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도 도훈(道訓)

[스크랩] 태을도 2018년 12월 월례치성 도훈 : 태을도인의 꿈과 희망 2018. 12. 29(음력 11.23)

태을세상 2019. 1. 2. 15:17

태을도 201812월 월례치성 도훈

태을도인의 꿈과 희망

2018. 12. 29(음력 11.23)

 

 

벌써 2018년이 다 지나가고 이제 며칠 안 남았습니다. 우리 태을도인들께서 지난 1년 동안 부지런히 공부하고 수행하시면서 공사 간에 일도 보시느라 참 애쓰셨습니다.

 

상제님 일 자체가 워낙 커서 방대하고, 또 어떻게 보면 이제까지 인류역사에서 경험이 없는 초유의 일이기 때문에, 가늠하기도 어렵고 헤아리기가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물론 우리 선배 신앙인들이 지난 백여 년 동안에 이러저런 신앙과정 속에서 남겨놓은 경험도 많고, 그 경험 속에서 우리가 배우는 것도 여러 가지 있을 수 있겠지만, 상제님 일이라는 것이 단순하게 표피적으로 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더욱더 우리가 분발하고 또 노력해야 될 것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어떻게 보면 공부할수록 폭 잡기가 더 어렵고 알아갈수록 심오함이 깊어져서, ‘천층만층(千層萬層) 구만층(九萬層)’이라고, 안개 속을 헤매는 것 같고 구름 속을 헤매는 것 같은 방황을 할 때도 있습니다.

 

천지부모님이 주신 확신을 믿고 더욱더 분발해야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상제님과 고수부님이 이 땅에 오셔서 천지공사와 신정공사를 통해서 명확하게 우리에게 결론을 말씀해주셨고, 가능성이 100%라고 말씀해주셨기 때문에, 상제님과 고수부님이 주신 확신을 우리가 믿고 더욱더 분발해서 전인미답의 경지를 개척해나가야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만날 때 그냥 길가다가 단순하게 만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어떤 목적의식을 갖고 인간관계를 맺습니다. 상제님 고수부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당신들의 제자들한테 남긴 유업(遺業)이 무엇이냐면, 사람을 만나서 사람을 살려내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상제님 고수님이 우리한테 내린 사명 중에 하나가, 사람을 많이 만나서 그 사람들한테 당신의 가르침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야 알든지 모르든지 들은 대로만 전하라는 것입니다. 판단은 너희들이 만나는 그 사람에게 맡기고, 너희들은 보고 듣고 깨치고 안 만큼을 그대로만 전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 얘기를 들은 사람들이 스스로 이성적으로 영성적으로 감성적으로 깨어나게 됩니다. 사람은 신령스러운 존재이기 때문에, 어떤 얘기를 들었을 때 그 당시 그 순간에는 그냥 스쳐지나갈지 모르고, 그냥 한쪽 귀로 듣고 흘려버릴지 모르지만, 마음속에 그 자국이 남고 그 흔적이 남아서 어떤 계기를 만나면 자기 무의식 깊숙하게 그 얘기가 들어가게 됩니다.

 

사람들을 많나 깨달은 내용을 전하라

 

상제님과 고수부님의 말씀은 한 마디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셨기 때문에, 상제님 고수부님의 말씀을 우리가 전하면, 듣는 사람은 어느 순간엔가 자기의 무의식하고 연결되게 되어 있습니다. 반드시 무의식이 깨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상제님과 고수부님은 너희들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라. 많이 만나서, 너희들이 듣고 보고 깨우치고 안 내용을 그대로 전해라. 그 사람이 내 제자가 될지 내 사람이 될지 그런 것을 걱정하지 말고, 너희들은 너희들이 보고들은 그대로, 그리고 깨닫고 알게 된 내용을 그대로 전하면 된다.” 그렇게 누차에 걸쳐서 말씀하셨습니다.

 

아까 우리 충일도인께서 말씀하셨지만, 선천 5만 년의 결론은 결국은 전란과 병겁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요. 독기와 살기가 전란을 불러오고 독기와 살기가 급살병을 만들어낼 수밖에 없다고요.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 우리가 알지 모르지만 결론은 대전란과 대병겁, 이것으로 반드시 귀결될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구체적으로 말하면, 세상에 정치와 종교가 있는데 정치하는 사람이 아무리 잘해도 선천 상극세상을 지배하는 상극지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독기와 살기를 흘려서 정치의 결과는 결국 전쟁으로 가게 된다는 거예요.

 

그리고 유불선 서도를 비롯해서 수많은 종교가 있는데, 이 종교인들이 하나같이 이야기하는 것은 뭐냐면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르라’ ‘하느님의 마음을 본받으라’ ‘하나님의 기운을 양생해라결국 그런 거거든요. 그렇지만 그걸 전하는 사람들이 독기와 살기를 완전히 풀어 없애지 않았기 때문에, 종교의 결과가 결국 척과 살을 많게든 적게든 낳게 된다는 거죠. 그 결과 급살병을 불러오고 만다는 거예요.

 

태을도가 나왔다! 태을도인이 나왔다!

 

그래서 상제님과 수부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사람들을 많이 만나라. 많이 만나서, 들은 대로 본 대로 깨달은 대로 아는 대로 전해라.” 그래서 그런 역사가 100여 년이 왔다는 거예요. 그런데 100여 년 동안 상제님 고수부님의 말씀과 가르침을 전하다 보면, 상제님 신앙인들도 고수부님 제자들도 알음귀가 열려간다는 거예요. 무엇이 상제님과 고수부님 가르침의 핵심인지, 상제님 고수부님께서 말씀하신 그 지향점이 무엇인지, 이것에 대한 깨침이 온다는 거예요. 깨침이 와서 어느 순간에 세상 사람들이 그런다는 거예요. ‘! 태을도인들이 나왔다.’ 그런 얘기들을 여기저기서 한다는 거예요. 그러면 태평천하한 세상이 된다는 거예요. 태평천하한 세상이 가까이 온다는 거예요.

 

상제님 고수부님이 세상에 오셔서 천지공사와 신정공사를 보셨는데, 그 내용이 당신의 제자를 통해서 여기저기 알려지고 여기저기 뿌려지는 과정 속에서, 언제쯤 되면 방금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태을도인이 나왔다. ! 태을도가 나왔다.’ 이런 얘기가 들린다는 거예요.

 

그동안 상제님 고수부님의 제자들이 숱하게 사람들을 만나서 가르침을 전했는데, 그런 가르침을 받은 사람들이 태을도인들에 의해 가지고 인연의 계기를 만나서, 시절 인연을 만나서, 태을도를 받들고 태을도인으로 다시 재생신(再生身)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태을도와 태을도인을 통해서 상제님과 고수부님의 진정한 가르침이 펴지고 상제님과 고수부님이 목적하신 바가 올바르게 실현된다는 겁니다.

 

오늘 태을도인 5분 도훈 주제가 태을도인의 꿈과 희망인데, 과연 상제님과 고수부님이 태을도인을 통해서 어떤 꿈과 희망을 세상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또 태을도를 통해서 어떤 꿈과 희망을 전해주려고 하시는지, 그것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을 돌아가면서 해보겠습니다.

 

 

충덕도인 :

 

태을문명을 건설하는 태을도인

 

제가 태을도를 신앙하는 입장에서 보면, 우선은 자신을 태을도인으로 재생신시키는 것이 태을도인들이 가진 꿈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태을을 깨달아서 태을과 한마음이 되어야만이 태을이 가진 이치와 도에 따라서 살 수가 있습니다. 태을이 가진 이치와 도에 따라서 살면 어떻게 되냐? 태을은 영원한 우주의 마음이고 생명이기 때문에, 태을의 이치에 따라서 살면 우리 인간들도 태을과 더불어 영생할 수가 있습니다.

영생을 한다는 얘기는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해서 깨닫는 것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행복하게 됩니다. 그래서 일단은 내 자신이 태을도인이 되어야지 부모형제와 이웃과 주변사람들을 태을도인으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유지시켜주는 우주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데, 그 우주환경을 자연지리로써 지배하고 컨트롤하는 것이 태을이며, 지금은 그 태을의 이치와 기운이 선천에서 후천으로 변화하는 시기여서, 생명의 근본이 변화하는 시기에는 인간들도 그에 맞추어서 살아야 되는데, 그것은 바로 태을로 원시반본하는 시운(時運)을 따라서 태을을 깨닫고 태을과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우선은 내 자신이 태을도인이 되어서 그것을 바탕으로 이웃과 부모형제와 친구들을 태을도인으로 만드는 것이 태을도인의 꿈이고 저의 꿈이라고 할 수 있죠.

두 번째 꿈은 태을문명을 건설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여러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있고, 또 어떤 조직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태을문명이라는 것은 태을의 이치와 도가 문화나 정치·사회 제도로서 꽃피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태을문명을 담을 수 있는 국가가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신 대시국(大時國)이고, 또 거기서 통용되는 술법이 지심대도술(知心大道術)입니다. 내 자신이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되어야 하지만, 크게 보면 지상에 태을문명이 건설되어야 우리가 원하는 상생세상 대동세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두 가지의 태을도인들의 꿈을 말씀드렸는데, 현실적으로 봤을 때 제가 바라는 것은 가족이 화목하고 부모님이 편안하신 것이고, 지금 사회가 굉장히 혼란스러운데, 가능하다면 그 혼란스러움이 순리적으로 극복되기를 바랍니다. 혼란스러움의 원인이 규명되고 여러 사람들이 그 혼란에 대한 처방, 즉 태을도를 닦아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 태을을 깨달아야 된다는 것을 인식하도록, 조만간 닥칠 급살병에서 살아남는 방도를 선택하도록, 여러 사람들을 인도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내 스스로가 태을에 대해서 이성적으로 영성적으로 깨달아서 내 자신을 태을인간으로 개조한 다음에, 그것을 바탕으로 가족 이웃 친구들을 태을도인으로 인도해서, 모두가 잘 사는 상생세상 상생국가를 건설하는 것이 태을도인의 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충일도인 :

 

급살병을 극복하고 대시국을 건설하는 것

 

태을도인의 꿈과 희망은 하나인 것 같습니다. 급살병에서 한 사람이라도 더 살아남기를 바라며, 후천 상생세상인 대시국을 건설해, 인류가 상제님 고수부님의 은혜로운 세상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인류가 닥칠 일을 알면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지금의 태을도인들께서는 도략이나 힘이 없어 마음만 닦고 있지만, 상제님께서 때가 되면 의통을 통해 이 세상인류를 구원하게 하셨습니다. 그런 능력을 부여받으면 가만히 두고 보고만 있지는 못할 것입니다. 어떻게든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물론 상극의 독기와 살기 때문에 많은 사람은 살려줄 수가 없습니다. 후천의 상생세상을 건설하는데 악의 씨앗이 되어 더 큰 상극의 씨앗이 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태을도인의 꿈은 급살병을 잘 극복하고 후천 대시국을 건설하는 것이며, 희망은 인류가 급살병에서 한 사람이라도 더 살 수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극의 마음을 버리고, 상생의 마음으로 독기와 살기를 없애고 화기와 생기를 가져 사랑과 화평의 길을 가야 합니다.

 

 

충익도인 :

 

태을세상은 현실속에서 현현하게 도래된다

 

태을도인으로서 나에게 꿈과 희망은 무엇인가를 생각을 해봅니다. 내 개인적으로는 개벽된 세상, 후천세계로 무사히 진입하는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물론 상극의 마음에서 상생의 마음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붙긴 합니다.

 

지금은 대변혁을 앞둔 개벽의 시기입니다. "운수는 좋건만 목 넘기가 어렵다." 했습니다. 다들 좋은 시절운수를 타고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관건은 상제님이 말씀하셨듯이, 목을 넘긴다는 게 그리 간단하지 않다는 겁니다. 말씀처럼, 묵은 마음을 벗겨내고 새 환경에 맞게 마음을 새롭게 한다는 게 어지간하겠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궁극에 구도의 결실과 신앙적 자기성취를 이루기 위해선 상극의 마음을 상생으로 바꿨느냐가 본질이므로, 마음을 살피고 닦는 게 참으로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증산신앙인이 품고 있는 꿈과 희망은 신앙적 측면에서 보면 다 같을 수도 있겠지만, 각자가 바라는 자기 신앙관은 '동상이몽'하듯 각양각색으로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신앙에 있어서 이런저런 당위성과 명분들을 말들 하지만, 종국에는 나 잘되자고 부귀영화 누리자고 하는 것이 신앙의 참 이유일 것입니다.

 

"나의 일은 남 죽을 때에 살자는 일이요, 남 사는 때에는 잘 살자는 일이라."고 상제님께서는 신앙이 갖는 의미를 분명히 말씀하셨지요. 상극을 극복하고 상생의 태을세상을 여는 것은, 하늘도 인간도 신명과 함께 바라고 이루고자 하는 꿈과 희망입니다.

 

강증산과 태을도에 있는 상극에서 상생으로 전환하는 천지이치에 관한 상제님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 "선천에는 상극지리(相剋之理)가 인간사물을 맡았으므로, 모든 인사가 도의에 어그러져서 원한이 맺히고 쌓여 삼계에 넘침에 마침내 살기가 터져나와 세상에 모든 참혹한 재앙을 일으키나니, 그러므로 이제 천지도수를 뜯어고치며 신도를 바로잡아 만고의 원을 풀고 상생의 도로써 선경을 열고 조화정부를 세워 하염없는 다스림과 말없는 가르침으로 백성을 화하여 세상을 고치리라." (대순전경 pp298~299)

 

@ 상제님 말씀하시길 "내 세상은 상생의 진리를 실천하리니

전 세계가 서로 상생하고

전 인류가 서로 상생하고

남녀가 서로 상생하고

강한 자와 약한 자가 서로 상생하고

가난한 자와 부자가 서로 상생하고

귀한 자와 천한 자가 서로 상생하고

모든 덕이 하나로 합하여 통함으로써 크게 어질고 크게 의로운 세상이니라." (이증성, 천지개벽경 pp33~34 )

 

, 앞으로는 '무극대도의 태을세상이' 전개된다는 말씀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 상제님 말씀하시기를 "내 세상은 조화선경이니, 다스림은 조화라 말없는 가르침과 하염없는 다스림이 될 것이며, 진리는 상생이라 상극의 이치가 사라지고 죄악이 없는 세상이 될 것이니라. 그러므로 내 세상에는 남녀가 대장부(大丈夫) 대장부(大丈婦)이니라." (이중성, 천지개벽경 p33)

 

위의 상제님께서 밝혀 놓으셨듯이, 우리들의 꿈과 희망인 후천세계 태을세상은 유토피아의 이상세계가 아닌 현실 속에 현현하게 도래가 된다는 것입니다. 다만 시간의 문제로서, 각자가 개벽의 새 세상을 받아들일 마음의 그릇이 되어있는가 하는 신앙인들의 자기 과제가 남아있다고 하겠습니다.

 

 

충정도인 :

 

현실세계 속에서 진리를 잘 녹여내야

 

사람은 태어나서 살아가면서, 좋은 기억도 있지만 힘든 기억도 많습니다. 참 신기하고 즐겁고 행복한 것이 생명이 누리는 낙이지만, 삼시세끼 밥벌이를 하자면 힘든 일도 많습니다. 수천 수만 년을 내려오면서 형성된 의식주를 포함한 문명화된 삶의 모습은 현실세계 속에서 잘 녹아낸 진리의 모습 자체입니다만, 거기에는 잘못된 인습들도 있게 마련입니다.

 

인간이 번창하고 삶을 누리기에 부족할 것 없는 물질문명을 이루었지만, 그 속에서 만족을 모르고 생명의 감사함을 반추할 줄 모르면서 각자위심(各自爲心)의 사심(私心)이 만든 환상 속에서 자기를 높이고 남들을 해치는 모습의 삶이 만연한 현실입니다. 개인간의 대립, 조직간의 다툼, 국가간의 전쟁, 이념간의 투쟁, 종교간의 충돌로 이 풍족한 세상은 종말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인간의 능력이 커지다 보니 그 위험이 더욱 커집니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이런 사회분위기 속에서 나도 적응해 맞추어 나를 보호하기 위해, 내 가족을 챙기기 위해, 남을 공격하고 남을 해치는 것이 대수롭지 않게 되어갑니다. 세상은 원래 그런 것이라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것이 상식이 되고 맙니다. 누가 감히 그런 현실을 부정할 수 있겠습니까?

 

증산상제님은 이제 그런 상극의 시대가 끝나고 상생의 시대가 온다는 복음을 주고 가셨습니다. 인간 본연의 모습은 그런 상극의 모습이 아니라 상생의 모습이고, 그렇게 했을 때 개인도 사회도 안정을 찾는다는 것을 선언하고 가셨습니다.

 

감사하고 양보하고 낮아지는 그런 사람들, 그런 태을도인들이 하나둘 세상에 자리를 잡아가면서, 태평천하한 세상이 반드시 오게 된다는 증산상제님의 말씀을 믿습니다. 지난 이전투구의 삶에서 벗어나 이제 내가 느끼는 이 생명의 즐거움과 행복함을 모두가 함께 느끼며 살아갈 수 있는 그런 분위기나 사회가, 한 번에 한순간에 올 수는 없을 것입니다.

 

내 가족에게 그런 삶의 모범을 보이고, 내 주위의 인연들에게 그런 말과 행동의 실천으로써 닮아가게 하다 보면, 어느 때인가 그런 상생의 세상이 오고야 만다는 믿음을 증산상제님을 통해 갖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위해서 변치 않고 일상 속에서 한 걸음 한 걸음 목숨이 다할 때까지 걸어가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태을도인으로서의 저의 꿈과 희망입니다.

 

 

충양도인 :

 

유비무환의 자세로 태을주 수꾸지를 돌려야

 

천하가 도탄에 빠지면 도로써 구해내는 법입니다. 그 중심에 태을도인이 있습니다. 태을도가 천명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접수하고 병란병란에 대비한 급살병 의통정부를 구성하고 통할세운(統轄世運)합니다. 우리 태을도인들은 속육임을 중심으로 정신 바짝 차리고, 가정과 직장생활에 충실한 가운데 태을도인으로써 맡은 본분에 일심혈심을 다하여 유비무환의 자세로 태을주 수꾸지를 돌려야 합니다.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도 문하에 혈심자 한 사람만 있으면 내일은 이루어지느니라." 증산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세상사람들이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인이 나왔다고 말들을 하면 태평천하한 세상이 되리라."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운수이니 아동지세니라. 그러므로 치성을 모실 때에는 관복을 벗고 헌배하라. 때가 되어 관을 쓰고 치성을 모시면 천하태평한 세상이 되리라. 나의 도 문하에 태을도를 받드는 태을도인이 되는 그날이 그 사람의 후천인생에 한 살이 되느니라." (이중성, 천지개벽경 p195)

 

증산상제님의 천지공사로 후천상생의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렸습니다. 이제 태을도인(太乙道人)들은 "너희들의 손에 살릴 생()자를 들었으니 득의지추(得意之秋)가 아니냐."라는 증산상제님의 말씀을 따라 우리들의 손에 태을주를 들고 죽어가는 인류를 살리는 의통천명을 완수해야 합니다.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천지만물이 한울을 떠나면 명이 떠나는 것이니 태을(太乙)을 떠나서 어찌 살기를 바랄 수 있으리오. 태을주(太乙呪)는 곧 약이니 이 약을 먹지 않고는 살지 못하리라." (정영규, 천지개벽경 p147)

 

선천 오만 년의 총결론이 태을주와 태을도인이요, 급살병과 태을주입니다. 태을도를 닦는 것이 영원한 일을 도모하는 것이며, 영원히 사는 길입니다. 모든 천하창생들이 참회와 반성으로 재생신되어 후천 상생인간으로 새 출발하여야 하겠습니다.

 

 

충희도인 :

 

내 인생공부의 결론, 태을도

 

살다보면 부조리한 일이 있잖아요? 정말 마음씨 착한 사람이 억울한 누명을 쓰거나, 또 불행한 일을 겪거나 병들어 불쌍하게 죽거나. 아니, 마음씨 착하게 살면 복도 받고 평안을 누리며 살 수 있으면 좋을 텐데, 현실은 반드시 그렇지는 않잖아요? 그리고 인류역사 과정에 전쟁은 늘 발생했는데, 젊은 청년들이 그동안 인류역사에 무슨 잘못을 했다고, 또는 현실 국내외 정치에 무슨 관여를 했다고, 전쟁터에 나가 목숨을 잃어야 합니까? 그러나 그런 일이 반복되는 것이 엄연한 인류역사의 현실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청소년기에는 실존주의, 염세주의, 허무주의 이런 생각에 많이 빠져 있었어요. 인생은 그 자체가 절망이고 부조리이고 이런 것일까? 내 삶에, 그리고 우리들의 삶에 희망은 없는 것일까? 이런 고민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종교를 공부하게 되었어요. 먼저 가깝게 가볼 수 있었던 기독교 교회에 갔어요. 그 기회에 기독교 성경공부를 많이 했어요. 그렇게 하다 보니 유대교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이슬람교에 대해서도 조금 알게 되더라고요. 카톨릭과 개신교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그 밖에 여러 기독교 종단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어요.

 

그래도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었어요. 하나님이 계시면 이 세상에 일어나는 불행과 부조리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역사를 보면 하나님을 핑계로 일어나는 부조리도 많지 않은가? 이런 의문이 중심에 있었지요. 그렇게 하다 보니 종교에 대해서 편견 없이 공부를 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불교나 유학 관련 책들도 공부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하다가 실질적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정치와 경제가 두 축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대학에 와서는 정치와 경제를 중심으로 법학, 사회학, 심리학, 물리학, 예술, 경영학 등 다방면에 관심을 가지고 독서를 하게 되었지요.

 

그렇게 하다가 최종적으로 도착한 곳이 태을도였습니다. 태을도인의 꿈과 희망을 말씀하려니 결국 저의 개인적인 꿈과 희망을 말씀드리게 되는데, 저는 마음씨 착한 사람이 잘 사는 그런 세상이 열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갓 태어난 아이처럼 살아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런 세상 말입니다.

 

저는 천지부모이신 강증산 상제님과 고수부님께서 태을을 용사하여 우주를 다스리시는 절대자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상제님께서는 옥황상제인 당신님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인간은 누구라도 도를 잘 닦으면 당신님처럼 전능하고 우주를 주재한다고 하시잖아요. 그러면 된 거 아닙니까? 그 길이 태을도이고 그 길을 가는 사람이 태을도인이라고 생각해요.

 

태을도에서 하는 말씀이 태을에 접속하여 태을을 용사하려면 천주님과 같이 되라고 하잖아요? 구체적으로는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으라는 것이고요. 그러면 된 거잖아요?

 

이 과정이 구체적으로는 인간의 역사 속에서 북사도의 전란과 남군산의 병겁으로 실현된다는 것입니다. 전 인류가 지금까지는 그룹을 지어서 불필요한 경쟁과 투쟁을 하느라 시간을 낭비했는데, 이 과정을 통해서 인류공동체 의식이 구체적으로 형성되고 세계일가통일정권이 태동할 것이라 봅니다.

 

우리 증산신앙인들이 그동안 개벽과 의통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세상에 그런 측면을 많이 알려준 것 같아요. 그런데 진실의 순간이 밝혀지는 시점과 구체적인 징후를 알아도,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는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되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점에 대해서는 소홀했던 것 같아요. 시험일자가 못 박혀있는 줄 알아도 시험공부를 하지 않으면 시험을 망치잖아요? 그런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는 시험공부에 더욱 집중해야 합니다. 시험공부를 하면서 시험에 대비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마음 닦고 태을주 읽어 새로운 하늘과 땅을 여는 태을도, 태을도인입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대종부 :

 

인류의 희망이 태을도와 태을도인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품고 있는 꿈이 있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우리가 얼마정도의 수입을 가지고 떵떵거리며 살고 싶다 하는 것은 표면상의 꿈이고, 인간 내면을 잘 들여다보면 사실은 진리를 만나서 깨치고 그걸 통해서 인간완성을 이루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 이것이 인간의 궁극적인 꿈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 꿈이 한마디로 말하면 도통이지요. 진리를 만나서 도통하는 것, 그것이 인간 모두의 꿈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 꿈은 선천에서는 이룰 수 없는 꿈이었지요. 그래서 어쩌면 사람들은 그것을 포기하고 주어진 삶속에서 눈에 보이는 사회적인 기준에 맞추어서 자기의 현실적인 꿈을 이루고자 노력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런 인간들이 강증산이란 분을 만나서,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하느님을 만나서, 그 꿈이 현실적으로 이룰 수 있겠다 라고 하는 희망이 생긴 거지요. 각자 가지고 있는 꿈이 현실적인 가능성을 가질 때, 우리는 그때부터 희망을 품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증산을 믿는 분들은, 강증산을 만나면서 인류의 오랜 꿈이 희망으로 바뀌었고, 아마도 그 희망을 붙들고 다들 살아가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희망이란, 급살병이 도래했을 때 의통성업을 집행하고 그 병목을 넘긴 뒤에 모두가 도통하는 후천 선경을 건설하는 것이지요.

 

아까 종장님 말씀처럼 아버지하느님·어머니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틀림없이 이루어질 일이다. 안심해라.” 하고 약속하신 일입니다. 물론 이것이 이루어질 구체적인 시간대를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상제님 고수부님이 오셨다는 것 자체가 그 때가 임박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고, 그 시간대에 우리가 지금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소위 프로그램 진행순서를 이미 알고 있습니다.

 

먼저 사회 혼란상이 오고, 그 와중에 전쟁이 일어나고, 뒤이어 병겁이 군산에서부터 시작되고, 그 병겁에서는 독기와 살기를 많이 가진 사람들 즉 상극인간들이 그 독기와 살기로 인해 죽어나갈 것이고, 그 안에서 마음 닦고 태을주를 부지런히 읽은 사람들이 살아남고, 그 살아남은 사람들이 후천을 이 땅에 건설해나갈 거라는 것입니다.

 

앞으로 사회혼란은 더 가중될 것이고, 그 혼란은 세운이나 도운이나 다를 바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그 혼란상 속에서 사람들은 다들 자신의 살 길을 찾아 헤매게 될 것입니다. 깜깜한 어둠 속에서 누가 등불을 치켜들었나 하고 불빛을 찾아 헤맬 것입니다.

 

그 불빛의 역할을 태을도 태을도인이 하게 됩니다. 즉 인류의 희망이 태을도가 되고 태을도인이 된다는 것이지요. 그중에서 특히 지금 형성되어있는 태을도 원 속육임이 앞으로 이 세상에서 어둠을 밝혀줄 태을도의 등불, 희망이 되어줄 것입니다.

 

그러면 인류의 희망이 될 속육임이 해야 할 일이 뭐냐. 준비를 해야 되겠지요. 우선 우리 스스로 우리의 살 길부터 찾아야 할 것입니다. 부지런히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서 우리가 그 병겁 상황을 충분한 준비로 맞이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고, 그 다음에 이 혼란상을 우리가 제대로 파악할 수 있도록 우리의 안목을 키우는 공부 또한 게을리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종장님이나 다른 도인들께서 참고로 할 만한 책이나 영상들을 밴드에 올리고 계시지요. 모든 것을 우리가 다 따라할 수 없겠지만, 거기서 내가 필요로 하는 것,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부지런히 시간을 쪼개서 공부를 해서, 상제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성리와 더불어 이 신앙을 끌고 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 닦고 태을주 수행을 하고 안목을 키우는 공부를 통해서 우리가 충분히 준비가 되어가는 만큼, 병겁도 가까워질 것이고 그 병겁상황을 우리가 차질없이 진행시킬 수 있을 거라고 하는 스스로의 자신감 또한 우리가 갖게 될 것입니다. 모두가 도통하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 후천선경을 이룰 수 있는 희망이 점점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대종장 :

 

태을을 깨쳐서 태을체가 되라

 

우리의 옛날 서당 풍경을 보면, 훈장이 서당 다니는 학동들에게 공부를 독려하기 위해서 주자가 쓴 권학가(勸學歌)를 외우라고 했대요.

 

少年(소년)易老(이노)하고 學難成(학난성)하니

一寸(일촌)光陰(광음)인들 不可輕(불가경)이라

미각(未覺)池塘(지당)春草夢(춘초몽)인데

階前(계전)梧葉(오엽)已秋聲(이추성)이라.

 

애들은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그렇게 외우는 거예요. ‘(세월이 빨리 흘러) 소년은 금방 늙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짧은 시간이라도 가벼이 여기지 말라. 연못가의 풀들은 봄꿈에서 채 깨지도 않았는데, 섬돌 앞 오동나무 잎은 이미 (누렇게 변해) 가을소리를 내는구나.’ 이런 내용이에요.

 

태을도의 꿈과 희망이 뭐냐. 쭉 돌아가면서 말씀해주셨지만, 그것은 천지부모이신 상제님과 고수부님과 같이 되는 거예요. 본질적으로 그렇다는 거예요. 상제님께서 그러시잖아요. “너희들이 나만 전지전능하다고 얘기하지 말아라. 모든 사람이 수련만 잘하면 나같이 전지전능할 수 있다. 나만 우주를 주재한다고 말하지 말아라. 너희들도 나와 똑같이 우주를 주재할 수 있다.” 그러니까 모든 사람들이 상제님같이 되는 세상, 그것이 태을도인의 꿈과 희망이에요. 모든 사람들이 고수부님같이 되는 세상, 그것이 태을도인의 꿈과 희망이에요.

 

그런데 상제님과 고수부님은 당신의 손가락을 세상사람들이 보고 배우라고 하신 것이 아니고, 당신의 손가락이 가리키는 진리의 달, 태을을 깨쳐서 태을체가 되라는 거예요. 태을이 되라. 인간과 신명은 태을에서 화생되어 나와서 다시 태을로 원시반본해서 돌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에, 태을이 돼야지 인간으로서 완성된다는 이거예요. 그러니까 상제님 고수님께서 태을이 되신 거지요. 태을도를 깨쳐서 태을도를 닦아서 태을을 깨친 최초의 태을도인이 누구냐. 천지부모이신 상제님 고수부님이십니다.

 

그래서 태을도인의 꿈과 희망의 본질적인 것은 무엇이냐? 우리가 천지부모님처럼 되는 거예요. 그 다음에 천지부모님이 완성하신 진리의 본원자리·본체자리, 그 태을체가 되는 거예요. 상제님 고수부님이 원하시는 본래의 인간의 모습이 되려면, 천주님의 성품을 되찾아가지고 태을신성과 생명력을 회복하라는 거예요, 인간은 원래 시천주 봉태을의 존재이기 때문에. 태을도인의 꿈과 희망의 본질적인 부분은 뭐냐? 그것은 시천주 봉태을 하는 명실상부한 태을도인이 되어서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마음씀을 쓰는 태을체가 되라는 거예요. 그렇게 우주의 일원(一元), 우주의 1년 농사가 돌아간다는 거예요.

 

그런데 본질적인 입장에서 태을도인의 꿈과 희망은 시천주 봉태을 하는 명실상부한 태을도인으로서 상제님 고수부님을 닮고 태을체가 되는 것이지만, 절차적인 꿈과 희망·과정적인 꿈과 희망은, 우리가 이 급살병에서 천하창생을 구해내는 것이라는 거예요. 사람이 우선 내가 살아서 사람을 살려내야지 뭐가 되는 거지, 내가 살지도 못하고 남을 살려내지도 못하면 본질적인 목표를 이룰 수가 없는 것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태을도인들한테 주어진 사명은, 과정과 절차적인 꿈과 희망을 이루어가는 존재이면서 본질적인 차원에서 꿈과 희망을 이루어가는 존재가 되는 거예요. 이 두 가지를 병행하면서 우리가 가야 된다고요. 하나에만 몰두하면 절름발이 신앙을 하게 되어있어요. 특히 과정적·절차적인 면에만 치중해서 급살병과 개벽 이런 것을 강조하다 보면, 시한부적인 신앙을 하게 되어 있고 의타적인 신앙을 하게 되어있어요.

 

사실 과정과 절차가 온전히 진행되려면, 본질을 추구해야 된다고요. 내가 상제님과 고수부님 마음과 마음씀을 닮아간다고 하는 본질적인 노력·본질적인 깨침의 과정·내가 태을체가 된다고 하는 그런 치열한 노력 이런 것이 갖추어졌을 때, 과정으로써 급살병에서 천하창생을 구할 수가 있다고요. 왜냐하면 급살병에서 사람이 살아나는 것은, 내가 명실상부하게 태을도인이 되어야지 살아나는 거예요. 본질과 실체적인 꿈과 희망이 갖추어져 있을 때, 절차와 과정적인 단계를 통과할 수 있다는 거예요. 본질과 실체적인 면과, 과정과 단계적인 면이 같이 아울러서 균형이 잡혀야 된다는 거예요.

 

본질적인 꿈과 단계적인 꿈이 조화를 이뤄야

 

본질과 실체적인 면에만 너무 치중하면, 세상사람들에게 상제님과 고수부님의 가르침을 전해서 태을도인으로 재생신시켜 시천주 봉태을 하게 만들어 가는 작업에 소홀하게 될 수 있어요. 급살병에서 사람들을 살리는 일에 소홀하게 된다고요. 나만 유아독존적으로 깨달음이 깊어지고, 잘못하면 나만 알음이 깊어지는 길로 가게 된다고요.

 

상제님과 고수부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상제님 고수부님의 가르침을 전하라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 같이 더불어 잘사는 세상을 만들라는 거예요. 사람을 많이 살려내는데 앞장을 서라는 거예요. 그래서 행동하는 신앙인·움직이는 신앙인·역동적인 신앙인이 되라는 거예요. 포교하고 홍보하고, 공부하고 수행하고, 그런 과정이 결합되어서 가야 된다는 거예요.

 

주자가 권학가에서 소년은 이노하고 학난성하니 일촌의 광음인들 불가경이라고 했잖아요. ‘시간을 아껴서 공부해라.’ 공부하는 목적이 뭐냐는 거예요. 세상을 구하는 거예요. 세상을 깨쳐주는 거예요. 상제님 고수부님께서 왜 오셨나. 너희들이 수행하고 공부해서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라는 거예요. 널리 알리라는 거예요.

 

우리 선배신앙인들이 100년 동안에 공부하고 수행한 결과를 전했다고요. 그래서 상제님 수부님에 대해서 세상에 많이 알려졌어요. 교리도 깨우치고 영성도 깨우치다 보니, ‘상제님 수부님께서 말씀하신 도가 태을도네. 그 도를 닦는 도인이 태을도인이네.’ 혜두가 열려가지고 이것을 알게 되었다는 거예요. 절차적 신앙 과정적 신앙이, 본질적 신앙 실체적 신앙과 결합이 되어야 혜두가 열립니다. 자꾸 걸어보고 움직여봐야지 세상사람이 어떤 수준이고 어떤 과정에 있는지, 내가 어떤 수준이고 어떤 과정에 있는지 알 수가 있어요.

 

태을도인의 꿈과 희망은 본질적인 측면과 실체적인 측면, 절차적인 측면과 과정적인 측면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해요. 나를 완성시켜가면서 세상을 완성시켜가는 것이 상제님 수부님 가르침의 기본이에요. 선천의 유불선서도는 이 두 가지를 병행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에 세상사람들을 본질적으로 구하지 못했어요. 자기만 깊어지거나, 세상사람들에게 전하기만 하거나, 이런 양극단에 매몰된 경우가 상당히 많았어요. 우리 태을도인들은 상제님 고수부님께서 가셨던 그 길을 그대로 가기만 하면 돼요. 상제님 고수부님은 본질과 실체를 추구하시면서도 동시에 절차와 과정의 길도 가셨던 거예요.

 

우리 태을도인들이 올 한해를 맞이하면서, 상제님 고수부님께서 부탁한 그 의통성업의 과업을 철저히 완수할 것을 다짐해야 합니다. 북사도 전란과 남군산 병겁을 앞둔 이 시점에서, 의통성업의 과업이 시천주 속육임을 구성해서 태을주 수꾸지를 돌리라는 거예요. 2019년 새해를 며칠 있으면 맞이하는데, 우리 태을도인들이 스스로 내가 본질과 실체에 대한 꿈과 희망을 얼마나 치열하게 꾸고 노력했는가. 또 절차적·과정적인 꿈과 희망을 얼마만큼 노력하고 실천했는가. 이것을 반성하면서, 내년에는 반드시 시천주 속육임을 구성해서 태을주 수꾸지를 돌려야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도훈을 마칩니다.

 

출처 : 태을도(太乙道) 세계일가(世界一家)
글쓴이 : 평화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