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도인 도훈(道訓)

[스크랩] 대한치성 태을도인 도훈 : "의통기지 대한민국을 지키자"

태을세상 2017. 1. 23. 12:08

"의통기지 대한민국을 지키자"

2017년 1월 20일 (음력 12월 23일)

 

 

  양력으로는 2017년 1월 20일 이미 새해를 맞이하였으나 음력으로는 12월 23일 병신년 막바지인 오늘, 대한절기를 맞이하여, 지난 2016년 양력 12월부터 본격화되었던 국내 정치사태를 바라보며 증산신앙인들이 대한민국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 그동안 여러 번 말씀드렸던 것을 다시한번 짚어보려고 합니다.

 

  증산상제님의 천지공사에 의해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던 조선이 대한민국으로 새롭게 태어나면서, 좌우 이념으로 대립했던 해방공간의 혼란을 극복하고 무섭게 성장하였습니다. 강대국들의 틈바구니에서, 북한의 안보위협과 경제리스크를 견뎌내며 국내총생산 세계 11위(1인당 GDP 32위)로 올라섰습니다. 대한민국이 대중화가 되기 위한 기본작업이 아주 훌륭하게 일단락되었다 하겠습니다.

 

  세계가 진정으로 감탄해마지 않는 '한강의 기적'이지만, 정작 대한민국 안에서 그 기적을 실감하고 고마워하는 분위기는 요근래 그다지 감지되지 않습니다. 역사와 문화와 교육이 후손들에게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과 국가관을 심어줘야 하는데, 현대사에 있어 초기의 정치적인 상황에 대해 제대로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채 학계에 좌파적 시각이 강한 소장학자들이 포진해 비판적인 시각이 팽배해지면서, 확고한 국가관 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못했습니다. 10년 좌파 정권을 거치며 전교조가 합법화되면서, 검정교과서체제 아래 좌편향된 역사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공공연히 이루어지다 못해 지금은 거의 고착화되었습니다. 사실에 입각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공고히 하고 지정학적 위치와 국제관계를 고려한 균형잡힌 역사관을 제공해 국제감각을 지닌 애국시민으로 차세대를 길러내야 하는 사명을 지닌 교사들이, 스스로 좌경화되어 자신의 진보(?)사관이 진리인 양 학생들을 가르쳐왔습니다. 이러한 좌편향된 역사교육을 시정하고자 현 정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국정교과서 작업도 현직 대통령 탄핵과 좌편향 교육감 및 교사들의 조직적인 반발로 유야무야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게다가 대한민국 건국이후 지금까지 지속되어온 남북간의 이념 대립, 체제 경쟁이 이제는 드러내놓고 수면 위로 올라와, 현 시국과 맞물려 촛불시위와 태극기시위로 표면화되어, 좌우 힘겨루기가 팽팽합니다.

 

  대외적으로는 난민과 이민자들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자국민들의 입장에 영합하는 포퓰리즘적인 정치인들의 등장으로 민족주의 국수주의가 퍼지면서, 21세기의 트렌드가 되다시피했던 세계화가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영국의 브렉시트와 차기 미국대통령으로 트럼프가 당선되는 등 결정적인 제동이 걸리면서, 국제정치와 세계경제가 출렁거리고 있습니다.

 

  세계와 한국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이 모든 상황은 결국 급살병으로 정리되어, 좌우의 대립과 국가간 이해를 넘어선 상생의 태을 세상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태을로써 일체를 이루고 단주(丹朱)가 통할하는 천하일가(天下一家) 세계일가(世界一家)의 대한국(大韓國)인 대시국(大時國)이, 급살병을 넘긴 우리 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급살병을 넘기기 위해서는 증산상제님과 같은 대인의 심법, 성인의 심법을 닦아야 합니다. 즉 증산상제님과 한마음을 이루어야 합니다. 증산상제님과 같은 마음이어야 하고, 증산상제님처럼 마음을 써야 합니다. 증산상제님은 이미 천상으로 돌아가셨기에, 당신의 행적과 말씀을 통해 증산상제님의 마음을 짐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현재 우리가 몸담고 있는 현실에서 시시각각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들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지를 부단히 고민하며 판단하고 실천해나가야 합니다. 그 판단과 행동의 기준이 되는 사람이 바로 증산상제님으로부터 천명을 받은 단주수명자입니다. 즉 증산상제님을 따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돌아가신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으로부터 '오심즉여심(吾心卽汝心)'의 천명을 통해 성사재인의 전권을 위임받은 단주수명자와 한마음을 이루어야 합니다. 단주수명자와 한마음을 이루는 것이 곧 단주수명자에게 천명을 통해 서로 한마음이라는 것을 확인해주신 증산상제님 고수부님과 한마음을 이루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다가오는 급살병도 마음을 바꾸어 넘어가게 되고, 급살병을 넘겨 맞이하는 후천 지상선경도 지심대도술 세상이라 마음으로 용사하기에, 결론은 마음을 닦아야만 살 수 있습니다. 마음을 닦아 본래 타고나온 태을을 밝히고 드러내어, 태을로써 모두가 하나되어 살아가는 세계일가 통일정권이 후천세상입니다. 마음과 마음이 합해 한마음을 이루는 이심전심의 도인 증산의 도 태을도를 통해 한마음을 이루어, 천지부모님이신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의 도자이자 백성으로 살아가는 대광명 대자유의 진리세상 대시국(大時國)은, 의통기지인 대한민국을 바탕으로 건설됩니다. 대한민국의 건국과 출범에 자부심을 갖고, 투철하며 올바른 국가관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지켜내야 하는 이유입니다.

 

  천하가 도탄에 빠지면 도로써 구할 수 밖에 없습니다. 태을도가 항상 강조해오던 말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렇게 대한민국이 위기상황인데도, 정작 태을도 외에는 증산종단의 그 누구도 소리높여 길을 가르쳐주는 이가 없습니다. 지금이 대한민국의 절대절명의 위기가 아니라 생각했든지, 아니면 너무나 중대한 상황이라 감당할 자신이 없어 나설 수가 없든지, 둘 중 하나일 것입니다. 어느 쪽이 됐든 지금 증산종단이 보여주는 침묵은, 열풍뇌우의 상황인지를 판단할 능력이 없거나 열풍뇌우의 상황에서 길을 제시할 능력이 없다는 자기고백과도 같습니다.

 

  그래서 태을도가 세상을 밝히는 진리의 등불을 높이 쳐들고 소리높여 외칠 수 밖에 없고, 태을도인들이 올바른 상생의 생명길을 안내하는데 앞장설 수 밖에 없습니다. 각 증산종단에서 신앙하면서 지금의 사태를 지극히 걱정하는 분들은, 태을도의 글에 집중해 상황을 판단하고 행동방향을 정해, 앞으로의 상황에 대비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며칠만 있으면 정유년이 시작됩니다. 붉은 닭 소리치는 정유년에 태을도의 외침이 증산상제님을 신앙하는 각 가정에 희망의 판밖 소식으로 널리 퍼져, 태을도인을 비롯한 증산신앙인들 모두 일심 혈심으로 마음을 모으고 기운을 합쳐, 자유민주주의공화국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켜내어, 앞으로 닥쳐올 급살병에 대비한 의통성업 준비에 차질 없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태을도(太乙道) 대시국(大時國)
글쓴이 : 새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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