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춘분치성 태을도 도훈
건곤일척 생사판단의 순간
2024. 3. 20. (음 2.11)
벌써 2024년도 음양 시간대가 같아지는 춘분(春分)을 맞이했습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당했을 때 ‘속수무책’이라는 말을 쓸 때가 있습니다. 어떤 방법을 강구할래야 할 수 없는 상황을 일컫습니다. 또 ‘백약이 무효’라는 얘기도 합니다. 어떤 약을 써도 치유가 되지 않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조만간에 닥칠 군산발 급살병은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그야말로 속수무책이고 백약이 무효한 상황으로 치닫게 될 것입니다.
속수무책이고 백약무효인 초유의 상황이 닥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세상사를 살아갈 때는 경험칙에 바탕해서 판단을 하고, 진단을 하고, 대처를 하고, 예상을 합니다. 한 세대를 넘어서 그 이상으로 넘어갔을 때는 우리가 간접적인 지식을 통해서, 다시 말하면 역사적인 사실들을 기록해 놓은 책자나 여러 기록물을 통해서 당대 벌어진 일들을 판단하고 분석하고 대처하고 처방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군산발 급살병은 인류가 이전까지 겪어보지 못한 초유의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역사를 뒤져보고 또 사례를 살펴봐도 도저히 방법을 찾을 수 없고 대처할 수 없는, 그야말로 속수무책이면서 백약이 무효인 것입니다.
세상에는 일반적으로 세상 사람들이 각자의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는 것을 초월해서 전혀 새로운 것들을 파악할 수 있는 어떤 계기가 주어집니다. 평소에는 그 사람이 그러려니 하고 마치 수원나그네처럼 우리 옆 동네에 사는 그저 장삼이사의 사람으로 비춰지지만, 어떤 결정적인 상황이 발생하면 속수무책이고 백약이 무효인 상황에서 그 사람이 전혀 듣도 보도 못한 얘기를 했을 때, 사람들은 그때서야 비로소 솔깃하게 그 사람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속된 말로 그 사람이 세상 물정과는 전혀 다르게 행동했기 때문에, 그저 미치광이처럼, 정신 나간 사람처럼, 그렇게 하대하고 천대하고 무시했던 사람이지만, 인간이 처음 겪는 위기 일발의 생사 존망의 상황에 처하면 자존심도 내팽개치고 스스로의 완고했던 모든 고정관념도 떨쳐버리게 됩니다. 오직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 오직 생명을 살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염치불구하고 달려들게 됩니다.
군산발 급살병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그때는 그 사람 얼굴이 잘 생겼나 못 생겼나가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그 사람이 돈을 가졌나 안 가졌냐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그 사람이 권력이 있나 없나도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또한 그 사람이 나를 서운하게 했든지 나에게 시련을 줬든지도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내가 살 수만 있다면, 내 가족만 구할 수 있다면, 바지가랑이라도 붙잡고 매달려서 제발 살려주십사 하고 읊조릴 형국으로 치닫게 됩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자신에게 욕을 하고 돌을 던지고 하대하고 무시했던 사람들이 나중에 때가 오면 울며불며 당신에게 절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군산발 급살병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꿈결 같은 속에서 이끗을 추구하기 위해서 정신이 없습니다. 다음 달인 4월 10일에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있는데, 온 국민이 거기에 정신이 팔려 헤어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권력을 잡기 위해서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과거의 동지도 오늘에는 적이 되고, 과거에 나를 그렇게 도와줬던 은인도 오늘에는 배신하게 되어서 그야말로 아수라장을 방불케 합니다. 금수대도술의 극치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군산발 급살병은 바로 눈앞으로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전 인류가, 천하창생들이 진멸 지경에 박도하였는데 모두 다 건져 살리기는 어렵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으로, 천주님으로, 미륵불로, 옥황님으로, 상제님으로 오셨건만, 그러한 무소불위 무소부지의 절대 권능을 갖고 있는 증산상제님이시지만, 아무리 해도 진멸지경에 박도한 천하창생들을 전부 다 건져 살리기는 어렵다고 통탄하면서 우셨습니다. 증산상제님도 그러하셨는데, 그 나머지는 보나마나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해도 천하창생들을 한 사람이라도 살릴 수 있겠는지요. 천지부모이신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이 길을 터주시지 않고 알음귀를 열어주지 않으면, 단 한 사람이라도 군산발 급살병에서 건져낼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 닥칠 대환란에 무지한 세태
세상 사람들은 군산발 급살병이 눈앞에 다가왔다 하면, 미친 소리라고 경멸하고 조소할 것입니다. 요번에 『군산발 급살병과 대시국 의통군』이라는 책자를 3월 1일 발간해서, 중앙 일간지와 전국 시군 지방지에 보도자료와 함께 우체국 택배로 보냈습니다. 거의 180여 개에 해당하는 신문사에 보냈는데, 유일하게 새전북신문만 보도자료를 받아서 고맙게도 『군산발 급살병과 대시국 의통군』에 대한 신간 소개를 해주었습니다. 이제까지 숱하게 태을도에서 책자를 내서 중앙과 지방 언론사에 보냈지만 유일하게 반응을 보인 곳은 중앙의 조선일보와 지방의 대구매일신문, 그리고 상제님의 고향인 전라북도 전북일보과 새전북신문 뿐입니다.
그야말로 새 소식에 밝다고 하는 언론 방송인들이 기득권에 휩싸여서 기득권만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권력의 양지만을 쫓고 있고, 재력의 양지만을 쫓고 있고, 명예의 양지만을 쫓고 있습니다. 군산발 급살병이 조만간에 터진다는 얘기는 그들에게는 미친 소리로 들릴 수밖에 없고 도저히 말이 안 되는 허풍쟁이 얘기로 치부될 수밖에 없었던 모양입니다.
그만큼 세상 사람들은 진리와 생명에서 멀어져 있습니다. 전 인류가 선천 5만 년 만에 처음으로 영원히 죽느냐 사느냐 하는 건곤일척의 생사 판단 순간에 처했는데, 까마득히 진리를 잊어버리고 아무리 얘기해도 그저 미친 사람의 미친 소리로 치부했을 겁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는 횃불 든 사람을 따라가야
증산종단도 100여 년이 흘렀지만 지난 100여 년 동안의 숱한 우여곡절을 겪어서 그런지, 마지막 군산발 급살병에 대비해야 할 이 시점에 와서는 오히려 무지몽매하고 안일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기존 유불선 서도가 시간이 흐르면서 타락하고 왜곡되고 방향을 잘못 잡았듯이, 증산종단도 100년이 흐르다 보니 신앙의 본질을 잊어버리고 그저 유불선 서도의 타락된 모습을 본떠서 권력과 명예와 돈에 휩쓸려 가고 있습니다.
세상이 칠흑 같은 어둠으로 빠져들 때는 횃불을 든 사람을 따라가야 살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평안하고 안온할 때는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기에, 그저 먹고 마시고 즐기면서 하루하루를 환락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렇지만 인간을 위협하는 질병이 나온다든가,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전쟁이 발발하면, 그때야 위기감을 가지고 반응을 하기 시작합니다.
2019년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때, 사람들은 처음에 그저 덤덤하게 생각하다가 치명률이 높고 전 세계로 퍼져 팬데믹에 이르자, 생명에 대한 공포가 극에 달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3년간, 전 세계 인류들은 마스크를 쓰고 일상생활을 격리까지 당하면서 위기의식을 느꼈었습니다. 이제 코로나19 상황이 지나자, 사람들은 위기의식에서 벗어난 듯 다시 환락 속으로 다시 돌아가고 있습니다.
군산발 급살병에 의통군의 준비태세를 완수하자
천지 일은 예고 없이 절대 찾아오지 않습니다. 항상 징조가 있고 조짐이 있습니다. 북사도 전란과 남군산 병겁을 앞두고 지금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전쟁이 한창입니다.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의 전쟁은 대만 해협과 한반도로 전쟁의 불길이 옮겨붙으려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의해서 원숭이두창과 또 럼피스킨병이라는 소에서 발생하는 병, 그리고 최근에는 일본에서 원인을 정확히 모르는 전염병이 발생해서 치사율이 30%에 이른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회의원 총선거에 정신이 팔려서 다른 데에 관심이 없을지 모르지만, 우리 태을도인들은 군산발 급살병에 대해 깊은 경계심을 갖고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춰야 하겠습니다. 무사안일하게 그저 누가 해주겠지 생각한다면, 본인도 살지 못하고 가족도 살리지 못하고 더더욱 의통군에는 참여할 수 없습니다.
전쟁 상황에서는 명령을 듣느냐 명령을 듣지 않느냐가 결국은 죽느냐 사느냐 판단의 관건입니다. 지난 3월 1일 대시국 의통군이 출범했기 때문에, 이후의 모든 기준은 전시상황 체제로 운영됩니다. 지시 사항도 전시 상황이요 이행 상황도 전시 상황입니다. 이행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어느 귀신이 잡아갈지도 모릅니다. 명령 이행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이 한도를 넘으면 대신명들이 가만히 두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태을도인들은 명심해서, 태을도 대시국 태을궁에서 지시하는 사항을 추호도 어김 없이 집행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도훈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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