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주와 태을주의통

[스크랩] 강증산과 이윤의 선택

태을세상 2008. 6. 21. 17:22

 강증산 상제님은 단주(丹朱)를 택해 대시국(大時國)을 건설하고, 이윤은 탕(湯)을 도와 상나라(商)를 건국했습니다. 새로운 나라를 열기 위해서, 강증산 상제님은 요임금의 아들 단주를 택했고, 이윤은 탕을 택했던 것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선천 상극시대를 마감하고 후천 상생시대를 여는 천지공사를 마치신 후, 이윤의 도수를 쓰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하루는 제자가 대선생을 모시고 있더니, 대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쳐 후천을 열고, 천지의 운로를 바로잡아 만물을 새롭게 하고, 나라를 세우고 도를 펴서, 억조창생의 세상을 널리 구하려 하노라. 이제 천지도수를 물샐 틈없이 짜 놓았으니, 도수 돌아닿는대로 새로운 기틀이 열리리라. 너희들은 지성으로 나를 잘 믿고 천지공정에 참여하여, 천하의 정세를 잘 살피고 돌아가는 기틀을 보아 일을 도모하라."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이윤이 오십 살에 사십구 년 동안의 그름을 깨닫고, 탕임금을 도와 마침내 대업을 이루었나니, 나는 이제 그 도수를 썼노라. 구 년동안 행한 천지개벽공사를 이제 천지에 질정하리니, 너희들은 이것을 통해 믿음을 더욱 돈독히 하고 두텁게 하라. 천지는 말이 없으니, 천둥과 지진으로 대신 말을 하노라." 대선생께서 "포교오십년종필(布敎五十年終筆)"이라 칙령을 써서 불사르시니, 즉시에 천동과 지진이 크게 일어나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639-640)       

 

 이윤은 하나라 걸왕의 학정을 탕임금을 내세워 종식시켰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걸(桀)이 망하고 탕(湯)이 흥한 것이 이윤(伊尹)에 달려있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조화정부를 결성하여 대시국을 열어 선천오만년 상극세상을 마감하시고, 단주로 하여금 후천 선경세상을 통할해 나가도록 하셨습니다.  

 

@ 대선생께서 이르시길 "대학을 반드시 많이 읽도록 하라." 말씀하시고, 이어서 훈계하시길 "하나라 걸임금의 악정(惡政)도 다 그 때가 있었고, 은나라 탕임금의 선정(善政)도 다 그 때가 있었느니라. 천도는 걸을 통해 세상에 악한 것을 보여 가르침을 내려주었고, 천도는 탕을 통해 세상에 선한 것을 보여 가르침을 내려주었나니, 걸의 망함과 탕의 흥함이 이윤에 달려있었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165-166)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천하만방의 문명신을 거느리고 조화정부를 열였느니라. 천지만신이 나를 한결같이 원하여 추대하니, 나는 후천의 당요(唐堯)이니라. 국호는 '대시(大時)'이니라." 증산상제님께서 이제까지 전해 내려오는 모든 족보와 직첩을 불사르시고 말씀하시기를 "모든 족보가 나로부터 다시 새롭게 시작되고, 모든 공명이 나로부터 다시 새롭게 시작될 것이니라." 하시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30-31)

 

@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만고의 원한 중에서 단주가 가장 크니, 요임금의 아들 단주가 불초하다는 말이 반만 년에 걸쳐 전해내려오지 않더냐. 단주가 불초하였다면 조정의 신하가 일러 '단주가 깨침이 많고 천성이 밝다'고 천거했겠느냐. 야만과 오랑캐를 없애겠다는 것이 남과 더불어 다투고 시비걸기를 좋아하는 것이라더냐. 이는 대동세계를 만들고자 한 것을 두고 다투고 시비하는 것이라 욕하였느니라. "제자가 여쭙기를 "우가 요임금의 맏아들이 불초하다고 비판하였나니, 그 이유로써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물과 뭍을 막론하고 배를 몰고 다니고, 집집마다 들어가 술마시기를 좋아하고, 요임금이 만들어놓은 세상을 멸망시킬 것이라' 하였나이다."

 대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다는 것은 부지런하게 돌아다니며 백성의 고통을 살폈다는 것이오, 물과 뭍을 가리지 않고 배를 몰고 다녔다는 것은 대동세계를 이루고자 분주하였다는 말이오, 집집마다 들어가 술을 마셨다는 것은 가가호호 백성과 더불어 즐거움을 함께 하였다는 것이오, 요임금의 세상을 멸망시킬 것이라 하는 것은, 다스리는 도가 요임금과 다름을 이름이니라. 당요의 세상에 단주가 천하를 맡았다면 요복과 황복이라는 지역차별이 없었을 것이고, 야만과 오랑캐라는 이름도 없었을 것이고, 만 리가 지척과 같이 가까와졌을 것이며, 천하가 한가족이 되었으리니, 요임금과 순임금의 도는 좁고 막힌 것이었느니라. 단주의 원한이 너무 커서 순임금이 창오의 들판에서 갑자기 죽고, 두 왕비가 상강의 물에 빠져 죽었느니라."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천하에 크고 작게 쌓여내려온 원한이 큰 화를 양산하여 인간세상이 장차 멸망할 지경에 이르렀나니, 그런 고로 단주의 원한을 풀어주어야, 만고에 걸쳐 쌓여내려온 모든 원한이 자연히 풀리게 되느니라. 선경세상에는 단주가 세상의 운수를 맡아 다스려나갈 것이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101-103)         

 

 이윤이 50살에 49년동안의 그름을 깨닫고 걸의 악정을 끝내기 위해서 탕을 선택했듯이, 증산상제님도 포교50년공부를 마치는 해에, 선천상극의 원한을 단주를 통해 풀 수 밖에 없음을 천지에 선포하셨습니다. 걸왕의 학정이 심해짐에 따라 하나라의 민심이 점점 걸왕을 떠나 탕왕으로 기울고 있었습니다. 이윤은 50살에 들어서 확연히 그 민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윤은 민심에 따라 탕을 도와 상나라를 열었던 것입니다.

 

 상극원한의 큰 줄기가 단주가 대위를 이어받지 못한 것에서 출발해서 그 이후로 모든 원한이 덧붙여졌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천지공사를 매듭지으면서 신명들이 모두 단주해원을 원하고 있음을 다시한번 절감했습니다. 단주로부터 맺혀져온 상극의 원한을 풀어주지 않으면, 후천 상생세상이 제대로 열리지 않을 것임을 아셨던 것입니다. 따라서 증산상제님께서는 신명을 조화하여 조화정부를 결성하여 대시국을 건설하는 천지공사를 보시고, 대시국을 건설하는 대임을 단주에게 맡길 수밖에 없음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증산 상제님과 이윤의 선택은 '민심이 곧 천심'임을 확인해준 엄연한 역사적 사실인 것입니다.

출처 : 용봉서신(龍鳳書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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