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깨닫는 경우는 드뭅니다. 고통스럽고 힘든 삶의 과정을 통해서 문득 깨달아지는 것입니다. 고통스럽고 힘든 인생속에서 깨달은 만큼 보람도 큽니다. 깨달음은 등산하는 사람이 땀흘려 정상을 밟아보고 느끼는 희열같은 것입니다. 깊이 깨달아야 실천할 수 있는 용기가 나고 힘이 솟습니다. 삶의 땀흘림을 통해 노력하여 공부하고 깨달아가는 과정속에서, 저 자신의 신앙의 깊이와 한계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노력은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도의 길을 가는 사람들에겐 평범하지만 이것처럼 위대한 말이 없습니다. 힘들여 얻는 알음알이가 참으로 소중한 것입니다.
닫히고 막힌 내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독기와 살기가 내 마음을 찾는 길을 막고 내 마음으로 향하는 길을 차단합니다. 심중에 직통하는 길이 있다고 했습니다. 내 마음속에 이미 정답이 주어져 있습니다.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자기자신의 본래의 마음에 충실해야 합니다. 깊은 깨달음은 고통스럽고 힘든 삶의 과정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찾아가는데서 나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나에게 구하지 말고 스스로 돌이켜 네 마음에서 구하라. 영감이 본래 너의 작용이니라'고 말씀하셨고, 고수부님께서는 '무슨 일이든지 네 스스로 깨우쳐 알아야 할 것이거늘, 백사를 남에게 항상 물어서 어찌하리요'라고 야단치셨습니다.
@ 하루는 차경석에게 가라사대 "전권하고자 하여 권도를 빼앗는다면, 그 권도는 권도가 아니니라."하시였다 하니라. 또 경석에게 가라사대 "오직 네 자신의 권리를 얻고자 한다면 먼저 뭇 사람을 얻어라." 이어서 가라사대 "나의 권능과 지혜를 너에게 붙여 행사된다면, 이는 네가 오직 나로 말미암은 행사인 것이니 어찌 너의 권능과 지혜라 하겠느냐. 그러니 너의 행사가 되지 못할 세, 어찌 나로 말미암으려 하리요. 그러니 나에게 구하지 말고 스스로 돌이켜 네 마음에서 구하라. 영감이 본래 너의 작용이니라." 하시었다 하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p270-271)
@ 지고후비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면, 마음속으로 깊이 생각해 볼 뿐 묻지 말아야지 만약에 그 까닭을 물은 즉, 담뱃대로 사정없이 치시며 호령하여 가라사대 "무슨 일이던지 네 스스로 깨우쳐 알아야 할 것이거늘, 백사(百事)를 남에게 항상 물어서 어찌하리요." 하시며 호령하시니, 문도들이 감히 묻지 못하고 말씀의 의취를 궁구하기에 힘쓰더라 하니라. (선도신정경 P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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