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도인 도훈(道訓)

[스크랩] 2018년 10월 수원도회 도훈: 자기를 수양하며 공경스러운 태도를 갖자

태을세상 2018. 12. 21. 15:30

            2018년 수원도회 도훈: 자기를 수양하며 공경스러운 태도를 갖자 

                       양력: 10월 13일 ( 음: 9,5 )


군자(君子)란 유교에서 성품이 어질고 학식이 높은 지성인을 일컫는 말인데요.예기(禮記) 곡례(曲禮)편에 따르면 

군자는 많은 지식을 갖고 있으면서도 겸손하고 선한 행동에 힘쓰면서 게으르지 않은 사람을 군자라고 한다고 하였

으며 논어(論語) 이인(里仁) 편에는 군자는 어떤 것이 옳은 일인지 잘알고 소인은 어떤 것이 이익인지 잘안다.

군자는 어찌하면 훌륭한 덕을 갖출까 생각하고 소인은 어찌하면 편히 살것인가 생각한다는 말로 군자를 정의하고 있죠.


자로가 군자에 대해 묻자 공자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는데요."자기를 수양하며 공경스러운 태도를 지니는 것이다.자기를 수양

하며 백성들을 평온하게 만드는 것이니 이는 요와 순임금도 해내지 못할까 근심하던 일이다." 라고 말씀하셨죠.


공자는 대단히 예의를 중시하며 낙양에 있는 노자를 찾아가 예에 대해 묻기도 하였는데 훗날 노나라에서 상국대행직을

수행하는 동안에도 예를 갖춰 군왕을 섬겼고 주공(周公)의 사당을 찾아 갈때는 사소한일 한가지도 여러 사람의 의견을 

묻고 행하셨는데 한마디로 공자에게는 예가 하나의 자기수양 이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태을주 수행을 하는데 있어서 공경하는 마음으로 자기를 갈고 닦은 후에 이런 내공을 바탕으로 이웃과 사회를

편안히 하는 것이 태을도인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그런데 이것이 말처럼 그렇게 쉽지가 않죠.그래서 공자는 이런

경지는 요.순 임금도 오히려 부족하게 여겼다고 하면서 수기이안백성(修己以安白姓)의 엄중함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상제님께서는 당신에 대하여 심하게 비방하고 능욕하는 사람에게도 예로써 대하셨습니다.예법은 원래 성인이 제정한

것으로 하늘을 공경하고 천지신명을 대하는 자세를 모든 사람들 사이에서도 행해 나가게끔 가르친 것이죠.


우리 모두 자기자신을 수양하여 공경스러운 태도로 부자(父子)간에도 국왕과 신하간에도 부부간 친구지간에도 일상의

모든 것을 행했을때 원만한 인간관계가 형성되어 상생세상이 될것입니다.

출처 : 태을도 장성법소
글쓴이 : 충양도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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