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도 도훈(道訓)

[스크랩] 태을도 추분(秋分)치성 도훈 : “생기와 화기가 강물처럼 ”

태을세상 2014. 9. 25. 10:47

 

태을도 추분(秋分)치성 도훈 : “생기와 화기가 강물처럼 ”

양력 2014.09.23 (음력 2014.8.30)


 ‘말은 마음의 소리이고 행사는 마음의 자취다.’ 이렇게 상제님께서 말씀을 하셨는데 상제님의 말과 글, 또 천지공사를 하며 보여주신 행적을 통해서 우리가 그 속에서 상제님의 마음을 읽고 생각을 파악하고 뜻을 헤아려서, 우리가 천하사를 위한 의지를 다지고 각오를 새롭게 하고 천명을 완수해 나가는 그런 기회로 우리가 삼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도의 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근본과 나와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 그리고 근본을 알려주는 나의 스승과 나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 나갈 것인가. 이것은 도를 배워나가는 첫걸음이자 도를 성숙시켜 나가는 과정이고 도를 한 단계 승화시키는 계기이기도 합니다.


 상제님 고수부님이 말씀하신 핵심적인 내용이 뭐냐 하면 ‘앞으로 상생세상이 열린다. 상극세상이 끝나고 상생세상이 열리니 상생세상을 맞이할 준비를 해라.’ 그것이 상제님 고수부님이 말씀하신 절박한 얘기에요. ‘상생세상이 열린다. 그 대비를 해라.’ 급살병이라고 하는 것은 상생세상이 열리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고 하나의 관문이지요. 결국 상생세상을 맞이하라는 얘기거든요.


 그럼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아까 서두에서도 얘기했듯이 상제님 말씀, 상제님 글, 상제님의 행적을 통해서 상제님의 마음과 생각과 뜻을 헤아려서 상제님이 우리에게 남겨놓으신 천명이 무엇인가. 내가 이루어야 할 천명은 무엇인가. 이것을 뼈저리게 느껴서, 상제님이 말씀하신 진리의 근본과 나의 관계 설정을 잘 하고 상제님을 어떻게 따를 것인가, 근본을 알려주는 스승이신 상제님과의 관계설정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것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정확한 인식이 있어야 천하사를 올바르게 해 나갈 수 있다고요.


 근본과 근본을 일러주는 스승, 즉 상제님이죠. 상제님과 근본에 대한 생각을 우리가 어떻게 하고 있는가. 그 문제를 내 문제로 받아들이고 나한테 체질화시켜서 내 스스로 나를 찾아서 상생세상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되겠다. 상생세상을 맞을 준비를 해야지 만이 근본을 알고 있는 나, 근본을 알려주는 스승에 대한 도리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과거 민주화 운동 시절에 천주교 원주교구장을 했던 지학순 주교가 무슨 말씀을 했냐 하면 “민주사회는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사회다.” 책도 나왔었어요. ‘정의가 강물처럼’. 지학순 주교 설교집을 구해서 내가 읽은 기억이 있는데, 이분의 결론이 뭐냐 하면 민주사회가 되려면 정의가 강물처럼 흘러야 된다는 거예요. “민주사회가 되는 첩경은 모든 사회 모든 사람, 어두운 곳이든 밝은 곳이든, 정의가 막히지 않고 흘러야 민주사회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마찬가지로 상생세상이 되려면 이 세상에 무엇이 흘러야 될까. 그것은 생기와 화기예요. 민주사회가 되려면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듯이, 상생세상이 되려면 상생사회가 되려면 생기와 화기가 강물처럼 흘러야 된다는 거예요.


 천하사, 의통성업은, 생기와 화기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는 거예요. 그런데 생기와 화기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는데 방해가 되는 요소가 뭐냐? 독기와 살기 때문이라는 거예요. 각 개인이 갖고 있는 독기와 살기, 가정이 갖고 있는 독기와 살기, 직장이 갖고 있는 독기와 살기, 사회단체가 갖고 있는 독기와 살기, 민족과 나라가 갖고 있는 독기와 살기. 이런 여러 집단들, 여러 소속주체들이 갖고 있는 독기와 살기 때문에 생기와 화기가 강물처럼 흐르지 못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상생세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상극세상이 자꾸 연장된다는 거예요.


 상제님 고수부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건 뭔가 하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서 생기와 화기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라 그거거든요. 상극세상에서 상생세상에서 바뀌는 이 후천개벽기에 절박한 문제는 뭔가 하면, 죽어가는 생명을 구하라는 거예요. 독기와 살기 때문에 척과 살을 맺어가지고 개인도 죽고 가정도 죽고 사회도 죽고 나라도 죽고 민족도 죽고 전 세계 인류가 죽어가는데, 이 죽어가는 불쌍한 생명들을 구하라는 거예요. 이게 절대 절명한 이 시대의 과제라는 거예요. “죽어가는 생명을 구하라. 불쌍한 생명들을 구하라는 거에요. 독기와 살기로 척과 살을 맺어서 죽어가는 이 생명들을 구하는 희망을 너희들이 갖고 있다 이거에요. 손에 살릴 생자를 너희들이 갖고 있다는 거예요.


 생명을 구하는 희망. 그 희망을 너희들이 갖고서 세상사람들을 구하려면 너희들 마음을 바꿔야 한다. 체질을 바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들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죽어가는 생명을 구하기는커녕 생명을 더 죽게 만든다. 문제는 너희들 자신이다. 네 개인 개인마다 나의 가르침을 잘 배워서 근본에 대한 확고한 인식, 상제님에 대한 확고한 인식, 고수부님에 대한 확고한 인식을 가져야만이 너희들이 이 시대에 급살맞아 죽어가는 천하창생들을 구하는 생명의 등불이 될 수 있다, 생명의 희망이 될 수 있다. 이런 얘기를 숱하게 간곡하게 당부를 하시는 거거든요. 


 너희들이 생기와 화기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는데 방해자가 되지 말라는 거예요. 생기와 화기가 너희들로 인해서 증폭되어서 생기와 화기가 더욱 깊고 넓게 흐르게 해야지 너희들 때문에 생명의 근본으로부터 나오는 생기와 화기가 막혀선 안된다. 내가 너희들을 만나서 간곡하게 마음을 전달하고 생각을 전달하고 뜻을 전달하고 천명을 주었는데, 너희들이 내 가르침을 잘못 배워서 생기와 화기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는데 방해자나 걸림돌이 되어선 안된다. 이것을 누누이 강조하신다구요.


 독기와 살기를 뿜어내지 말라 이거에요. 독기와 살기를 증폭시키지 말라 이거에요. 그래야지 이 세상의 등불이 될 수 있고 인류 구원의 안내자가 될 수 있고 천하사의 주체자가 될 수 있다는 거예요. 말 한 마디 글 하나 행동 하나 하나 이것을 통해서 생기와 화기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라는 거예요.


 과거 민주화 시대때 민주화 투쟁에 앞장섰던 사람들은 말을 통해서 글을 통해서 행동을 통해서 온 몸으로 증거를 했거든요. 그래서 YS가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행동하는 양심이다.’ 이런 류의 말들을 통해서 민주화의 열망을 고취시키고 민주화의 의지를 다지고 독재에 탄압받는 여러 사람들의 억울함과 원망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힘을 부여해주었다고요.


 상제님 고수부님, 천지부모님의 가르침을 올바로 따르는 사람들이라면 우리의 말과 글과 행동으로써 세상사람들에게 독기와 살기를 걷고 생기와 화기를 유통시켜서 그들로 하여금 삶의 희망, 생명의 희망을 갖도록 우리가 만들어줘야 한다는 거예요.


 상제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고요. “너희들의 말과 행동이 하늘과 땅에 그려지고 울려 나가나니, 너희들 서로간에 상극을 짓지 말고 망언을 하지 말라.” 상극을 짓지 말고 망언을 하지 말라 이거에요. 상극을 짓고 망언을 하게 되면 생기와 화기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는 게 아니고 독기와 살기가 강물처럼 흐르게 한다는 거예요, 거꾸로. 그러면 상제님 고수부님이 공사보시고 감리하신 천지공사에 역행하는 일이라는 거예요. 역천하는 일이라는 거예요.


 내가 내 스스로를 이겨야 참된 승리자가 된다 이거에요. 상극지리 속에서 독기와 살기를 뿜어내는 유혹을 이겨내지 못해서 상극을 짓고 망언을 하게 되면 자기가 자기한테 지는 거예요. 상제님께서는 그걸 이겨내라 이거에요. 너 스스로 차오르는 독기와 살기를 이겨내야 참으로 승리한 자가 된다 이거에요. 그렇게 되야지 만이 상제님께서 문을 크게 열고 너희를 영접한다. 그런 사람들을 영접한다 이거에요.


 독기와 살기를 풀어서 생기와 화기가 넘쳐나게 해서, 가정에서 사회에서 나라에서 민족에서 생기와 화기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는 그런 사람들만 상제님께서 영접하신다는 거예요. 그렇지 않은 사람은 상제님께서 영접을 안하시겠다는 거예요. 영접을 하려고 해도 천지신명들이 용납을 안한다는 거에요.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헌법을 위반하는 것을 강제할 순 없잖아요. 대통령이 취임선서할 때 그러잖아요. ‘나는 국헌을 준수하고...’ 그러잖아요. 헌법을 준수한다는 거예요. 아무리 상제님이라도 사사로움을 쓸 수가 없다고요. 그렇기 때문에 상극을 짓고 망언을 해서 생기와 화기가 강물처럼 흐르는 것을 막는 사람들은 천지가 용납을 하지 않고 신명들이 용납을 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상제님께서 맞아들이려고 해도 맞아들일 수가 없는 거지요.


 천지부모님의 뜻을 받들어서 천하사에 성공하고 의통성업에 성공하려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돼요. 선천 상극 세상에서 상극지리 속에서 오염된 독기와 살기가 윤회환생 속에서 가득히 붙어 있는데 그것을 내가 극복하지 못하고 통제하지 못하면 내가 독기와 살기를 퍼뜨리는 장본인이 된다는 거예요.


 후천개벽기는 근본이 드러나는 때에요. 진리가 드러나는 때에요. 참스승이 드러나는 때에요. 참 인군이 드러나는 때이고. 참부모가 드러나는 때에요. 참스승과 참인군과 참부모가 되려면 생기와 화기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해요. 우리가 상제님 고수부님을 모시고 천하사를 하는 참된 제자, 참된 일꾼이 되려면, 나하고의 싸움에서, 내가 갖고 있는 독기와 살기와의 싸움에서 져서는 안된다는 거예요. 이겨내야 된다는 거예요. 그렇게 해야지 만이 천지부모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천하사를 성공시킬 수가 있고 의통성업을 완수할 수 있는 거예요.


 독기와 살기를 생기와 화기로 돌리려면, 맨 처음 서두에서 얘기한 대로 근본에 대한 확신과 근본에 대한 일치점을 내가 가져야 돼요. 그게 시천 태을이라는 거예요. 이 천지가 그냥 존재하는 게 아니고 천지를 주재하는 분이 있다는 거예요. 천지의 마음과 하나로 되어서, 천지의 마음과 동일체로 되어서, 인간의 마음과 신명의 마음과 동일체로 되어서, 그 마음을 주재하는 핵심 중심점이 있다는 거예요. 그것을 천주님이라고 하고 옥황상제라고 그러고, 그 분이 강증산이라는 분이라는 거예요. 증산이란 분이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한 것도 아니고 천지의 마음이 하나로 모여져 가지고 그 사람에게 향했다는 거예요. 강증산이라는 사람도 본래 있는 자기의 시천 태을을 깨달았기 때문에 천지만물이, 인간과 신명이 상제님을 그렇게 모신다는 거예요.


 시천과 태을이라는 이 근본에 대한, 근본을 일러준 분에 대한, 근본을 주재하는 분에 대한 확신과, 그것을 체계화시키고 일체화시켰을 때, 나도 그와 같은 길을 걸을 수 있다는 거예요. 상제님만이 그 길을 걷는 것이 아니고 모든 인간은 전지전능하기 때문에 그 길을 걸을 수 있다는 거예요.


 (우리 각자가) 그런 길을 걸으려는 각오가 되었을 때, 상제님과 고수부님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서 생기와 화기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는 그런 분이 되었듯이, 우리도 상제님 고수부님을 모시고 근본을 깨쳐서 시천 태을을 밝혀서 천주의 품성을 되찾고 태을 신성과 태을 생명력을 회복해서 생기와 화기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는 태을도인이 된다는 거예요.


 태을도는 자기 자신을 찾는 도이면서 자기 자신의 독기와 살기를 풀어내는 도예요. 자기 자신의 독기와 살기를 풀어서 시천 태을을 밝혀서 생기와 화기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는 그런 도, 그것이 태을도에요.


 그래서 태을도인들은 말과 글과 행동 속에 혹시 독기와 살기가 담겨서 독기와 살기를 유통시키는 구실이 되지는 않는지, 그런 계기가 되지는 않는지 항상 살펴야 된다는 거예요. 상제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세요. 저 이름 없는 나무에 달려있는 열매도 달린 대로 그 이름이 있다는 거예요. 사람이 하는 행위도 천지에 매달려서 드러난다는 거예요. 인간이 갖고 있는 마음 따라 말도, 글도, 행동도, 그대로 나와요. 내가 마음을 닦지 않으면, 내 체질이 바뀌지 않으면, 내가 행한 말과 글과 행동 자체가 천지에 달려가지고 독기와 살기가 담긴 열매가 되어서 세상사람들한테 그것을 뿌린다고요.


 후천 개벽기는 상생의 열매가 맺는 때에요. 상생의 열매를 결실하는 때에요. 시천 태을의 열매를 맺어 결실하는 때에요. 독기와 살기를 뿜어내는 사람들은 다 정리가 돼요, 급살병으로. 생기와 화기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는 사람이 열매를 맺는 사람이에요. 이 시대의 희망은 뭐냐. 급살병의 시대에 희망은 뭐냐. 그것은 내 스스로 진리의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 진리의 사랑을 실천해 가지고 독기와 살기를 걷어내고 생기와 화기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이 시대의 구원자고 이 시대의 등불이고 천지부모님의 대행자에요.


 결론은 나에게 집중하라 이거에요. 다른 사람한테 집중해서 그 사람이 어떻네 저떻네 백날 얘기해봐야 발전이 없다는 거예요. 나에게 집중하고 내 행실에 집중하고 내 마음에 집중해가지고 내 속에 있는 무한한 힘, 근본에 대한 힘, 내 마음속에 오가는 천지부모님의 마음, 그 마음을 받아서 이 세상에 독기와 살기를 걷어내고 생기와 화기가 강물처럼 흐르도록 해야 해요. 그렇게 해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그렇게 흐르다 보면 온 세상이 상생세상이 된다는 거예요. 상제님께서 그러시잖아요. ‘제자들이 사회의 혼미함을 탓하니까 너희들 사회를 개선하면 이 혼탁한 세상도 자연히 너희들 사회를 본받아 그렇게 된다.’ 너희들 사회, 증산신앙을 하는 너희들 사회에 과연 독기와 살기가 유통되고 있는지, 생기와 화기가 흐르고 있는지, 면밀히 살피라 이거에요.


 누가 진법이냐 누가 종통이냐. 그거는 독기와 살기를 걷어내고 생기와 화기를 유통시키는 사람들, 그런 신앙인들이 모여 있는 곳, 그런 사람들이 가는 곳, 그곳이 종통이고 진법이고 정통이고 천지부모님이 역사하신다는 거예요.


 갑오년 추분이 되었는데, 추분절기에 천지부모이신 상제님 고수부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유업인 의통성업을 완수하는데 정말로 생기와 화기가 강물처럼 흐르는 그런 태을도인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태을도(太乙道) : 태을궁 용봉서신(太乙宮 龍鳳書信)
글쓴이 : 충정(忠正)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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