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광장

[스크랩] 타락하여 신령스러움을 잃지 말라

태을세상 2014. 3. 26. 11:42

@ 하루는 종도들에게 글 한 수를 외워 주시니 이러하니라. "천시천비수도도(天是天非修道道) 불구속지득장생(不求俗地得長生) - 하늘이 옳다 그르다 비난하여 시비하지 말고 도들 받들어 수도를 잘 하라. 속세에 찌들려 세속의 명예를 구하려 하지 말고 영원불멸할 장생을 구하라)" (대순전경 p175)

 

@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를 마치신 뒤에 '포교 오십년공부 종필(布敎五十年工夫終筆)'이라 써서 불사르시고, 여러 종도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옛사람이 오십 살에 사십구 년동안 그름을 깨달았다 하나니, 이제 그 도수를 썼노라. 내가 천지운로를 뜯어고쳐 물샐 틈없이 도수를 굳게 짜놓았으니, 제 도수에 돌아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리리라. 너희들은 삼가 타락치 말고 오직 일심으로 믿어 나가라. 이제 구 년동안 보아온 개벽공사의 확증을 천지에 질정하리니, 너희들도 참관하여 믿음을 굳게 하라. 오직 천지는 말이 없으니 뇌성과 지진으로 표징하리라." 하시고 글을 써서 불사르시니, 문득 천동과 지진이 아울러 크게 일어나더라. (대순전경 p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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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상생의 인존세상을 열어가려면,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탐음진치를 잘 극복해 일상생활속에서 신령스러움을 잃지말아야 합니다. 독기와 살기에 휘둘려 탐음진치에 빠져 욕망의 바다에 허우적거리면, 자신이 지은 척과 살이 만들어낸 급살병에 걸려 후천 상생세상에 넘어갈 수 없습니니다. 선천 상극세상은 동물의 성정으로 행세하는 육욕의 세상이지만, 상생세상은 인간의 신성으로 살아가는 영성의 세상입니다. 천지부모님께서는 천하창생들에게 마음속에 받아나온 천품의 신성을 깨우쳐 진리의 사랑을 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음식물이 짠맛을 잃으면 쉽게 부패하듯이, 인간도 신령스러움을 잃으면 급속히 타락하게 됩니다.

출처 : 태을도(太乙道) : 태을궁 용봉서신(太乙宮 龍鳳書信)
글쓴이 : 디딤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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