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은 대가를 만든다고 했습니다. 노력은 성공의 어머니라고 했습니다. 연습상황이 실제상황이 되도록 연습하고 또 연습해야 합니다. 일상상황이 실전상황이 되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해야 합니다. 연습에 나태하고 노력에 게을리하면 태을도 의통천명을 제대로 받들 수가 없습니다. 실제상황이 벌어지면 두 번 다시 돌이킬 수 없습니다. 실전상황이 발발하면 아무리 후회한들 소용이 없습니다. 실제같은 연습이 되고 실전같은 일상이 되어야 급살병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불시의 일에 대비하여 항상 깨어 연습하고 노력하라고 엄중 경계하셨습니다.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유비무환(有備無患)이요 무비유환(無備有患)이라 하나니, 천하사를 하는 사람이 준비를 충분히 하고 있으면 근심될 일이 없지만, 준비가 철저하지 못하면 걱정할 일이 있는 법이니라." 증산상제님께서 하루는 동곡에 계시더니, 제자에게 명을 내려 "오늘밤에 일본 헌병이 혹시 잡으러올 지 모르니, 너는 길 옆에 지키고 서서 밤새 주위를 잘 살피거라." 제자가 명을 받고 밤새도록 경계를 하였으나 종시 아무런 흔적도 보이지 않으므로 아침에 날이 밝자 보고드리거늘, 증산상제님께서 크게 기뻐하시고 칭찬과 위로의 말씀을 하시며 "천하사를 하는 사람은 항상 불시에 적이 침입할 것에 대비하여야 하나니, 방심하여 마음을 놓고 태만히 하다가는 갑자기 들이닥치는 적의 침입에 속수무책이 되느니라." 증산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무너지는 기와장과 같은 신세에서는 병략의 신선이라 불리는 한신이라도 어찌할 수 없고, 두 손이 묶여있는 땅에 들어가서는 제갈공명의 신술묘법이라도 벗어날 도리가 없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259-260)
@ 하루는 대선생께서 동곡에 계시더니 한밤중인 삼경에 이르러 말씀하시기를 "모두 잠자리에 들거라." 하시니, 제자들이 명을 받들어 모두 옷을 벗고 깊은 잠에 빠졌더라. 그런데 사경에 이르러 대선생께서 창졸간에 놀래고 겁먹은 표정으로 급히 명을 내리시기를 "빨리 밥을 하거라."하시니라. 제자들이 명을 받들어 밥을 하려고 겨우 불을 붙였는데, 또 급히 명하시기를 "빨리 밥을 지어 가져오거라." 하시니, 제자들이 고하기를 "이제 겨우 물을 붓고 불을 붙여서 아직 밥이 되지 않았나이다." 하니, 대선생께서 놀래고 두려워하는 목소리로 "커다란 화가 목전에 당도하여 상황이 화급하거늘, 어찌 밥이 다 되기를 기다리겠느냐." 제자들이 명을 받들어 익지 않은 생쌀을 드리니, 겨우 몇 수저를 들었는데 놀라서 어쩔 줄 몰라하시며 급하게 떨리는 목소리로 "일본 헌병이 우리를 체포하려고 문밖에 당도하였으니 모두 각자 살 길을 도모하라." 하시며, 황망스럽고 바쁜 발걸음으로 먼저 피해 달아나시더라. 제자들이 혼비백산하여 대선생 뒤를 따르며 애절하게 고하기를 "살 길을 가르쳐 주소서." 하니, 대선생의 목소리가 떨리고 말씀이 촉급하사 "나도 역시 내 목숨을 구할 겨를이 없는데, 어느 틈에 너희들의 목숨을 구해주겠느냐." 하시니라.
다행히 일본 헌병이 물러가자, 제자들이 대선생께 여쭙기를 "바야흐로 천하의 정세가 일본의 세력이 방자하게 밀려들어와 대한제국의 운명이 장차 기울어가니, 국내외에 여론이 비등하야 지사는 의을 세워 일어나고 불의한 자는 도적질을 일삼으니, 일본 헌병이 위세를 부려 사람의 목을 치니 마치 초목을 베는 것과 같아, 상황이 누란의 위기에 처하여 참으로 위태위태하옵거늘, 이러한 때를 당하야 대선생께서는 일본헌병이 이곳으로 체포하려고 올 것을 미리 헤아리시고, 시간이 촉박하고 제자들이 혼비백산하여 위기일발의 상황에 처한 순간에 간신히 구해주어 일본 헌병을 그냥 돌아가게 하시니 무슨 까닭이나이까." 대선생께서 기뻐하사 크게 웃으시며 이르시기를 "하나는 너희들의 신심을 시험해 보고자 한 것이요, 또 하나는 너희들을 조심시키기 위함이니라. 천하의 모든 병사가 모두 몰려올 지라도 내가 능히 막을 수 있고, 천하의 중생들이 모두 위기에 빠질 지라도 내가 능히 구해낼 수 있으리니, 내가 그 무엇을 두려워 하겠느냐. 천하사를 하는 사람은 항상 길고 멀리 보며 생각을 가다듬어야 하고, 또한 언제 어느 때든 불시에 닥칠 일을 준비하고 있어야 하느니라. 편안할 때 위급함을 생각하고, 위급한 가운데서도 편안함을 구해야 하느니라. 나는 너희들에게 이를 돌이켜 살피고 경계하게 하노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255-258)
태을도인들은 일상생활에 충실하며 비상상황에 대비해야 합니다. 심신을 건강하게 하고 이성을 명료하게 하고 영성을 맑고 밝게 해야 합니다. 일상생할이 그대로 비상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습하고 노력하여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급살병이 돌면, 상극의 사람은 독기와 살기 때문에 상생의 태을기운을 감당하지 못해 죽습니다. 태을도의 마음줄을 꼭 잡고 부지런히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상극의 마음을 상생으로 돌리고 상극체질을 상생체질로 바꾸는 연습과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 상생의 태을기운을 온전히 받아 태을도 의통성업을 완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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