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광장

[스크랩] 나를 믿고 근심을 놓으라

태을세상 2015. 4. 14. 17:54

 

@형렬의 아내가 자래(自來)로 산후에는 반드시 복통이 나서 여러 날동안 앓는 예증이 있어서 또 복발하므로 형렬이 크게 근심하거늘, 상제님께서 위로하여 가라사대 "이 뒤로는 모든 일에 나를 믿고 근심을 놓으라." 형렬이 명하신 대로 다만 상제님만 믿고 근심을 놓았더니, 과연 아내의 복통이 곧 그치고 그밖에 천촉과 해소같은 별증도 다 나으니라. (대순전경 p20)

 

@ 종도들이 매양 근심된 일이 있을 때에는 그 사유를 상제님께 아뢰면 부지중에 자연히 풀리게 되는 데, 만일 아뢰인 뒤에도 오히려 근심을 놓지 아니하면 문득 위로하여 가라사대 "내가 이미 알았으니 근심하지 말라." 하시니라. (대순전경 p96)

 

 

인간은 양심에 어긋난 언행을 하게 되면 양심의 가책으로 죄의식을 갖게 되어 근심하고 걱정합니다. 추진하는 일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를 때에도 근심과 걱정이 따릅니다. 죄에는 반드시 그에 합당한 결과인 벌이 따른다는 것을 알기에 욕심이 앞서 양심의 소리를 따르지 못하면 후회하게 되고 벌이 두려워 근심하고 걱정하게 됩니다.

   

인간은 선천 상극을 생활을 하면서 부지부식간에 죄를 짓게 되고 양심은 이를 감지하여 경고하고 시정을 요구합니다. 누구나 자신의 지난 행위를 양심에 비추어 보면 허물과 죄투성이 임을 알 것입니다. 인간은 무궁한 가능성을 가진 위대한 존재이기에 죄업으로 그 위대함을 피우지도 못하고 스러지면 이는 우주적인 손해요 손실입니다.

또한 죄업에 속박되고 그 결과를 근심하게 되면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마음이 되어 인간 본래의 자유롭고 선한 마음이 발현되지 못합니다. 죄업에 따른 근심으로  생명은 본래의 방향을 잃어버려 자포자기에 빠져 방황하게 됩니다.

 

지심대도술로 인간의 마음을 속속들이 아시는 천지부모님은 자신의 아들 딸인 인간의 근심과 낙담을 잘 아시기에 차마 지나치지 못하시고 간절히 참회하고 기도하는 인간들의 죄업을 사하여 주십니다. 특히 당신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증산신앙인들에게는 하루 속히 근심과 죄의식에서 벗어나 당신과 같은 자유롭고 순결한 영혼이 되도록 죄의 속박으로부터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증산상제님은 천지부모님으로써 인간들이 근심과 걱정 없이 자신의 본래 마음인 천주의 품성과 태을의 신령한 싹을 잘 틔우도록 우리들의 죄를 사하여 주셨습니다. 자식의 앞날을 걱정하고 잘 되기를 바라시는 부모님의 마음입니다.

 

증산상제님의 가르침을 잘 믿고 따르면 증산신앙인들은 과거의 죄업에서 벗어나 근심 걱정 없이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마음닦는 공부와 태을주 수행에 집중하여 우리가 원하고 천지부모님이 바라시는 후천상생사회의 건설에 전념할 수 있습니다. 천지부모님이 주시는 큰 사랑이요 은혜입니다. 증산신앙인들은 전후좌우를 잘 살피고 심사숙고하여 그 크신 사랑과 은혜에 보답하는 참된 아들 딸이 되어야겠습니다.

출처 : 태을도(太乙道) : 태을궁 용봉서신(太乙宮 龍鳳書信)
글쓴이 : 생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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