님께서 무한히 한탄하시어 가라사대 "이 자손들을 어찌하면 좋단 말이냐. 죽으려거든 저희들이나 죽을 것이지, 애매하고 불쌍한 우리 창생들을 어찌하면 좋단 말이냐." 하시며, 도인들에게 동쪽으로 향해서 앉으라 하시더니 가라사대 "지금부터 너희들은 해마주를 읽으라." 하시어 해마주를 읽고 있으니 고후비님께서 큰소리로 "살려내자! 살려내자!" 하시며 공사를 계속 보시더라 하니라. (선도신정경 pp218-219) 

 

@ 어느날 고후비님이 도인들에게 가라사대 "지금의 현상으로 볼 때에 차경석이나 조철제나 각 교파의 건축물과 그에 따른 시설이 장엄화려하여 너희들은 마음속으로 무척 부러워하리라. 그러나 이러한 일들은 모두 허망한 꼴이 될 것이요 오히려 세상을 속이는 사기에 불과하노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두고 보라. 이 다음에 초막속에서 성인이 나올 것이니라." 하시더라. (선도신정경 p219)

 

 오직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어야 합니다. 상극의 마음이 남김없이 정리되고, 상생의 마음만이 살아남는 급살병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으라고 신신당부하셨습니다.

 

@ 운수는 가까워 오고 도는 멀어가리니, 작심불휴(作心不休)하여 목넘기를 잘하라. (대순전경 p334)

 

@ 증산상제님 말씀하시기를 "후천선경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요, 마음닦기가 급하느니라. 후천을 기다리는 마음이 지극하면 마음닦기에 신실하고, 후천을 기다리는 마음이 시들하면 마음닦기에 소홀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221)

 

@ 또 하루는 태을주를 읽으시고 종도들에게 가라사대 "나무가 땅에다 뿌리를 박지 않으면 하늘이 우로를 내린들 그 나무가 어찌 기름지게 자라며, 그 어미의 젖을 마다고 먹지 아니하면 그 자식이 어찌 삶을 구하리." 하시었다 전하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p147-148)  

 

@ 천지만물이 한울을 떠나면 명이 떠나는 것이니, 태을(太乙)을 떠나서 어찌 살기를 바랄 수 있으리요. 태을주는 곧 약이니, 이 약을 먹지 않고는 살지 못하리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p146-147)

 

 고수부님께서도 우리들에게 마음을 닦아 새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시며, 태을주로 죄지은 생명을 구해 주셨습니다.  

 

@ 믿네 믿네 저를 믿네

찾네 찾네 저를 찾네

닦네 닦네 마음 닦네

지심대도술(知心大道術)

심심지문(尋心之門-마음을 닦아 제마음을 찾는 문)을 열어

개개히 새사람 (선도신정경 157)

 

@ 아흐렛날 고수부님께서 고찬홍 전준엽 등 여러 종도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세상사람이 죄없는 자가 없어 모두 저의 죄에 제가 죽게 되었나니, 내가 이제 천하사람의 죄를 대신하여 건지리라." 하시고, 인하여 청수 한 그릇을 떠 놓고 그 앞에 바둑판을 놓으신 뒤에 담뱃대로 바둑판을 치시며 종도들을 명하사 '태을주(太乙呪)'를 읽게 하시더니, 고수부님이 문득 한 나절 동안이나 자물쓰셨다가 깨어나서 종도들에게 "밖에 나가 하늘을 보라." 하시거늘, 모두 나가보니 한 자 넓이나 되는 검은 구름이 하늘 남쪽으로부터 북쪽까지 길게 뻗쳤더라. (천후신정기 p37)

 

 급살병이 돌게 되면, 태을주 읽는 소리가 천하방방곡곡에서 들릴 것입니다. 상극의 마음따라 급살병도 급속히 퍼져나가지만, 더불어 상생의 마음따라 태을주도 급속히 퍼져 나갑니다. 우리 태을도인들은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으며, 다가올 급살병에 대비해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어야 합니다.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태을주이니라. 병이 다가오면, 천하사람들이 모두 이 주문을 읽어 생명을 구하느니라. 때가 되면 천하 방방곡곡에서 태을주 읽는 소리가 들리리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89)

출처 : 용봉서신(龍鳳書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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