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멀리 바라보는 마음
두 명의 보부상이 산을 넘고 있었습니다.
한 명은 젊은 청년이고 또 한 명은 주름살이 제법 있는
중년 남자였습니다.
한여름의 뜨거운 날씨와 땡볕에 판매할 물건이
가득 담긴 커다란 짐을 메고 산을 넘는다는 것이
두 사람에게는 너무도 힘든 일이었습니다.
젊은 청년은 투덜거리며 말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힘든 이런 날에 왜 산을 넘어가는 겁니까?
아직 반도 못 왔는데 이러다가 날이 어두워지겠어요.
남들도 힘들어 안 가는 저 마을에 왜 이렇게
힘들게 가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청년의 투덜거림을 듣던 중년 남자가 말했습니다.
"이렇게 길이 험하니 다른 장사하는 사람들은
거의 이 마을을 다니지 않았을 거라네.
그러면 이 산 너머 사람들은 우리 같은 사람을
무척이나 기다리고 있을 거라네.
어쩌면 오늘 이 물건들을 몽땅 다
팔아치울지도 모르고."
중년 남자의 말에 무엇인가 곰곰이 생각하던 청년은
곧 힘차게 산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목전의 괴로움에 힘겨워합니다.
그러면 발걸음 하나하나가 고통일 뿐입니다.
결국, 포기하고 멈춰 서게 됩니다.
현명한 사람은 당장 힘든 그 발걸음에 집착하지 않고
그 여정 끝에 분명히 있는 목표와 기쁨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그 힘든 발걸음 하나하나가
아름다운 성공을 위한 발판으로 여겨져
오히려 기쁨을 느끼기도 합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람은 마음가짐을 바꿈으로써 인생을 바꿀 수 있다.
– 윌리엄 제임스 –
* 마음을 한단계 높여라
@ 증산상제님 말씀하시기를 "후천선경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요, 마음닦기가 급하느니라. 후천을 기다리는 마음이 지극하면 마음닦기에 신실하고, 후천을 기다리는 마음이 시들하면 마음닦기에 소홀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221)
@ 하루는 형렬을 불러 가라사대 "저 건너 산에 소나무가 몇 짐이나 되겠느냐." 형렬이 대답치 못하고 묵묵히 있으니 "저렇게 보이는 것도 알 수가 없거늘, 안보이는 나의 법을 네가 어찌 알겠느냐." (동곡비서 p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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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정상에 높이 오를수록 주변의 경치가 멀리 넓게 보입니다. 산밑에서 주변을 보면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눈에 들어오는 것에 한계가 있습니다. 산 정상에 올라보면 사방으로 탁 트인 풍경에 가슴속까지 시원함을 느낍니다.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의 가르침은 내 마음의 눈높이에 정비례하여 마음속에 전달되어 생활속에 실천됩니다.
내 마음이 천지부모님의 마음에 다가갈수록 세상을 보고 이해하는 안목이 그만큼 넓어지고 깊어집니다. 마음을 한 단계 높이기가 쉽지만은 않지만, 부단히 마음을 점검하고 닦으면 마음의 눈높이가 높아집니다. 천지부모님의 마음이 내 마음이 되도록 해야 천지부모님의 마음을 세상에 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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