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화정부가 열렸다
@ 임인년(1902)년 사월에 증산상제님께서 김형렬의 집에 머무르사 형렬에게 일러 가라사대 "시속에 어린 아해에게 개벽쟁이라고 희롱하나니, 이는 개벽장이 날 것을 이름이라. 내가 삼계대권을 주재하여 천지를 개벽하며 무궁한 선경의 운수를 정하고 조화정부(造化政府)를 열어 재겁에 쌓인 신명과 민중을 건지려 하니, 너는 마음을 순결히 하여 공정에 수종하라." 하시고 날마다 명부공사를 행하시며 가라사대 "명부공사의 심리를 따라서 세상의 모든 일이 결정되나니 명부의 혼란으로 인하여 세계도 또한 혼란하게 되느니라." 하시고, 전명숙(봉준)으로 조선명부, 김일부로 청국명부, 최수운으로 일본명부를 각기 주장케 한다 하시며, 날마다 글을 써서 불사르시니라. (대순전경 P183-184)
2. 처음 짓는 일이다
@ 상제님 가라사대 "이제 혼란키 짝이 없는 말대의 천지를 뜯어고쳐 새 세상을 열고, 비겁(否劫)에 빠진 인간과 신명을 널리 건져 각기 안정을 누리게 하리니, 이것이 곧 천지개벽이라. 옛일을 이음도 아니요 세운(世運)에 매여있는 일도 아니요, 오직 내가 처음 짓는 일이라. 비컨대 부모가 모든 재산이라도 항상 얻어쓰려면 쓸 때마다 얼굴을 쳐다보임과 같이, 쓰러져가는 집을 그대로 살려면 무너질 염려가 있음과 같이, 남이 지은 것과 낡은 것을 그대로 쓰려면 불안과 위구가 따라드나니, 그러므로 새 배포를 꾸미는 것이 옳으니라." (대순전경 p297)
3. 천지일에 참여하라
@ 전주사람 김형렬이 찾아뵙고 제자가 되기를 원하니라. 대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천지를 개벽하야 하늘과 땅을 개조하고, 비로소 처음으로 무극대도를 열어, 선천의 운을 닫고 조화선경을 열어 억조의 고해중생을 구하려 하노라." 전주사람 김자현 김갑칠과 그외 여러 사람이 제자가 되기를 원하니라. 훈계하시기를 "입은 곤륜산처럼 무겁게 하고 마음은 황하수처럼 깊게 하라. 덕 베풀기에 힘씀을 자신의 귀에만 울리도록 행하고, 허물 닦기에 힘씀을 코로 숨쉬듯 하라. 천지는 해와 달이 아니면 빈 껍데기요, 해와 달은 사람이 없으면 빈 그림자니라. 일이 크게 이루어짐은 천지에 달려 있는 것이오 사람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나, 사람이 없으면 천지도 아무런 의미가 없는 고로 천지가 사람을 내어 사용하나니, 사람으로 태어나 천지일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그 어찌 인생이라 할 수 있으리요."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38-39)
4. 상씨름판에 소가 나간다
@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현하대세가 씨름판과 같으니 애기판과 총각판이 지난 뒤에 상씨름으로 판을 마치리라." 하시고 종이에 태극 형상의 선을 그리시며 "이것이 삼팔선이니라." 하시니라. 만국재판소를 조선에 두노니 씨름판에 소가 나가면 판을 걷게 되리라. 세속에 가구(假九)라는 노름판이 있어서 열다섯 수가 차면 판몰이를 하는 것이 곧 후천에 이루어질 비밀을 세간에 누설한 것이니, 내가 천지공사에 이것을 취하여 쓰노라." 하시니라. (도전 p531)
5. 질병목의 운수에 단주수명이다
@ 어느때 신정공사를 베푸시며 선포하시니 이러하니라.
"수지자웅이라 누가 알 것이며
오지자웅이라 이를 누가 알리요
희고 검은 것을 그 누가 알 것인가
지지자는 지지하고 부지자는 부지로다
삼팔목이 들어서 삼팔선이 왠일인고
삼일이 문을 열어 북사도가 전란(戰亂)이라
어후 하니 후닥딱
번쩍하니 와그락
천하가 동변이라
운수 보소 운수 봐
질병목의 운수로다
천지조화 이 아닌가
단주수명 우주수명(丹朱受命 宇宙壽命)
지기금지 원위대강(至氣今至 願爲大降)" 하고 창하시더라. (선도신정경 pp150-151)
6. 소울음소리 태을주
@ 기유년(1909) 신농씨 공사를 보실 때 가라사대 "태고에 염제 신농씨는 입으로 백 가지 풀잎의 맛을 보아 약을 써서 병을 낫게 하였으되, 너희들은 입으로 글을 읽어서 창생을 구출하라." 하시며, 이어서 가라사대 "소가 풀을 먹을 때 입으로 훔쳐 먹으니 훔치 소리요, 이 또한 천지부모를 부르는 소리니라. 송아지가 어미를 부른 것과 같으니 이는 곧 한울님을 부르는 소리요, 낙반사유(落盤四維)가 인의예지(仁義禮智)니, 이 네 개의 젖꼭지를 잘 빨아야 살 수 있을 것이니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천지만물이 한울을 떠나면 명(命)이 떠나는 것이니, 태을(太乙)을 떠나서 어찌 살기를 바랄 수 있으리요. 태을주(太乙呪)는 곧 약이니, 이 약을 먹지 않고는 살지 못하리라." 하시였다 하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p 146-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