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도인 도훈(道訓)

남 모르는 공부를 하여두라

태을세상 2022. 8. 29. 10:32

2022 처서치성 태을도인 도훈

남모르는 공부를 하여두라

2022. 8. 23 (음 7. 26)

 

 

  안녕하십니까, 태을도인 새달입니다. 오늘 처서를 맞이하였습니다.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오늘 시장을 다녀오는데 그늘도 길어지고 바람도 불어서 덥지가 않았습니다. 한두 번 더위가 오겠지만 처서답게 이제 무더위 한고비는 넘어가고, 가을은 어김없이 다가올 것입니다.

 

  곧 추석이 다가옵니다. 이번 주말은 추석을 앞두고 아마 벌초 행렬로 많이 붐빌 것입니다. 결실의 계절 가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주의 가을 역시 목전에 다다랐습니다. 우주의 가을이 열릴 때에는 먼저 급살병이 발생합니다. 선천 상극기운을 다 정리해서 후천 상생 세상을 차질없이 열기 위한 것입니다. 선천 상극세상에 깃들어 살아가는 인간들 모두, 상극기운을 가진 이들은 예외없이 정리합니다. 이때의 죽음은 정기를 완전히 회수하는 것이라, 더는 윤회환생하지 못하고 영원히 죽는 것입니다.

 

  죄를 짓지 않고 살아온 사람은 없습니다. 그 죄를 다 닦아내서 상극기운을 풀어 없애는 것이 쉽지 않겠지요. 그래서 급살병이 돌 때에는 많은 사람들이 죽습니다. 우리가 코로나19로 불안과 공포에 떨었던 지난 상황과는 비교가 되지 않게 훨씬 무서운 것이 급살병 상황입니다.

 

  이때 무서운 급살병에서 살고, 후천을 맞이해서 잘 살려고 하는 공부가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신 남모르는 공부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바둑도 한 수만 높으면 이기나니, 남모르는 공부를 하여두라.” 하셨습니다.

 

  남모르는 공부는 세상에서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학문적인 공부가 아닙니다. 나도 살고 남도 살리는 의통공부입니다. 이는 쉬우면서도 어렵습니다. 마음을 닦아서 상극의 마음을 상생으로 바꾸고, 태을주를 읽어서 태을 수기를 내 몸에 가득 채우는 일입니다. 급살병은 달리 보자면, 천지에 태을 수기가 한꺼번에 돌아서 이와 기운이 맞지 않는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마음을 닦고 태을주를 읽는 것은 간단하고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 실천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마음 바꾸기가 죽기보다 어렵다고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셨고, 태을주는 30만독은 해야 한다고 예전에 신앙하신 어른들이 공통적으로 말씀하십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모든 기사묘법을 다 버리고, 비열한 듯해도 의통을 알아두라는 증산상제님의 말씀을 곱씹어, 남모르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모두 태을도를 만나 마음공부 태을주 공부를 부지런히 하셔서, 나도 살고 남도 살리는 상생의 사람 태을도인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또 태을도인들께서는 한 사람이라도 더 인연을 엮어서 태을도인이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다들 나도 살고 남도 살리는 남모르는 공부에 성공하셔서, 급살병을 넘기고 좋은 세상을 맞이하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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