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도인 도훈(道訓)

[스크랩] 2017년 7월 월례치성 수원법소 도훈 "중심잡힌 현실인식을 겸비해야"

태을세상 2017. 8. 10. 20:10

2017 7 월례치성 수원법소 도훈 “중심잡힌 현실인식을 겸비해야"

2017년 7월 29일(음력 6월 7일)


 6 초쯤에 해운대에서 가족들과 휴가를 보낸 적이 있었습니다. 모래사장에서 모래찜질을 하고 있는데 저쪽에 갓난 애기가 놀고 있는 것이 보이더라구요. 엄마는 바로 옆에 있구요. 그런데 옆으로 비둘기인지 갈매기인지 지금은 기억이 안나는데 한마리가 애기 옆으로 바짝 붙어서 걸어다니면서 먹이를 찾고 있더라구요. 애기도 엄마도 새도 서로에게 위협을 느끼지 않으면서 각자 일을 하면서 평화롭게 공존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걸 보면서 문득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둘기가 아니라 독수리라면, 또는 무서운 개가 그렇게 나타났다면, 애기도 무서워할테고 애기 엄마는 걱정이 되어서 개를 쫓으려고 했을 테고 개는 그런 사람이 무서워 도망을 갔겠지요. 그렇게 서로에게 위협을 느끼게 되면 그런 연쇄반응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 생명이 갖는 마음의 자연스러운 작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상제님 말씀중에너희들은 말하기를 세상에 대적 것도 많고 다스릴 것도 많다하나 이는 너로 말미암아 대적 할것도 많아지고 다스릴 것도 많아짐이라" 하는 말씀이 생각이 났습니다.


 역사적으로 봐도 예전에 지중해에 크레타 섬에 아주 평화롭게 살아가는 민족이 있었는데 그리스 쪽에서 정복욕이 민족이 쳐들어 와서 점령을 해서 노예를 삼았다는 것이죠.  그러면서 부터 나머지 민족들도 자기 부족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힘을 기를 밖에 없기에, 다들 각자가 세력을 키워가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해지기 때문에, 서로 도시국가들끼리 합종연횡을 하면서 세력을 키우고 선제적으로 정벌을 해가는 일이 반복되어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사실 조직이나 국가차원에서는 그 안위의 파장이 크기에  현실적인 위협들을 무시하고 내가 먼저 무장해제를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이야기가 밖에 없습니다. 적국의 군사적 위협이 있는데 내가 먼저 무장을 해제를 해서 자극을 안하겠다 국가로서의 도리를 못하는 것이고 모든 국민들을 위험에 빠뜨리게 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시뮬레이션을 봐도 세상이 안정이 되고 싸움이 없는 세상이 되기 위해서는 결국은 세상이 하나의 국가로 통일이 되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것만으로 되는 것도 아니고 국민들이 마음씀에 있어서 그런 공격적인 위협적인 마음들이 정리가 되어야만 그런 환경속에서 서로가 상생의 마음을 써가야 평화로운 세상이 유지가 수가 있겠나 하는 생각으로 정리가 되어 집니다증산상제님께서는 후천 선경 세계를 열기 위해 먼저 병겁을 통해 상극의 마음을 가진 인간들을 걸러내는 과정과 세계통일정권인 국가인 대시국을 세우는 공사를 보신 바가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개인의 마음씀과 생활속의 언행을 바꿔가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 과정속에서 국가를 위험으로 빠뜨리지 않는 중심잡힌 현실인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강을 건넜으면 배를 버려야 하겠지만 과도기적으로 배를 지켜야 강을 건널수가 있는 것입니다. 국가가 올바로 서야그 속에서 개인들의 성숙을 통해 상생의 인간들을 육성해 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증산신앙인들이중심잡힌 현실인식을 겸비해 가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출처 : 태을도(太乙道) 대시국(大時國)
글쓴이 : 충정(忠正)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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