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태을도 9월 의통군 소집 및 여수도회 도훈
통제사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본받자
2025. 9. 28. (음 8.7)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다들 바쁜 와중에 왜 우리가 여기 왔나? 사업하시는 분은 사업하시는 나름대로, 직장생활에, 또 가정사에 바쁘신 분은 그 나름대로, 추석 앞두고도 바쁘잖아요? 벌초도 해야 하고. 그런데 우리가 2025년 을사년 9월 28일, 왜 우선순위로 여수 전라좌수영 겸 삼군통제영에 왔나? 우리 충봉도인, 왜 온 것 같아요? (이순신 장군의 희생정신을 느끼기 위해서 왔습니다!)
정답을 말씀하셨는데, 역사란 어느 날 갑자기 새로운 것이 튀어나오는 게 아니라 과거로부터 우리가 배우는 거거든요. 그리고 우리 12명이 지금 이 순간, 이 공간에서, 이런 모습으로, 우리가 시간과 공간의 좌표를 찍어서 만났지만, 우리가 전전생 전생을 윤회하면서 또 다른 시간에 또 다른 좌표를 가지고 만났단 말이에요.
과거지사를 알면 래도지사를 안다
근데 5천 년 전으로 쭉 거슬러 올라가, 그때 최고의 화두는 단주가 제위에 오르느냐, 아니면 탄핵당해서 물러나느냐, 이걸 가지고 치열하게 다투는데요, 그래서 일설에 의하면 제단주(帝丹朱), 단주가 제위에 올랐다는 기록이 있어요. 그리고 순을 추종하는 분들이, 어떻게 보면 순도 들러리 비슷하게 추대돼서 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제 순이, 그 당시로는 혁명군이겠지요, 자기들이 혁명한다고 했으니까. 혁명군에 의해 추대된 걸 본인이 거절하지 않았으니까 순이 제왕이 된 거겠지요.
어찌 됐든 역사란 고수부님 말마따나 과거지사를 알면 래도지사를 아는 거예요. 그러니 여기 계신 분들은 과거에 요순 편에 섰든, 아니면 단주 편에 섰든, 쭉 윤회환생 해오면서 단주의 구상인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태을 세상, 태을 천상원군의 세상, 시천주 봉태을의 세상을 여는데 동감한다. 지금 내 처지에서는 개인적으로나 가정적으로나 주변이나 지역적으로나 어쩔 수 없이 이렇게 행동하지만, 마음과 뜻은 단주한테 가 있다, 하는 분들이 년년세세 윤회환생해서 여기에 모인 거예요. 정작 본인은 모르지만, 그런 인연을 가지고 여기에 모여서 충봉도인이 얘기했듯 이순신 장군의 희생정신, 멸사봉공 정신, 사즉생 정신을 기리려고 우리가 여기 온 거지요.
통제사 이순신 장군의 충절과 의기
그러면 왜 기리냐? 우리가 왜 구태여 여기 오냐? 다른 데 가도 되는데. 우리가 전에는 급살병이 터진다고 상제님 말씀하신 군산도 갔고, 나주와 인천도 갔단 말이에요. 거기는 실제 급살병이 터지는 데였고, 이제는 그 급살병이 터질 때 우리가 실질적으로 어떤 정신을 가지고 준비해야 되냐, 그 선례를 보러 온 거예요, 상제님이 말씀하신 선례가 1592년 음력 4월 13일에 일어난 임진왜란 때, 당시 동래부사로 지금으로 하면 부산시장이었던 천곡 송상현 장군과, 여기 전라좌수사 겸 삼도수군통제사였던 이순신 장군이에요. 이 두 분의 충절과 의기를 상제님께서 공사로써 이화하셨어요.
일본이 동남방이에요, 조선의 동남방, 대한민국의 동남방. 조선의 동남방에 있는 일본이 동남풍을 타고서 음력으로 4월, 양력으로 5월에 우리나라를 침략했어요. 쉽게 말해 난리가 일어난 거지요. 그때 선조를 비롯한 조선 조정에서도 어떻게 방비를 못하고 의주로 피난 가고 지방 관료들은 속수무책일 때, 그때 이순신 장군이 이곳에서, 임진왜란 일어나기 정확히 1년 2개월 전에 전라좌수사로 부임해서, 여기 진남관 이 자리가 전라좌수사 지휘소였어요. 여기에서 혼자 하늘 우러러, ‘내가 이 나라를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이 백성을 지키겠습니다. 하늘이여 도우소서.’ 기도해가면서 밤잠을 설쳐가면서 휘하 장군들과 자기 부하들과 임진왜란을 준비했어요. 여기서 거북선도 만들고 해서, 우리가 알다시피 첫 출전이 5월 3일인가 4일인가, 거제도 앞바다 옥포해전인데, 거기서 이겼어요. 그러면서 조선이 살아날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증거했지요. 그렇게 1598년 임진왜란이 끝날 때까지, 이순신 장군이 7년 전쟁을 했어요.
그런데 이 임진왜란이 1592년 음력 4월 13일 시작해서 1598년 11월 19일 종결됐어요, 실질적으로. 그날이 언제냐? 이순신 장군이 돌아가신 날이에요. 노량 앞바다 관음포에서 돌아가신 날인데, 공교롭게도 그때 당시 문관으로서 이순신을 천거하고, 조정을 독려하고, 명나라와도 상대했던, 우리가 잘 아는 서해 유성룡이 있어요. 유성룡 선생이 파직된 날도 11월 19일이에요. 그러니까 이순신 장군은 노량 앞바다에서 순국하셨고, 서해 유성룡 선생은 파직당했어요. 토사구팽을 당한 거지요. 임진왜란의 제일 두 영웅인 문관 유성룡과 무관 이순신이 동시에 토사구팽, 즉 유성룡은 말그대로 토사구팽 당했고 이순신 장군은 순절했고. 그러면서 임진왜란이 끝나요.
필사즉생의 각오로 80억 인류를 구하는 의통군
역사라는 것은 하늘이 그 사람을 내서 그 일을 하는 거예요. 이순신 장군과 유성룡은 서울 건천동이라는 한 마을에 살아서, 서로 잘 아는 사이예요. 그렇게 유성룡이 이순신을 천거하고, 또 이순신에 대한 모함도 막아주면서 임진왜란 마지막까지 두 분이 조선의 간성(干城)으로서 왜적을 물리쳤어요. 그런 임진왜란의 생생한 정신을 우리가 배워서, 제2의 임진왜란인 천연두와 급살병에 대비하고자 이 자리에 왔습니다.
여기는 당시 실질적인 전장이었어요. 병장기가 부딪히고 군인들 구호가 요란하게 울려 퍼지고 이순신 장군의 호령 소리가 쩡쩡 울리는 이 자리에서, 지금의 우리처럼 이순신 장군이 장군들을 모아놓고 작전 회의를 했겠지요. 이렇게 현장에 와서, 군산발 급살병이 이제 진짜로 실제 상황 속으로 가는구나, 이제는 우리가 온몸으로 실감해야 해요.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발발 1년 2개월 전에 여기 와서 준비했지만, 우리가 군산발 급살병에 대비할 1년 2개월이 얼마가 될지 모르지만, 이순신 장군과 아까 이순신 광장에서 보았던 이순신 장군 도운 사람들 소개처럼 그 정신을 본받아서, 필사즉생 각오로 위국헌신하고 백성을 구하고 80억 인류를 구할 수 있는 의통군으로서 다짐하러 왔습니다.
오늘 여기 이 자리가 소중하고, 어떻게 보면 거룩한 장소잖아요. 거룩한 장소에 왔으니까 그 기운이 이제 발음이 되겠지요. 하늘에서 이 나라를 구하고 백성을 구하라고 이순신 장군을 보냈듯이, 우리도 천지부모이신 강증산 상제님 고판례 수부님이 보낸 거예요, 옛날의 단주와 그의 동료들을. 그러니까 우리 모두 열심히 다짐하고 열심히 준비합시다. 훔치! (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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