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통성업 준비

[스크랩] 스스로 역모를 자청하니

태을세상 2017. 5. 10. 10:36

  지극한 성경신이라도 마음을 잘못 먹으면 천명을 거스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조선을 중국으로부터 독립시켜 대중화로 만드시기 위해 일시적으로 일본에게 넘기셨는데, 차경석은 천자가 되려는 욕심에 천명을 거슬러 대한제국을 찬탈할 역모를 꾸몄습니다. 증산상제님은 제자들에게 차경석의 역모를 여러 차레 경계하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병란병란(兵亂病亂)에 대비하여 대한민국(大韓民國)을 대시국(大時國)으로 넘기셨는데, 대한민국을 북조선에 넘기려는 연방제 역모세력이 탄핵반란으로 정권을 잡았습니다.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앤 시천주(侍天主)라야, 재민혁세(災民革世)하는 동학란의 유혹을 벗어나 증산상제님의 가르침을 제대로 따라, 봉태을(奉太乙)로 제생의세(濟生醫世)할 수 있습니다. 금강산 겁기가 마지막 기승을 부리며 한반도에 전란의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전란이 발생하면 급살병으로 막을 수 밖에 없습니다. 병란병란(兵亂病亂)에 대비하는 태을도(太乙道) 대시국(大時國) 건방설도(建邦設道)의 대역사(大役事)입니다.

 

@ 하루는 증산상제님께서 차경석에게 명하사 세수물을 가져오라 하시니 경석이 세수물을 가져다 올리고 나가거늘, 상제님께서 경석을 손가락질하며 고부인에게 일러 가라사대 "저 살기(殺氣)를 보라. 경석은 만고대적(萬古大賊)이라, 자칫하면 내 일이 낭패되리니 극히 조심하라." 하시니라. (대순전경 p155)

 

@ 공사를 마치시고 경석과 광찬과 내성은 대흥리로, 원일을 신경원의 집으로, 형렬과 자현은 구릿골로 각기 보내신 뒤에, 공신과 응종과 경수에게 일러 가라사대 "경석이 성경신이 지극하므로 달리 써볼까 하였더니, 제가 스스로 청하니 어찌할 수 없는 일이로다. 원래 동학은 보국안민(輔國安民)을 주창하였으나, 때가 때 아니므로 안으로는 불량하고 겉으로만 꾸며내는 일이 되고 말았나니, 후천 일을 부르짖었음에 지나지 못한 것이라. 마음으로 각기 왕후장상을 바라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은 자가 수만 명이라. 원한이 창천하였으니 그 신명을 해원시키지 아니하면 후천에는 역도(逆度)에 걸려 정사를 못하게 되리라. 그러므로 이제 그 신명들을 해원시키려고 그 두령(頭領)을 정하려는 중인 데, 경석이 십이 제국을 말하니 이는 자청함이라. 그 부친이 동학 두목으로 그릇 죽었고 저도 또한 동학 총대(總代)였으니, 오늘부터는 동학신명들을 전부 그에게 붙여 보냈으니 이 자리에서 왕후장상의 해원이 되리라." 하시고, 주지(周紙)에 글을 쓰시며 외인의 출입을 금하시니라. 또 일러 가라사대 "동학신명이 전부 이 자리에서 해원되리니, 뒷날 두고 보라. 금전도 무수히 소비할 것이요, 사람 수효도 갑오년보다 훨씬 많게 되리니, 이렇게 풀어놓아야 후천에 아무 일도 없으리라." (대순전경 pp219-220)

 

@ 하루는 상제님께서 종도 십여 인을 뜰 아래 늘여세우신 뒤에 고부인과 더불어 마루에 앉으사 차경석을 명하여 망치를 들리고 상제님과 부인을 치며 동상례를 받게 하시니, 부인이 방으로 뛰어 들어가며 가로대 "죽으면 한 번 죽을 것이요, 두 번 죽지는 못하리라." 하시니 상제님께서 크게 칭찬하시고, 다시 안내성에게 망치를 들리사 경석을 치며 무엇을 하려느냐고 물으시니 경석이 역모를 하겠다고 대답하는 지라. 이에 부인에게 가라사대 "네 나이는 스물아홉이요, 내 나이는 서른 여덟이라. 내 나이에서 아홉살을 감하면 내가 너 될 것이요, 네 나이에 아홉살을 더하면 네가 나 될 지니, 곧 내가 너 되고 네가 나 되는 일이니라." (대순전경 pp231-232)

 

출처 : 태을도(太乙道) 대시국(大時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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