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를 괴이고자 하면 먼저 네 부모를 괴이고, 나를 공경하고자 하면 먼저 네 형제를 공경하라. 가까운 것을 잊어버리고 먼 것을 능히 가까히 못하리라." 하시니라.(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260-261)
@ 어느날 경석에게 가라사대 "너희들은 임시 방편으로 융화하는 척 하지 마라. 방편으로 융화함은 무장하고 전쟁을 쉬는 것과 같으니라. 모두를 사랑으로써 동물의 성정을 뛰어 넘지 못한다면 참된 진리의 사랑이 아니니라. 사랑이라 하는 것은 고된 것이니, 가족을 사랑함에도 그 많은 괴로움을 참아야 되고, 천하를 사랑함에 있어서도 그 많은 괴로움을 참은 연후에 선명히 신기로운 진리가 드러나느니라." 하시었다 하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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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부모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인간상은 종교인이 아니라 생활인입니다. 천지부모님은 우리에게 종교의 달인이 되지 말고 생활의 달인이 되라고 신신당부하고 계십니다. 상생의 인존시대는 종교의 달인이 열어가는 것이 아니라 생활의 달인이 열어가는 것입니다. 천지부모님은 천지공사와 신정공사를 보시면서 교리에 치중하신 것이 아니라 생활에 치중한 인간개조 인간사업을 하셨습니다. 천지부모님은 스스로 종교의 달인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 아니라 생활의 달인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아무리 좋은 교리라도 현실을 벗어나고 외면하면 자연스럽지 않고 생명력이 없어져, 결국 인간관계에 갈등과 분쟁을 남기고 인간생명을 상하고 다치게 합니다.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의 손가락만 보는 개벽신앙과 도통신앙에 얽매이면, 지나친 교리해석에 매달려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외눈박이 신앙이나 절름발이 신앙을 하게 됩니다. 마음에 생명력이 매마르니, 가정에 윤기가 없고 직장에 활력이 없고 나라과 민족에 윤택함이 없어, 형해화된 교리의 유희와 성찬만이 넘처나게 됩니다.
증산신앙인들이 교리에 치중하면 교리에 독기와 살기를 붙여 상극을 짓기가 쉽습니다. 상생의 인존시대는 진리와 생명이 평범과 일상속에 실천되고 구현되는 것입니다. 상극의 신존시대는 진리와 생명이 평범과 일상속에서 벗어나 구호와 외침으로만 머물렀습니다. 평범과 일상은 교리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런 생명력의 발로에서 실천적으로 모범보여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교리를 앞장서 주창하는 종교인이 되지 말고, 생활에 앞장서 충실하는 생활인이 되어야 합니다.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요 가화만사성입니다. 진리사랑 인간사랑이 가족사랑 이웃사랑으로 귀결되어야 진리와 생명이 명실상부해 집니다. 천지부모님의 가르침이 진리사랑 인간사랑으로 실천되어야 천지부모님의 가르침이 존재감을 보여주고 생명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마음씀을 배우고 익혀, 가정에서 이웃에서 부터 독기와 살기가 스며든 말버릇을 고치고 글버릇을 고치고 손발버릇을 고쳐야, 상생의 인존세상이 열립니다. 인간개조 인간사업은 생활개조 생활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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