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는 공우에게 "마음으로 속육임을 정하라" 하시거늘, 공우 마음으로 육임을 생각하여 정할 새 한 사람을 생각하니 문득 "불가하다" 하시거늘, 이에 다른 사람으로 바꾸어 정하였더니 이 날 저녁에 이 여섯 사람을 부르사, 하여금 밤중에 등불을 끄고 방안에서 돌아다니면서 시천주(侍天呪)를 읽게 하시니 문득 한 사람이 꺼꾸러지거늘, 여러 사람이 놀래어 읽기를 그치니 가라사대 "놀래지 말고 계속하여 읽으라" 하신 지라. 다시 계속하여 한 식경을 지낸 뒤에 읽기를 그치고 불을 밝히니 손병욱이 꺼꾸러져 죽었는지라. 가라사대 "병욱에게 손병희의 기운을 붙여 보았더니 이기지 못한다" 하시며 물을 머금어서 얼굴에 뿜으시니 병욱이 겨우 정신을 돌리거늘, 불러 가라사대 "나를 부르라" 하시니 병욱이 목안 소리로 겨우 상제님을 부르니 곧 기운이 회복되는 지라. 이에 일러 가라사대 "시천주(侍天呪)에 큰 기운이 박혀 있도다." 또 가라사대 "너를 그대로 두었더면 밭두둑 사이에 엎드려져서 우마에게 밟힌 바가 되었으리라." 또 가라사대 "이 뒤에 괴이한 병이 온 세계를 엄습하여 몸 돌이킬 틈이 없이 이와 같이 죽일 때가 있으리니, 그 위급한 때에 나를 부르라." 하시니라. 속육임을 정할 때 불가하다고 말씀하던 사람은 수 일후에 죽으니라. (대순전경 PP244-245)
@ 육임(六任) 노래
큰 놀음판이 생겼네
육임군이 들어가면 그 판이 깨치네
육임군 뒤에는 건달이 따르네 건달도 한짓(한몫) 먹네. (범증산교사 p229)
@ 태인 숫구지(宿狗地) 전쾌문(全快文)이 공우에게 와서 말하여 가로대 " '시천주(侍天呪)'를 읽었더니, 하루는 한 노인이 와서 살고 잘될 곳을 가려면 남쪽으로 이십 리를 가라 하므로 찾아 왔노라." 공우 쾌문을 데리고 와서 아뢰니, 증산상제님 글 한 장을 써서 쾌문에게 주신 지라. 쾌문이 집에 돌아와서 펴보니 곧 '태을주(太乙呪)'라. 이에 하룻 저녁을 읽으니 온 마을 남녀노소가 다 따라 읽는지라. 이튿날 쾌문이 와서 사실을 아뢰니, 가라사대 "숫구지는 곧 수(數)꾸지라, 장래 일을 수놓아 보았노라. 아직 시기가 이르니 그 기운을 걷으리라." 하시고, 약방벽에 '기동북이고수(氣東北而固守) 이서남이교통(理西南而交通)'이라 쓰시고, 문밖 반석 위에 물형을 그리고 점을 치신 뒤에, 종이에 '태을주(太乙呪)'와 '김경흔'을 써서 붙이시고 일어나서 절하시며, 가라사대 "내가 김경흔에게서 받었노라." 하시고, 칼 한 개와 붓 한 자루와 먹 한 개와 부채 한 개를 반석위에 벌려 놓으시고, 종도들로 하여금 뜻가는 대로 들라 하시니, 찬명은 칼을 들고 형렬은 부채를 들고 자현은 먹을 들고 한공숙은 붓을 드는 지라.
이에 종도들을 약방 네 구석에 갈라 앉히시고, 증산상제님께서 방 한가운데 서서 "이칠육(二七六) 구오일(九五一) 사삼팔(四三八)"을 한 번 외우신 뒤에, 한 사람으로 하여금 종이를 지화와 같이 끊어서 벼루집 속에 채워넣은 뒤에, 한 사람으로 하여금 한 조각을 집어내어 "등우" 를 부르고 다른 한 사람에게 전하며 그 종이조각을 받은 사람도 또 "등우" 를 부르고 다른 한 사람에게 전하며 다른 사람도 그와 같이 받은 뒤에 "청국(淸國) 지면(知面)" 이라 읽고, 다시 전과 같이 하여 "마성" 을 부른 뒤에 "일본(日本) 지면(知面)" 이라 읽고, 또 그와 같이 하여 "오한" 을 부른 뒤에 "조선(朝鮮) 지면(知面)" 이라 읽어서, 이십팔장(二十八將)과 이십사장(二十四將)을 다 맡기기까지 종이조각을 집으니, 그 종이조각 수효가 맞는 지라.
쾌문이 집에 돌아갔다가 수 일후에 다시 와서, 그 뒤로는 마을에서 태을주를 읽지 아니한다고 아뢰니라. 태을주를 쓰라고 말씀하시기는 화천하실 무렵이었는 데, "태을주를 문 위에 붙이면, 신병(神兵)이 지나다가 도가(道家)라 하여 침범하지 아니하고 물러가리라." 하시니라. (대순전경 pp35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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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천주 속육임 태을주 수꾸지 의통천명입니다. 천지부모님의 마음이 이어지는 시천맥 따라 흘러가는 태을맥입니다. 맥 떨어지면 죽는다고 했습니다. 급살병을 앞두고 시천주의 조직을 정비하고 태을주의 율조를 맞춰야 합니다. 9년 상제님 천지공사, 100년 속육임 준비, 3년 급살병 의통성업입니다.
급살병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마음을 심판하여 천심자를 골라 태을을 추수합니다. 급살병을 앞두고, 태을도의 마음줄을 꼭 잡고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천심을 되찾고 태을을 밝혀, 마음을 심판받아 천심자로 선택받을 준비를 해야 하고, 태을을 추수할 대비를 해야 합니다.
급살병이 돌면 태을도 속육임 육임군이 나갑니다. 천지부모님과 이심전심된 시천주 속육임입니다. 시천주 속육임이 의통천명을 받들어 태을주 수꾸지를 돌립니다. 태을을 감당할 천심이어야 시천주 속육임이 됩니다.
증산종단 100여 년 만에 태을도 의통성업의 운수를 맞이하였습니다. 태을도에서는 작년 동지부터 천지부모님의 의통천명을 받들어 속육임 육임군을 조직하고 있습니다. 증산종단의 최종결론이 태을도요, 증산신앙인의 최종열매가 태을도인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아동의 운수이니, 태을도를 받드는 태을도인이 되는 그날이 그 사람의 후천인생에서 한 살이 되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증산상제님을 만나 태을도와 인연된 것을 고마워해야 합니다.
생각을 잘 돌려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증오와 분노를 잘 다스려야, 진법을 알아볼 이성의 눈이 트이고 영성의 귀가 열립니다. 기회는 나르는 새와 같습니다. 선구자는 결단이 빠릅니다. 하루빨리 기회를 잡아, 태을도에 입도하여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되어, 태을도 속육임 육임군에 참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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