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도 인천법소 2016년 입춘치성 도훈 :
“시천주(侍天主) 봉태을(奉太乙)의 태을도인”
양력 2016년 2월 4일 (음력 2015년 12월 26일)
오늘 입춘치성 인천법소 도훈 제목은 ‘시천주 봉태을의 태을도인’ 입니다. 지난번에는 ‘태을도인의 시천(侍天) 이야기’, ‘태을도인의 태을(太乙) 이야기’ 이런 주제로 도훈을 했었는데, 오늘은 종합적으로 묶어서 ‘시천주(侍天主) 봉태을(奉太乙)의 태을도인’이라는 도훈을 하겠습니다. 먼저 시천주 봉태을이 어떤 의미 인지를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태을도인이라 하면 시천주 봉태을을 해서 태을천상원군의 진리를 깨우치려는 사람들을 태을도인이라고 하고, 또 달리 표현하면 태을천상원군의 마음과 하나되려는 사람을 태을도인이라고 합니다.
그럼 태을도는 무엇이냐? 태을도는 태을을 깨치는 길, 도, 방법이라 볼 수 있고, 태을과 하나되는 길, 방법이라 할 수 있어요. 그리고 태을도에 있어서 핵심은 태을(천상원군)인데, 물론 태을도를 최초로 펼치신 분은 증산상제님이고, 어떻게 하면 증산상제님처럼 태을을 깨칠까 하는 것이 바로 태을도라 할 수 있습니다.
‘시천주 봉태을의 태을도인’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여기서 시천주(侍天主)라 함은 천주를 모시는 것 이거든요. 구체적으로 말하면 내 마음속에 우리가 처음 화생될 때, 무에서 유로 생명이 창조될 때 받은 하느님의 마음이 있거든요, 내 마음속에는. 그래서 ‘내 마음속에 천주의 품성이 있다’ 믿고, 그것을 잘 받들어 모셔가지고 밝히려 하는 것이 시천주라 할 수 있고요.
또 다르게 보면 객관적으로 천주라는 분이 우주에 존재하거든요. 우주 주재자로서. 천주이신 강증산상제님을 모셔서 강증산 상제님을 닮으려는 것, 강증산 상제님의 마음을 닮으려는 것이 바로 시천주라 할 수 있어요.
어떻게 보면 우리 마음속에 내재되어있는 천주의 품성을 밝혀야 하는데, 강증산상제님께서는 스스로 천주의 품성을 되찾은 분이기 때문에, 우리는 강증산 상제님이 천주의 품성을 밝힌 방법대로 우리 안에 있는 천주의 품성을 밝히려는 것이 시천주라 할 수 있어요.
그럼 봉태을(奉太乙)은 무엇이냐? 태을(천상원군)이라는 것은 생명과 진리가 나온 우주의 마음자리인데, 물론 이것을 말로 표현하지만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개념은 아니에요. 봉태을이라는 것은, 봉(奉)이 ‘받들 봉’자니까, 태을을 받드는 거에요. 내 마음속에는 태을로부터 받은 태을신성(내 자신의 태을)이 있다고 믿고 그 태을신성을 잘 받들어서 밝히고 최종적으로는 우주의 마음인 태을(천상원군)을 깨닫는 것이 바로 봉태을 이라고요.
태을도인이 시천주 봉태을 하는 이유는 천주의 품성을 밝히고 태을을 깨닫기 위해서 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시천주 봉태을을 완성해서 무극대도를 깨달으시고 지심대도술을 통하시어 인간으로서 옥황상제님의 위에 오르신 분이라고요. 증산상제님께서는 시천주 봉태을 완성해서 천주의 품성을 밝히셨고, 태을을 깨달아서 즉 태을과 한마음이 되어서 지심대도술을 이루어서 인간다운 인간, 참인간, 무극인간, 상생인간, 인존인간이 되셨다고요. 상제님 자체가 후천 인간의 모범이에요. 후천인간은 상생인간이거든요. 시천주 봉태을을 하는 목적은 상제님을 닮아서 후천인간인 상생인간으로 재탄생하기 위해서 시천주봉태을을 하는 거라고요.
그런데 시천주 봉태을은 우리가 마음속에 생각하는 마음의 목적이나 방향이라 볼 수 있거든요. 실제로 시천주 봉태을하는 것은, 실천적인 측면에서 보면, 마음닦고 태을주 읽는 것이 시천주 봉태을 하는 실제적인 액션이거든요. 시천주, 천주의 품성을 밝히는 것은 마음 닦는 것과 관련이 있고, 태을주 읽는 것은 봉태을과 관련이 있어요. 천주의 품성을 밝히려면 내 마음을 잘 관찰하고 잘 닦아가지고 그 본래 성품을 들어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태을로부터 화생되었기 때문에 우리 마음속에는 태을의 신령스러움 즉 태을신성이 이미 들어있고, 지금 이순간에도 보이지 않는 태을로부터, 상수도에서 수도물이 공급되듯이, 끊임없이 생명에너지를 공급받고 있다고요. 그렇기 때문에 생명을 유지하는 거에요.
시천주 봉태을이 실천항목으로 표현된 것이 마음 닦고 태을주 읽는 건데, 마음 닦고 태을주 읽었을 때 어떤 결론에 도달하는지를 논리적으로 살펴보면은, 우리 마음속에 천주의 품성도 있고 태을신성도 있고 또 우리가 생활하면서 발전시키고 개발한 나의 고유한 마음도 있는데, 그 마음이 본의 아니게 독기 살기에 오염되어 있단 말이에요, 상극지리 때문에. 상극지리에 의한 원한 때문에 독기살기로 우리 마음이 오염되어 있어요. 그 독기살기를 제거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마음을 닦는다는 것은 독기 살기를 풀어 없애는 것이고, 다른 얘기로 보면, 독기 살기를 없앤다는 것은 사랑과 용서를 실천한다는 얘기 거든요. 사랑과 용서를 실천을 하게 되면 다른 사람으로부터 원한과 척을 살 일이 없어요. 원한과 척을 없는 생활을 할 수 있다고요. 또한 독기살기를 없애면은, 사랑과 용서를 실천하면은 천지의 품성이 자연히 들어난다고요. 태양을 가린 구름이 있는데 구름을 없어지면 태양빛이 자연히 비추듯이, 독기 살기를 없애면 우리 본성자체가 천주의 품성이기 때문에, 천주의 품성이 자연히 회복이 된다고요. 들어난다고요.
천주의 품성이 들어나면은 우리 마음속에 있는 생명의 씨앗이라 할 수 있는 태을신성도 싹을 발아한다고요, 봄에 싹트듯이 발아하거든요. 그 상태에서 태을주 수행을 하면 태을신성이 회복되고 또 태을주가 태을의 생명력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우리 마음속에 생명력이 충만하게 된다는 거죠. 태을주는 태을천상원군의 기운을 받아 내리는 것이 거든요. 그래서 상제님께서도 태을주가 밥이고 약이라고 하셨다고요. 그러니까 밥을 먹고 보약을 먹으면 몸에 활기가 솟듯이 태을주 수행을 하면은 우리 생명력이 강화된다는 것이죠.
그렇게 해서 태을신성이 회복되고 태을생명력이 강화되면 우리의 태을신성(나의 태을)과 태을천상원군과 연결되어 있는 태을맥이 튼튼하게 된다고요. 지금은 우리의 태을맥인 생명의 파이프가 거의 막힌 상태인데 이 막힌 파이프가 뚫려가지고 물이 콸콸 나오듯이, 태을천상군으로부터 태을의 생명력을 많이 받을 수 있게 되는 거죠. 태을맥이 튼튼해진다는 의미는.
그리 되면 태을을 깨달을 수 있어요. 태을을 깨닫는 다는 것은 태을하고 내가 한마음이 된다는 거예요. 그리 되면 모든 생명은 태을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태을을 깨달으면 태을과 연결된 모든 생명의 마음을 알 수가 있다고요, 내 마음처럼. 그것이 바로 지심대도술이 되는 거라고요. 그리 되면 상제님과 고수부님을 닮은 그런 사람이 되는 거예요. 상제님과 고수부님은 인간다운 인간이고 무극인간이고 상생인간이고 인존인간입니다.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으면 인간 본래의 마음, 인간 본래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는 거라고요, 이런 논리에 따라서.
그래서 내가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을 닮은 그런 인간이 되면, 그 마음과 깨달음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줄 수 있어요. 그럼 다른 사람은 내 경험과 깨달음을 참고 삼아서 그 사람도 상제님처럼 깨달을 수 있거든요. 그리고 내가 깨달았으면 다른 여섯 명한테 그것을 전하는 거예요. 이것을 속육임이라 하는데, 여섯 명한테 내가 깨달은 마음을 전한다 이거예요. 한 사람이 여섯 명에게 전하고 전하다 보면은 어느 순간에 이 마음닦고 태을주 읽는 의미가 지상에 전부 전해질 거란 거죠. 그래서 나도 속육임을 완수하고 다른 사람도 속육임을 완수하면 속육임들이 태을주를 읽어서 하늘에서 의통기운 즉 급살병에서 살 수 있는 기운을 내리게 할 수 있다고요. 이것을 태을주 의통이라고 하는데 태을주 수꾸지를 돌려야 의통기운을 내려서 살 사람이 사는 거라고요. 태을주 수꾸수주를 돌릴 수 없다면 사람들이 급살병에서 살 수 없다고요. 그래서 태을주 수꾸지를 돌려서 의통기운을 받아 내리면 나도 급살병에서 살아남고 또 다른 사람도 급살병에서 살아남게 할 수 있다고요. 급살병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후천세상의 사람들이 되는데 그 후천세상이라는 것은 모두가 하나되는, 서로 마음이 통하는, 조화세상이 후천세상이라 이거예요. 어떻게 보면 꿈과 같은 일이에요.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내 마음 속에는 천지의 품성도 있고 태을신성도 있고 또 내가 스스로 키어온 마음도 있는데 그 마음 자체가 독기 살기에 오염되어 있고 또 독기 살기가 태을 생명력이 내려오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해서 내 생명력 자체가 약화되어 있다고요. 그래서 인간이 급살병에서 살아 남아 영생하기 위해서는 내 마음 속에 있는 독기 살기를 없애야 하고, 고갈된 태을생명력을 채우기 위해서 태을로부터 생명수를 받아내야 한다고요. 그것이 아까 태을주라고 말씀드렸죠. 독기 살기를 없애고 태을주를 통해서 태을생명을 받아들이면 내 마음 속에 있는 본래의 마음인 천주의 품성 자연스럽게 회복되고, 태을 신성이 회복된다는 거예요.
태을신성이 밝아진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진리에 대한 깨달음이거든요. 그러니까 내 마음을 훤히 아는 거예요. 눈으로 보듯이 생각으로 아는 거죠. 눈으로 보면 저기 산에 있고 그 속에 나무가 있고 모양은 어떻고 다 알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내 마음 속을 다 알 수 있다는 거지요, 태을신성을 밝게 되었다는 얘기는. 그렇게 되면 우리는 육체와 정신이 건강한 태을인간, 상생인간, 인간다운 인간이 되어서 우주와 더불어 영원히 살 수 있다는 거죠.
증상상제님께서는 그 길을 이미 가신 분이라고요. 증상 상제님이 가셨기 때문에 우리가 태을의 깨달음으로 가는 길을 갈 수 있는 거에요. 상제님이 없었으면 못 가는 길 이라고요. 막연히 태을이 있는 줄은 알겠지만 구체적으로 태을을 어떻게 깨달아서 어떻게 활용하는지, 사용하는지를 모른다고요. 그래서 증산상제님께서는 우주의 주재자가 되시고 우주의 대선생이 되신 거라고요. 결국 상제님께서 내신 태을에 이르는 길은 진리의 길이고 생명의 길이고 영생의 길이고 자유와 행복이 있는 길이라고요.
상제님은 그 도를 깨닫고 무극대도라 말씀 하시고 우리한테 무극대도를 남겨주셨는데 태을도가 나오기 전까지는 상제님이 남기신 무극대도가 뭔지 잘 몰랐다고요. 태을을 몰랐기 때문에 무극대도가 뭔지 몰랐던 거에요. 그래서 태을도에서 다시 상제님의 깨침, 그 마음을 복원해가지고 계승한 거라고요. 밝혀낸 거죠, 상제님의 마음과 상제님의 깨침과 그 진리 자체를. 태을도 종장님과 종부님이 그 길을 이십년 동안 걸으셔서 상제님이 걸으셨던 그 길을 복기한거죠. 그대로 재현한 거예요. 그래서 태을도인들은 그 길을 따라서 가는데, 기본적으로는 상제님 고수부님께서 가신 길을 따라 가는 거고, 현실적으로는 태을도 종장님 종부님이 가셨던 길을 따라서 가는 거라고요. 왜 따라가냐? 그 길 끝에는 우리가 원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자유와 행복이 있기 때문에 그 길을 가는 거에요.
태을도는 시천주 봉태을을 통해서 나 자신을 완성하고 내가 완성 시킨 그 마음, 내가 깨달은 그 마음을 다른 천심자한테 전해서 그 사람도 궁극적으로는 상제님 고수부님과 같은 깨달음을 얻으면 모든 사람이 상제님 고수부님과 같은 사람이 되거든요. 그러면 착한 사람, 선한 사람, 상생의 사람만이 있기 때문에 이 세상 자체가 상생의 세상이 되는 거예요. 그 모범을 보인 분이 증상상제님과 고수부님이시고 또 태을도 종장님 종부님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래도 비교적 쉽게 그 방법을 배워서 갈 수 있는 거라고요. 상제님께서 아무것도 없을 때, 이 길을 개척하기가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그래서 오늘은 ‘시천주 봉태을의 태을도인’이라는 제목으로 오늘 도훈을 했는데, 태을도인들은 시천주 봉태을의 길을 가야하고 어찌 생각하면 지금 현재를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시천주 봉태을의 길을 가는 것이 천지의 대세에 맞추는 것이고 자기의 운수를 새롭게 개척하는 것이고 하느님의 명령에 따르는 것이라 볼 수 있어요. 열심히 다같이 시천주 봉태을의 길을 한번 가봅시다. 이상으로 오늘 입춘 치성 도훈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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