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상에 마주앉은
아버지와 아들
희망의 끈을 잇는다.
당신의 몸 불살라 심어준 희망의 씨앗
이제는 아들 차례
아버지의 가슴에 희망의 씨앗을 심는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당부했던
희망을 붙들어야 산다는 말
아들도 아버지에게 되돌린다.
밥맛이 참 좋다는
아버지의 한 말씀
아들은 가슴을 쓸어내린다.
아침상에
아버지와 아들
희망이 살아있음을 확인한다.
출처 : 태을도(太乙道) : 태을궁 용봉서신(太乙宮 龍鳳書信)
글쓴이 : 디딤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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