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존의 푯대를 세우신 증산상제님 >
삶의 여정은 마음의 자취이고 마음이 만들어낸 역사입니다. 시간과 공간의 좌표 위에 마음을 수 놓아 생명길을 내어 영원히 존재하려는 것이 생명의 본질입니다. 선천은 인간이 생장하는 시기이기에 발전을 위하여 길이 아닌 길도 가야 했고 생명의 본질에서 멀어진 사도의 길도 생겨났습니다. 그래서 선천 말에는 어쩔 수 없이 옳고 그름이 뒤섞이고 선과 악이 공존하며 혼란 속에 빠져들게 됩니다.
인간의 사정은 인간이 가장 잘 알 수 있습니다. 귀신이 아무리 신통하다 해도 인간처럼 명확하게 현실을 인지할 수는 없으며 귀신이 현실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인간의 몸을 빌어 쓸 수 밖에 없습니다. 혼란한 선천을 정리하고 본래의 인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인간의 입장에서 선천 말의 세태를 진단하고 그 처방으로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모범으로 보여줄 밖에 없는 것이 선천말의 상황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 인간으로 오신 것은 낡은 인간의 악습을 타파하고 새로운 인간상을 정립하기 위해 이 땅에 친히 인간으로 오셨습니다. 인간의 눈으로 세상을 보아야 문제점을 정확히 알 수 있고 그에 알맞은 처방을 낼 수 있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 구상하시고 실현하고자 하는 인간상은 본래 인간의 어짐을 회복한 상생인간이요, 태을의 진리를 깨달은 진리의 인간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무극대도를 깨달으시고 인간으로서 옥황상제님의 위에 오르셨기 때문에 증산상제님의 말씀과 행적 속에는 천지인 삼계를 관통하는 진리가 들어있고 인관계와 신명계를 아우르는 우주의 경위가 들어 있습니다. 인간의 한계를 벗어나 우주의 모든 생명과 소통하고 우주적인 입장에서 인간의 일을 처결하신 것 입니다. 그리하여 증산상제님의 언행은 누구에게 거슬리지 않았고 인간과 신명의 경위에 딱 들어맞아 원한과 척이 발생하지 않았고 생기와 화기가 무르녹는 상생인간의 모범이셨습니다. 인간과는 물론이고 신명계와 상통하고 화합하는 완전한 우주적인 인간이 증산상제님 입니다.
증산상제님은 인간으로서 인간과 신명이 기준으로 삼아야 할 푯대를 일상에서 말씀과 행동으로 보여주신 것 입니다. 증산상제님과 같은 인간이 출현한다면 그 인간은 인간계는 물론이요 신명계가 따라야 할 모범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신 인존시대가 지상에 열리는 것 입니다. 인존 인간은 인간의 모범이 되고 신명에게 귀감이 되는 완전한 상생인간 입니다.
증산상제님은 인존 인간의 모범이요 표준입니다. 증산상제님의 일상의 말씀 속에 인존 인간이 깨달아야 할 진리가 들어 있고 증산상제님의 행적 속에 인존 인간이 기준으로 삼아야 할 우주의 경위가 들어있습니다. 증산상제님의 언행은 증산상제님의 마음의 표현이기 때문에 상제님의 마음 속에 깨달으신 진리가 들어 있고 경위의 푯대가 들어있습니다.
인존 인간이 되려면 증산상제님의 마음을 닮아야 하고 증산상제님처럼 마음을 깨쳐야 합니다. 증산상제님을 모범 삼아 마음을 깨치고 증산상제님의 마음을 닮으려는 인간이 인존인간인 태을인간 입니다. 증산상제님은 인간의 본래 마음인 천주의 심법을 밝히고 궁극적인 깨달음의 자리인 태을을 깨치신 인간입니다.
증산신앙인들은 증산상제님께서 모범 보여주신 인존인간, 상생인간, 태을인간으로 스스로를 재생신시켜 우주의 가을운수에 맞춰 영원한 행복과 안녕을 추구해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생각과 행동의 근본에는 생명을 유지하고 영속시키려는 의지와 염원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끼의 밥으로 하루의 생명이 유지되듯이 영원한 생명을 위해서는 영원한 마음의 밥이 필요합니다. 마음의 밥이 곧 시천 태을입니다.
‘강증산과 인존시대(1)’은 태을도 이훈오 대종장께서 계사년(2013) 동안에 행하신 절기치성시의 도훈을 엮은 책입니다. 증산상제님의 말씀과 행적을 일상의 일화와 예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하거나 그 의미를 구체적으로 쉽게 해설한 도훈집 입니다. 시간과 장소에 따라 바람의 숨결도 상이하고 햇빛의 느낌도 다르듯이 증산상제님의 진리에 대한 다양한 시야를 틔워 줄 것입니다.
강증산과 인존시대(1)
2014년 12월 22일 발행, ㈜일월서각, 이훈오 저
제1장 계사년 봄치성 도훈
제2장 계사년 여름치성 도훈
제3장 계사년 가을치성 도훈
제4장 계사년 겨울치성 도훈
제1장 계사년 봄치성 도훈
1. 정음정양
2. 박공우
3. 선천이 성주 요임금, 후천의 성주 단주
4. 존경과 사랑의 길
5. 수행하고 공부하라
6. 마음을 열라
7. 역사의 대인대의에 충실하고, 진실하고, 성실하자
8. 신령스러움을 드러내는 자연스러운 생활
9. 인정을 회복하라
제2장 계사년 여름치성 도훈
1. 태평천하의 모봄을 보여라
2. 진리와 자유의 길
3. 천지부모님을 닮은 낮은 사람이 되자
4. 상생의 길, 인간의 길
5. 상극체질을 상생체질로 바꿔라
6. 안심안신 의통의 길
제3장 계사년 가을치성 도훈
1. 마음을 잘 닦아 상생의 샘물, 상생의 바다가 되자
2. 상생인간으로 재생신시키는 인간사업
3. 부인을 공대하여 따르게 하라
4. 시천의 기둥, 태을의 집
5. 속육임을 정해 태을도로 도제천하 하라
6. 포교는 의통이다
7. 태을궁 태을시대를 열려면
제4장 계사년 겨울치성 도훈
1. 참회와 반성으로 열어가는 태평천하
2. 어버이를 공경하고 형제간에 우애 있으라
3. 감동하는 삶 감동하는 신앙
4. 홀로서기 하는 태을도인이 되라
5. 의통을 제대로 알고 올바로 전하라
6. 주인 되어 홀로서기 하는 공부를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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