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천 상생세상을 여는 천지공사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옛일을 이음도 아니요 세운에 매여있는 일도 아니요, 오직 내가 처음 짓는 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상제님 가라사대 "이제 혼란키 짝이 없는 말대의 천지를 뜯어고쳐 새 세상을 열고, 비겁에 빠진 인간과 신명을 널리 건져 각기 안정을 누리게 하리니, 이것이 곧 천지개벽이라. 옛일을 이음도 아니요 세운(世運)에 매여있는 일도 아니요, 오직 내가 처음 짓는 일이라. 비컨대 부모가 모든 재산이라도 항상 얻어 쓰려면 쓸 때마다 얼굴을 쳐다보임과 같이, 쓰러져가는 집을 그대로 살려면 무너질 염려가 있음과 같이, 남이 지은 것과 낡은 것을 그대로 쓰려면 불안과 위구가 따라드나니, 그러므로 새 배포를 꾸미는 것이 옳으니라." (대순전경 p297)
천지공사는 무위이화의 신도(神道)로써 집행하셨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신도를 골라잡아 모든 일을 도의에 맞추어서 무궁한 선경의 운수를 정한다'고 말씀하시며, '천지도수를 뜯어고치며 신도를 바로잡아, 단주 해원을 첫머리로 한다'고 밝혀주셨습니다.
@ 크고 작은 일을 물론하고 신도(神道)로써 다스리면 현묘불측(玄妙不測)한 공을 걷우나니, 이것이 무위이화(無爲以化)니라. 이제 신도(神道)를 골라잡아 모든 일을 도의(道義)에 맞추어서 무궁한 선경의 운수를 정하리니, 제 도수에 돌아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리리라. 지난 임진난리에 정란(靖亂)의 책임을 최풍헌이 맡았으면 사흘 일에 지나지 못하고, 진묵이 맡았으면 석 달을 넘지 않고, 송구봉이 맡았으면 여덟 달에 끌렀으리라 하니, 이는 선도와 불도와 유도의 법술이 서로 다름을 이름이라. 옛적에는 판이 작고 일이 간단하여 한 가지만 따로 쓸 지라도 능히 난국을 바로잡을 수 있었거니와, 이제는 판이 넓고 일이 복잡하므로 모든 법을 합하여 쓰지 않고는 능히 혼란을 바로잡지 못하리라. (대순전경 p298)
@ 선천에는 상극지리가 인간사물을 지배하여 모든 인사가 도의에 어그러져서 원한이 맺히고 쌓여 삼계에 넘침에, 마침내 살기가 터져나와 세상에 모든 참혹한 재앙을 일으키나니, 그러므로 이제 천지도수를 뜯어고치며 신도를 바로잡아 만고의 원을 풀고 상생의 도로써 선경을 열고 조화정부를 열어, 하염없는 다스림과 말없는 가르침으로 백성을 화하며 세상을 고치리라.
무릇 머리를 들면 조리가 펴짐과 같이, 인륜기록의 시초이며 원의 역사의 처음인 당요의 아들 단주의 깊은 원한을 풀면, 그 뒤에 수천 년동안 쌓여내려온 모든 원의 마디와 고가 풀리리라.
대저 당요(唐堯)가 단주(丹朱)를 불초히 여겨 두 딸을 우순(虞舜)에게 보내고 드디어 천하를 전하니, 단주는 깊이 원을 품어 그 분울한 기운의 충동으로 마침내 우순이 창오에 죽고 두 왕비가 소상(瀟湘)에 빠진 참혹한 일을 이루었나니, 이로부터 원(寃)의 뿌리가 깊이 박히고 시대의 추이를 따라 모든 원이 덧붙어서 더욱 발달하여 드디어 천지에 가득차서 세상을 폭파함에 이르렀나니,
그러므로 단주(丹朱) 해원(解寃)을 첫머리로 하고, 모든 천하를 건지려는 큰 뜻을 품고 시세가 이롭지 못하므로 인하여 구족을 멸하는 참화를 당하여 의탁할 곳이 없이 한을 머금고 천고에 떠도는 만고역신(萬古逆神)을 그 다음으로 하여, 각기 원통과 억울을 풀어 혹은 행위를 바로 살펴 곡해를 바루며 혹은 의탁을 붙여 영원히 안정을 얻게 함이 곧 선경을 건설하는 첫걸음이니라. (대순전경 pp298-300)
단주를 첫머리로 하는 조화정부입니다. 단주가 조화정부를 이끌어 급살병으로 진멸지경에 처한 신명과 인간을 구하는 것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제자에게 '내가 삼계대권을 주재하여 천지를 개벽하며 무궁한 선경의 운수를 정하고, 조화정부를 열어 재겁에 쌓인 신명과 민중을 건지려 하니, 너는 마음을 순결히 하여 공정에 수종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임인년(1902)년 사월에 증산상제님께서 김형렬의 집에 머무르사 형렬에게 일러 가라사대 "시속에 어린 아해에게 개벽쟁이라고 희롱하나니, 이는 개벽장이 날 것을 이름이라. 내가 삼계대권을 주재하여 천지를 개벽하며 무궁한 선경의 운수를 정하고, 조화정부(造化政府)를 열어 재겁에 쌓인 신명과 민중을 건지려 하니, 너는 마음을 순결히 하여 공정에 수종하라." 하시고 날마다 명부공사를 행하시며 가라사대 "명부공사의 심리를 따라서 세상의 모든 일이 결정되나니 명부의 혼란으로 인하여 세계도 또한 혼란하게 되느니라." 하시고, 전명숙(봉준)으로 조선명부, 김일부로 청국명부, 최수운으로 일본명부를 각기 주장케 한다 하시며, 날마다 글을 써서 불사르시니라. (대순전경 P183-184)
단주수명의 조화정부가 해야할 가장 시급한 임무는, 천하창생들을 태을도인으로 재생신시켜 태을주로써 급살병에서 구해내는 것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혈심자 한 사람만 있으면 내 일은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시고,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아동의 운수'라고 일러주시며, 급살병을 다스릴 만국의원을 차려 '단주수명 태을주'의 약장공사를 보셨습니다.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도문하에 혈심자 한 사람만 있으면 내 일은 이루어지느니라." 증산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세상사람들이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인들이 나왔다'고 말들을 하면, 태평천하한 세상이 되리라."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운수이니 아동지세이니라. 그러므로 치성을 모실 때에는 관복을 벗고 헌배하라. 때가 되어 관을 쓰고 치성을 모시면 천하태평한 세상이 되리라.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인이 되는 그날이, 그 사람에게 후천의 생일날이 되어 한 살이 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95)
@ 약장(藥藏)은 아래에 큰 칸을 두고 그 위에 빼닫이 세 칸이 가로 있고, 또 그 위에 내려 셋 가로 다섯 합하여 열다섯(十五) 빼닫이칸이 있는데, 한가운데 칸에 「丹朱受命(단주수명)」이라 쓰시고 그 속에 목단피(牧丹皮)를 넣고 또 「烈風雷雨不迷(열풍뇌우불미)」라 쓰시고 또 「太乙呪(태을주)」를 쓰셨으며, 그 윗칸에는 천화분 아랫칸에는 금은화를 각각 넣고 양지를 오려서 「七星經(칠성경)」을 외줄로 내려쓰신 뒤에 그 끝에 「禹步相催登陽明(우보상최등양명)」이라 가로써서 약장 위로부터 뒤로 넘겨서 내려붙였으며, 궤(櫃)안에는 「八門遁甲(팔문둔갑)」이라 쓰시고 그 글자를 눌러서 「舌門(설문)」 두 자를 불지짐하신 뒤에 그 주위에 스물넉 점을 붉은 물로 돌려 찍으시니라. 전주로부터 약재를 가져올 때에 마침 비가 오거늘, 가라사대 "이는 약탕수니라.'하시니라. (대순전경 pp239-240)
강증산 상제님께서 신도로써 집행하신 천지공사는, '단주수명 조화정부'에 의해서 성사재인되어 나갑니다. 태을도를 만나 태을도인이 되어야, 마음을 심판하는 급살병의 병목을 무사히 넘길 수 있습니다. '강증산 천지공사'에 '단주수명 조화정부'입니다. 고수부님께서는 이를 다시한번 확인시키기 위해 '강증산소유 단주수명'의 약장공사를 보시고, 약방에 오는 사람은 누구든지 그 앞에 돈을 놓고 절하게 하시어, 이 법을 엄격히 지키도록 명령하시어 누구든지 반드시 실행하게 하셨습니다.
@ 고수부께서 무오(1918)년 9월 19일 대흥리를 떠나 조종골로 오실 때, 약장을 아니가지고 빈몸으로 오셨으므로, 이제 약장을 짜시니 다음과 같으니라. 약장의 밑의 칸은 큰 칸 하나를 두시고 그 위의 칸은 사상에 응하여 빼닫이 네 칸을 횡으로 두시고 아래칸 바닥에다 경면주사로 붉은 점을 둥글게 스물넉 점을 돌려 찍으시고 그 중앙에다 '팔문둔갑(八門遁甲)'이라 쓰시고 글 쓴 위에다 '설문(舌門)'이라고 두 자를 불지져 낙서(烙書)하시고 약장 안벽에다가 이와 같이 쓰시니라.
"강증산 소유(姜甑山 所有)
여동빈지 조화권능(呂童賓之 造化權能)
강태공지 도술(姜太公之 道術)
신농씨지 유업(神農氏之 遺業)
단주수명(丹朱受命)"
그리고 이 약장을 둔궤(遁櫃)라 부르시고 또는 신독(神독)이라고도 부르게 하신 바, 약방에 오는 사람은 누구든지 그 앞에 돈을 놓고 절을 하게 하시어, 이 법을 엄격히 지키도록 명령하시어 누구든지 반드시 실행하게 하시니라. (선도신정경 pp7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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