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도 도훈(道訓)

단주가 지휘하는 태을도 의통성업

태을세상 2022. 5. 23. 10:58

2022 소만치성 태을도 도훈

단주가 지휘하는 태을도 의통성업

2022. 5. 21 (음 4. 21)

 

 

 여러분 반갑습니다. 시골에서는 지금 모내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모내기를 이미 끝낸 농가도 있고, 또 모내기를 하기 위해 트랙터로 로터리를 하고 물을 대는 농가도 있습니다. 지금은 농지개량이 잘 되고 수로가 어느 정도 완비가 돼서, 논의 흙을 고르고 물을 대는데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

 

 박정희의 꿈, 우리도 한 번 잘 살아보세

 

 박정희 대통령이 “우리도 한 번 잘 살아보세!”라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새마을운동을 성공시킨 까닭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만 하더라도, 농지정리와 수로 건설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농사짓기가 여간 힘들지 않았습니다.

 

 특히 벼농사를 지을 때는 물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모를 심을 시기에 비가 제대로 내리지 않으면 모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저 하늘만 바라보고 하늘의 혜택을 바랄 뿐이었습니다.

 

 지금도 눈에 선한 새마을운동의 기억 속에서 아직까지도 생생하게 떠오르는 것은, 농로를 넓히고 수로를 만드는 작업입니다. 논에 리어카나 경운기, 트랙터가 오가고 사람들이 왕래하기 쉽게 논길을 넓히고, 또 수로를 만들었습니다.

 

 하늘에서 비가 내려야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논 주변에 콘크리트로 수로를 만들었습니다. 저수지에서 출발한 물이 콘크리트 수로를 통해 처음으로 논으로 흘러가는 모습을 봤습니다. 수로를 타고 내려온 물이 힘차게 논으로 들어가는 그 광경은, 농민들에게 큰 탄성을 짓게 하는 장관이었습니다.

 

 학생의 눈으로 봤을 때도, 콘크리트로 만든 물길을 따라서 물이 내려오는 것이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인간의 노력에 의해 가뭄을 극복할 수 있다는 기쁨과 환희, 그리고 자신감과 용기가 농민들한테 느껴졌습니다.

 

 하늘은 인간의 노력을 보고 길을 열어준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습니다. 하늘은 인간의 노력과 인간의 의지를 보고 길을 열어줍니다. 인간들이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고 그저 요행을 바라거나 무작정 하늘이 도와주겠거니 하는 마음을 가지면, 하늘은 결코 그런 사람을 도와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천지의 진액이자 열매입니다. 하늘과 땅은 인간농사를 짓는 농부입니다. 인간이 하늘과 땅의 마음과 뜻을 헤아려서 최선을 다했을 때, 천지는 인간들에게 성숙하고 완성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길을 내주는 것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단군 이래 처음으로 가난을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은, 인간으로서 최선을 다해 국민에게 잘 살 수 있다는 의지를 북돋아주고 현실적인 방법을 마련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한 번 잘 살아보세!” 구호가 전국 방방곡곡에 울려 퍼졌습니다. 아침마다 동네 스피커에서는 새마을 노래가 울려 퍼졌습니다.

 

 여러분도 잘 알고 있는 “새벽종이 울렸네!”로 시작하는 새마을 노래를 들으면서, 가난에 찌들려 게으르고 방탕했던 타성으로 고착됐던 마음을 분연히 떨치고 일어났습니다. 관건은 하늘과 땅이 길을 열어줄 수 있도록 인간들이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본래 태을도를 닦아 시천주 봉태을 하는 태을도인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이 이 땅에 오신 가장 큰 이유가, 진멸지경에 박도한 천하창생들을 살려내시기 위함입니다. 선천 상극세상에서 살아온 인간들은 누구나 다 상극지리에 따라서 독기와 살기가 마음속에 깊이 뿌리내렸습니다. 유불선서도는, 선천 상극세상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이 독기와 살기로 인간본연의 자세를 잃지 않도록 깨우쳐주는 가르침을 폈습니다.

 

 인간은 본래 태을도를 닦아서 시천주 봉태을 하는 태을도인이었습니다. 그런데 독기와 살기 때문에 본래의 길을 잊어버렸습니다. 유불선서도의 교조들인 예수 석가 공자 노자는, 천지부모님이 후천개벽기에 이 땅에 오셔서 천하창생들을 살릴 수 있는 생명의 길인 태을도를 밝혀주셨을 때, 그 태을도를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바탕자리를 가르쳐준 것입니다.

 

 유불선서도의 가르침을 따라서 올바로 신앙의 길을 갔던 사람들은, 유불선서도의 종장으로 임명된 주자 진묵 수운 이마두를 따라서,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태을도를 닦게 됩니다. 천지부모님은 선천 상극세상에서 독기와 살기로 살아온 천하창생들이 후천개벽기에 발발하는 급살병으로 다 죽게 되는 대재앙으로부터 이들을 구해내기 위해서, 생명의 길인 태을도를 전해주셨습니다.

 

 태을도를 받아 시천주 봉태을 하는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새마을운동을 통해서 국민의 의식을 바꾸고 의지를 바꾸고 생활태도를 바꿔서 유사 이래 가장 잘 사는 국민으로 만들었듯이, 급살병에 처한 우리들도 마음을 바꾸고 생활태도를 바꾸어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태을도를 닦아서 시천주 봉태을 하는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되면, 급살병에서 살 수 있게 됩니다.

 

 후천개벽기에는 반드시 독기와 살기의 상극인간을 대청소하는 급살병이 발발합니다. 누구에게나 예외가 없이 다가오는 급살병입니다. 천지부모이신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께서는, 전 인류가 급살병에서 살 수 있는 생명의 길인 태을도를 내주셨습니다. 모든 사람이 태을도를 받아서 시천주 봉태을 하는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되면, 급살병에서 살아날 수 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 지휘하에 전 국민이 혼연일체

 

 태을도를 받고 안 받고는 인간들 각자에게 달려있습니다. 단군 이래 가장 잘 사는 나라·가장 잘 사는 국민으로 도약하게 된 것은, 박정희 대통령이라는 걸출한 지도자를 만났고, 또 지도자의 지휘에 따라서 전 국민이 혼연일체로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천지부모님께서는 단주를 통해서 전 세계 인류를 급살병에서 태을도로 살릴 수 있는 길을 내주셨습니다. 문제는 모든 사람이 단주의 지휘에 따라서 천지부모님의 마음을 받고 뜻을 이해해서 실천하는 데 있습니다.

 

 운수는 좋건만은 목넘기기가 어렵다고 했습니다. 운수는 가까워 오고 도는 멀리 간다고 했습니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지만, 그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은, 나의 결단에 달려있습니다.

 

 천지부모님이 심혈을 기울여 천하창생들에게 급살병에서 살 수 있는 태을도를 전해주셨지만, 천하창생들이 태을도를 받고 안 받고는 개개인, 각자의 몫입니다. 농부가 모내기철에 모내기를 제대로 해서 한여름철에 잡초를 뽑고 농약을 쳐서 제대로 가꾸어야, 가을철에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습니다.

 

 지금은 상극의 금수세상에서 상생의 태을세상으로 넘어가는 후천개벽기입니다. 상극의 마음을 상생의 마음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서 생기와 화기의 기운이 충만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상극의 사람에서 상생의 사람으로 바뀌게 됩니다. 태을도인은 상생의 사람입니다.

 

 태을도를 만나서 급살병에서 살아나세!

 

 천지부모님이 열어주신 상생의 태을세상을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태을도를 받아서 부지런히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서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야 합니다.

 

 새마을운동을 통해서 박정희 대통령이 “우리도 한 번 잘 살아보세!”라고 얘기했듯이, 단주는 이 후천개벽기에 천하창생들에게, “태을도를 만나서 우리 모두 급살병에서 살아나세!”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천지부모님이 단주에게 맡긴 의통천명의 뜻을 잘 헤아려, 단주 지휘하에 진행되는 태을도 도제천하 의통성업에 온전히 참여해서 성공하는 의통일꾼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이상으로 도훈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