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을도가 「시천주 봉태을」을 말하다 -
단주수명자가 천지부모님으로부터 이심전심의 천명을 받은지 어느덧 27년째, 태을도를 펴온지 24년째, 대시국을 선포한지 6년째인 올해, 작년 설에 펴낸 「태을도와 대시국」에 이어 그동안 일관되게 주창해왔던 「시천주 봉태을」을 마침내 책으로 세상에 내놓습니다.
‘시천주 봉태을’은 말 그대로 천주를 모시고 태을을 받든다는 뜻입니다.
천주는 누구일까요?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셔서 인간완성의 전범이 되시고 천지공사와 신정공사로 틀림없이 후천이 지상에 열리도록 설계하고 감리하신 아버지하느님과 어머니하느님, 강증산 상제님과 고판례 후비님이 바로 천주십니다.
정음정양의 짝을 이루는 두 분을 태을도에서는 천지부모님으로 모십니다. 천지부모님으로 모신다는 것은 지극한 공경심으로 두 분을 하느님으로 믿는 것이며, 우리 스스로를 두 분의 진리의 자식, 즉 도자(道子)로 선언하는 것이며, 따라서 두 분의 정신과 마음을 그대로 따르고 닮아서 실제로 이루겠다는 각오까지 포함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시천주(侍天主)’이며, 시천주의 주문이 바로 ‘시천주(侍天呪)’입니다.
태을은 생명과 존재의 근원이며 진리의 실체입니다. 근원이기에 드러나지 않을 뿐, 우리의 마음처럼 실체로 존재합니다. 모든 인간생명이, 인간존재가 비롯된 태을 자리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인간은 마음속 깊이 태을을 갖고 있습니다. 모든 인간은 원래 태을도인인 것입니다. 인간이 온전한 진리인간으로 완성되기 위해서 반드시 깨쳐야 하고, 마음을 닦아서 태을광명을 드러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태을은 하늘 으뜸가는 임금 즉 천상원군(天上元君)의 위격을 가지고, 진리로 완성된 인존시대의 인간들에 의해 널리 칭송되고 받들어지게 됩니다.
이것이 ‘봉태을(奉太乙)’이며, 봉태을의 주문이 바로 ‘태을주(太乙呪)’입니다.
생명은 사랑으로 잉태되고 사랑으로 길러집니다.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진정한 존재이유를 찾지 못합니다. 사랑받지 못한 사람은 자신을 사랑하기도, 남을 사랑하기도 어렵습니다. 이런 사람은 세속적인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자존감도 낮습니다. 생명도 존재도 사랑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기에, 사랑을 절실히 필요로 합니다. 생명이 비롯되는 태을은 사랑 그 자체입니다.
하느님은 태을의 사랑으로 만물을 주재합니다. 인격체의 사랑 중에 하느님의 사랑만큼 큰 사랑은 없습니다. 삼라만상을 다 품는 유일한 하느님이기에, 태을의 사랑으로 삼라만상을 다 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모시고 하느님의 마음씀을 닮아 실천하려는 시천주이기에, 시천주의 본질도 사랑입니다.
「태을도와 대시국」에 이어 「시천주 봉태을」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상생의 세계일가를 이루기 위해 사랑으로 태을을 밝히고, 사랑으로 하느님을 증거할 때가 되었습니다. 사랑이 너무나 부족해, 생명과 존재가 영속하기 위해 오히려 사랑이 절실히 필요한 지금입니다.
급살병은 극즉반의 원리에 의해 천지가 충만한 사랑으로 세상을 채우기 위해 발생합니다. 급살병은 충만한 사랑으로, 강력한 태을기운으로, 사랑이 없는 상극의 사람이 도저히 감당하지 못하고 죽는 질병입니다. 시천주와 태을주를 읽으며, 지금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이자 태을의 사랑으로 나 자신을 채워야 합니다. 매 순간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사랑으로, 태을의 사랑으로, 나를 살리고 남을 살려 진정한 세계일가를 이루는 태을도 태평천하의 일원으로, 태을도인으로, 여러분을 모십니다.
대시(大時) 6년 음력 7월 21일
천원(天元) 121년 음력 7월 21일
서기(西紀) 2021년 양력 8월 28일
용봉서실(龍鳳書室)에서
태을도인(太乙道人) 새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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