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진해법소 월례치성도훈
대인을 공부하는 자는 항상 남 살리기를 생각하여야 한다.
2016년 12월 25일 (음 11.27)
반갑습니다.
2016년 마지막달인 12월 월례치성을 지방 법소에서 봉행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한해를 마무리 잘 하시고 2017년 새해에는 바라시는 모든 일 소원성취 하시길 기원 드리며 진해법소
도훈을 시작 하겠습니다.
오늘 진해법소 도훈의 주제는 대인을 공부하는 자는 항상 남 살리기를 생각하여야 한다.입니다.
강증산과 태을도 p190~191에 있는 성언입니다.
@ 매양 천지공사를 행하실 때, 모든 종도들에게 "마음을 잘 닦아, 앞에 오는 좋은 세상을 맞으라." 하시므로,
종도들이 하루바삐 그 세상이 이르기를 바라더니, 하루는 신원일이 청하여 가로대 "선생이 천지를 개벽하여
새 세상을 건설한다 하신 지가 이미 오래이며 공사를 행하시기도 여러 번이로되, 시대의 현상은 조금도 변함이
없으니 제자의 의혹이 자심하나이다. 선생이시여! 하루바삐 이 세상을 뒤집어서 선경을 건설하사, 남의 조소를
받지 않게 하시고 애타게 기다리던 우리에게 영화를 주옵소서." 하거늘,
상제님 일러 가라사대 "인사는 기회가 있고 천리는 도수가 있나니, 그 기회를 지으며 도수를 짜내는 것이 공사의 규범이라. 이제 그 규범을 버리고 억지로 일을 꾸미면, 이는 천하에 재앙을 끼침이요 억조의 생명을 빼앗음이라. 차마 할 일이 아니니라."
원일이 굳이 청하여 가로대 "지금 천하가 혼란 무도하여 선악을 가리기 어려우니, 마땅히 속히 진멸하고
새 운수를 열음이 옳으니이다." 상제님 괴로히 여기사, 칠월에 원일과 두어 종도를 데리고 변산 개암사에 가사
손가락으로 물을 찍어서 부안 석교로 향하여 뿌리시니, 문득 그 쪽으로 구름이 모여들며 큰 비가 쏟아지고 개암사 부근은 청명하더라.
상제님 원일을 명하사 "속히 집에 갔다 오라." 하시니, 원일이 명을 받고 집에 돌아간 즉 그 아우의 집이 비에
무너져서 그 권속이 자기의 집에 모여있거늘, 원일이 슬픔을 이기지 못하여 곧 돌아와서 상제님께 그 사유를
아뢰니, 상제님 가라사대 "개벽이란 것은 이렇게 쉬운 것이라. 천하를 물로 덮어 모든 것을 멸망케 하고 우리만
살아있으면 무슨 복이 되리오. 대저 제생의세(濟生醫世)는 성인(聖人)의 도(道)요, 재민혁세(災民革世)는
웅패(雄覇)의 술(術)이라. 이제 천하가 웅패에게 괴롭힌 지 오랜 지라, 내가 상생의 도로써 만민을 교화하며
세상을 평안케 하려하노니, 새 세상을 보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오 마음을 고치기가 어려운 것이라. 이제부터
마음을 잘 고치라. 대인을 공부하는 자는 항상 남 살리기를 생각하여야 하나니, 어찌 억조를 멸망케 하고 홀로
잘되기를 도모함이 옳으리오." 하시니,
원일이 이로부터 두려워하여 무례한 말로 상제님께 괴롭게 한 일을 뉘우치고, 원일의 아우는 그 형이 상제님게
추종하면서 집을 돌보지 아니함을 미워하여 항상 상제님을 욕하더니, 형으로부터 이 이야기를 듣고는 상제님께
욕한 죄로 집이 무너짐이나 아닌가하여, 이로부터 마음을 고치니라. (대순전경 p45-47)
상제님 재세시에도 천하가 혼란하고 도가 없으며 선과 악을 구별하기 힘든 시기였습니다.
성도들이 빨리 개벽이 오기를 바라고 좋은 세상이 오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상제님께서는 개벽은 쉬운 것이라 말씀하시고 마음 고치기가 어렵다고 말씀 하십니다.
천하를 멸망케 하고 우리만 잘 사는 것이 행복이 아니라 가르침을 주십니다.
천리는 도수가 있고 기회를 지으며 도수를 짜 내는 것이 공사의 규범이라 하셨습니다.
때와 시간이 맞아야 천지의 공사가 현실로 이화 되는 것이지 억지로 일을 꾸미면 재앙을 끼치고 억조의 생명을
빼앗는 일이 됩니다.
태을도에서 이제 시간이 되어 대한민국을 접수하고 재민혁세의 웅패의 술로 혁명하는 것이 아니라 재생의세의
성인의 도로 대시국을 건설해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만 잘살자는 공부가 아닙니다.
상생이라는 이념의 공부입니다.
대인을 공부하는 자는 항상 남 살리기에 힘 써야 합니다.
성인을 공부하는 자는 마음을 잘 닦고 천지부모님의 마음 씀을 닮은 천주체로 거듭 태어나서
태을주를 읽어 봉태을 태을체가 되어야 합니다.
한 사람의 생명에 태을이 있으며 천상의 조상신명들까지 달려 있습니다.
한 사람의 태을도인이 된다는 것은 우주가 개벽하는 것과 같은 기적 같은 일입니다.
생명을 사랑하고 용서하며 항상 남 살리기에 힘 써는 태을도인이 되길 기원 드리며 진해법소 월례치성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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