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도 2018년 2월 월례치성 도훈
태을도와 인간개조
2018. 2. 24(음 1. 9)
종장님:
오늘 2월 월례치성을 맞이했습니다. 특별히 대구법소에 모여서, 또 새 집으로 이사하신 충희도인님의 이사 축하 겸 월례치성을 모시게 되어서 반갑고 고맙습니다.
대나무가 커가는 데에는 마디가 있기에 그만큼 크게 자라고 빨리 커 가는 것입니다. 사람이 살면서 어린 시절은 어린 시절 나름대로의 경험, 청소년기에는 청소년 나름대로의 경험, 장년기는 장년기 나름대로의 경험, 노년기는 노년기에 맞는 경험들이 총체적으로 모아져서 그 사람의 인생이 평가가 되는 것입니다.
선천 5만년 동안에 숱한 인간들이 세상에 다녀갔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 각 인생의 시기별로 자기 나름대로의 희망과 꿈을 가지고 열심히 일해 왔습니다. 그 총체적인 결과가 후천개벽기에 평가가 되는 것입니다. 후천개벽기에 그 사람의 인성, 인격, 사람됨을 평가하는 것은 한 시기만 갖고 평가하는 게 아니라, 어머니 뱃속에서 태어날 때부터 시작해 저 세상으로 갈 때까지의 모든 인생의 윤회환생의 과정, 그것을 총체적으로 평가받는 유일한 시기가 후천개벽기입니다.
상제님께서는 후천개벽기에 마음을 심판해서, 또 언행을 살피고 행실을 저울질해서, 후천의 태을세상으로 넘어갈지 안 넘어갈지를 판단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천지의 공심을 가진 천지의 신장들에 의해서 후천 태을세상으로 넘어갈 것인지 안 넘어가고 영원히 흩어질 것인지 판가름 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상제님께서는 죄가 없어도 있는 둣이 항상 참회하고 반성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이 몸을 받고서 나와서 우리가 기억하는 것이 나의 모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세상에 이 모습을 가지고 있는 인생의 모습 자체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제대로 반성하지 못합니다. 하물며 전생, 전전생, 전전전생에 걸쳐 우주 일원 동안 숱하게 인간으로 윤회 환생해왔을 텐데, 그 모든 것을 우리가 참회하고 반성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상제님께서는 마음을 심판해서 천심자를 골라 태을을 추수하는 후천개벽기에, 한없이 사랑하고, 한없이 용서하고, 동물의 성정을 뛰어넘는 진리의 사랑을 실천하라고 간곡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용서하고 사랑하고 참회하고 반성하는 그 길만이, 지금의 이 인생뿐만 아니라 이 인생이 있기 전까지 윤회환생해 온 모든 과정을 우리가 죄 사함을 받는 것입니다.
후천개벽기에는 상제님을 만나 우리가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계기가 있어야 합니다. 마치 사도 바올이 예수를 성령으로 만나기 전에는 예수의 제자들을 박해하고 학대하고 탄압하고 심지어는 죽이기까지 했지만, 성령으로 예수를 접하고 나서 완전히 바뀌어서 예수의 일등 가는 사도가 되려고 혼신을 다했습니다. 목숨을 바쳐서 예수를 증명했습니다. 그렇듯이 상제님과 고수부님을 만나서 우리가 단순히 외피적인 말씀, 피상적인 말씀에 머물러서는, 우리가 진정으로 상제님 고수부님이 원하는 인간으로 재생신될 수가 없습니다.
상제님 고수부님께서는 당신의 손가락만 보지 말라는 것이지요. 당신이 가르치는 손가락 끝을 보라는 거예요. 그래서 당신과 마음이 이심전심 되어서, 당신의 뜻이 내 뜻이 되고, 당신의 의지가 내 의지가 되어서, 총체적으로 천지부모님의 대행자로서 거듭 태어나서 재생신이 되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상제님 고수부님이 이 세상에 오시어 보셨던 천지공사와 신정공사의 목적인 인간개조 인간사업입니다. 상제님 고수부님께서 태을궁의 천지대신문을 여시고서 태을세상을 선포하셨어요. 태을세상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선천 5만년 동안 그 모든 윤회환생의 과정을 총체적으로 참회하고 반성해서 재평가해서, 후천상생의 태을인간 태을도인으로 새롭게 탄생하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태을도인들께서 각자 돌아가면서, 상제님께서 태을도를 통해서 인간개조를 하시려고 하시는데, 태을도와 인간개조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임하고 어떻게 내 인생을 살아갈 것인지, 거기에 대해서 한 말씀씩을 돌아가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충양도인:
현재 대한민국이 연방제 적화가 되느냐 지켜내느냐 갈림길에 서 있는데요. 우리가 각자의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정도(正道)의 길을 가느냐, 역천(逆天)의 길을 가느냐가 달려있다고 하겠습니다.
선천은 모든 것이 삿된 마음에서 비롯되어, 강한 사람이 약한 사람을 강한 나라가 약한 나라를 복종토록 만들어 다스리고 지배하고자 하여, 선천시대의 폭력과 상극 전쟁과 같은 재난이 이와 같은 자기 쪽만 중한 줄 아는 편벽된 마음을 가져 음양이 부조화가 이루어졌다 하겠습니다.
현재 북조선 김일성 삼대 세습의 주사파 세력들이 역천의 길을 가는 것도,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이 되든 말든 자기 쪽만 잘되고자 하는 삿된 마음이라고 보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상제님께서는 진멸지경에 박도한 천하창생을 살리기 위해 인간세상에 오시어 상극인간을 상생인간으로 재생신 시키는 인간개조 인간사업을 하셨습니다.
@ “선천에는 상극지리(相克之理)가 인간사물을 맡았으므로, 모든 인사가 도의에 어그러져서 원한이 맺이고 쌓여 삼계에 넘침에 마침내 살기가 터져나와 세상에 모든 참혹한 재앙을 일으키나니, 그러므로 이제 천지도수를 뜯어 고치며 신도를 바로잡아 만고의 원을 풀고, 상생(相生)의 도(道)로써 선경을 열고 조화정부를 세워 하염없는 다스림과 말없는 가르침으로 백성을 화하며 세상을 고치리라.” (대순전경 pp.298 - 300)
@ 어느날 고후비께서 신정공사를 베푸실 새 다음과 같이 창하시더라.
“천지도 재생신(再生身)
억조창생 재생신
미륵성신 재생신
모악신령 재생신
시방세계 재생신
만물이 환생토록 재생신
지기금지 원위대강” (신도신정경 p.126)
우리는 정신개벽 인간개조를 통해서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고 새 세상 지상천국을 건설할 수 있습니다. 인간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가 정신을 개벽하느냐 못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하겠습니다. 마음가짐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좌우되고, 행복과 불행이 좌우되고, 국가사회의 흥망성쇠가 좌우됩니다.
상제님께서 "나의 일이 초장봉기지세를 이루어 각색이 혼란스럽게 일어나되 다시 진법이 나리라." 말씀하셨는데요. 정음정양의 진리인 태을도에 입도하여, 정신개벽 인간개조를 통해 선천시대의 웅패의 기운을 거두어 부지런히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 원시반본하므로써 우리 모두 후천대시국이 건설되도록 시어일심 종어일심 하여야 하겠습니다.
충덕도인:
오늘 5분도훈 주제가 ‘태을도와 인간개조’인데, 생명은 과거와 현재가 있고 미래도 있지만 이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의 시국을 보면, 그것이 집단이든 국가든 아니면 가족이든 막론하고, 서로 갈등하고 대립하고 그로 인해서 혼란이 극도에 달한 상태에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상황을 보면서 여러 가지로 측은함과 참담함을 느끼고 또 이것을 극복해야 된다는 절실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즉 이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변화와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게 됩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현재의 이러한 선천 말대의 혼란 상황이, 근본적으로는 선천의 상극지리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인간이 본래 받아 나온 본성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따라서 이 혼란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포함하여 인간을 변혁시키는 인간개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자기 자신을 개조하기 위해서는 그 개조작업을 스스로 해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도대체 이 혼란의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 혼란을 극복하고 우리가 지향해야 될 참인간상이 뭔지, 또 그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명확히 알아야 자기 자신을 개조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선천 말의 혼란을 바로잡기 위해서 증산상제님께서 인간으로 내려오셔서 그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상극인간을 상생인간인 태을인간으로 개조하는 최첨단의 방법을 제시한 것이 증산신앙인데, 그 중에서도 태을도가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신 방법을 온전히 계승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태을도를 통해서 자기 자신을 개조하여 행복과 영생을 도모하는 것이 이 시대에 태어난 모든 사람의 사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태을도가 제시하는 혼란의 원인과 그 해결방법을 보면, 현재의 혼란의 원인은 ‘선천의 상극지리에 의해서 인간의 마음속에 원한이 쌓이고, 또 그 원한이 살기로 변해서 우리가 현실 속에서 목도하는 여러 가지 참혹한 재앙들, 정치 사회적인 갈등과 대립, 크고 작은 전쟁과 질병이 발생했다’고 상제님께서 명쾌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러면 이 혼란을 극복하고 인간이 지향해야 될 참된 인간상이 뭐냐? 그것은 인간적인 측면에서 보면 상제님과 고수부님과 같은 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은 진리의 어진 사랑을 깨닫고 실천하여 참인간의 길을 걸으셨기 때문에, 인간이 따르고 모범 삼아야 될 참인간의 표준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말대의 상극인간을 인간다운 인간인 참인간으로 재생신시키기 위해서, 천지공사를 보시고 무극대도를 개창하여 인류에게 전해주셨습니다. 선천의 상극지리에 의해서 현 인류가 상극인간이 되었기 때문에, 현 인류를 상생인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천지환경이 상생으로 변해야 되는데,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로써 상생의 천지도수를 짜시어 천지가 상생으로 운영되도록 천지의 운로를 개벽하셨습니다.
또한 인간은 본성에서 벗어난 마음을 바로잡아 본래의 인간성을 회복해야 참인간이 되는데, 현재의 인간은 본래 마음인 태을과 시천에서 벗어난 마음과 마음씀을 행사하여 생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 마음을 바로잡아 증산상제님의 마음을 닮아야 되고, 태을을 깨달아 태을과 일치하고 태을에 의지하는 생활로 변해야 증산상제님과 같은 참인간이 될 수 있습니다.그러면 그 방법이 뭐냐? 우리의 목표가 우리의 본래 마음인 천주의 품성을 회복하고 태을을 깨닫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은 마음 닦고 태을주 읽는 것이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과 같은 참인간이 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태까지 선천의 유불선이 탄생하여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도를 펴왔지만 현재의 혼란과 난제들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현재의 유불선으로써는 인간개조를 하여 현재의 난국을 극복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늘의 이치는 생명이 절멸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이러한 말대의 혼란 속에서 귀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상제님께서 인간으로 오시어 무극대도인 태을도를 내신 것입니다.
지금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들은 순결한 마음으로 태을도를 받아들여서 우선 자기 자신을 개조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족과 이웃과 국가를 개조하여 선천 인류가 꿈꿨던 지상천국, 극락세계, 또한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신 대동세계, 조화선경을 만드는 것에 동참하는 것이 현재 인류가 감당해야 될 사명이고 운수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충희도인: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인간이 이렇게 살 수 밖에 없는 것일까?’ 고민이라고 할까요, 한탄이라고 할까요,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많았어요. 처음에는 저의 개인적인 삶의 고민이었지만, 성장하면서 보니 저만의 고민이 아니라 인류의 역사적인 고민이더라고요.
인간이 살아가는 과정에 갖추어져 있어야 할 마땅한 물질적ㆍ정신적 조건들이 충분하게 갖추어진 세상은 불가능한 것일까? 인간은 영적으로 완성되어야할 무엇인 것 같은 막연한 느낌이 있는데, 그 느낌은 무엇인가? 그리고 근본적 깨달음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인간끼리 고통을 주지는 말아야 할 텐데, 왜 인간들끼리 서로 고통을 주고 전쟁을 하면서 살아가는가? 이런 고민을 많이 했어요.
인류역사를 보면 성인들이 내려와 유불선 삼도(三道)를 열어서 고통에 빠진 인류가 이상주의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가르쳐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ㆍ불ㆍ선 삼도(三道)의 힘을 바탕으로 인류문명이 크게 발전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유불선 삼도(三道)가 인류문명의 수준을 크게 도약시키는 기여를 했습니다만 폐해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유불선 삼도(三道)의 근본을 파고 들어가면 어디선가 삼도합일(三道合一)의 지평이 있는 것 같은데 삼도합일(三道合一)의 지평을 찾아 나선 사람들은 소수였고, 대부분은 각자의 길로 파고 들어가 결국은 세계적 수준의 가치관의 대립을 형성하게 되었어요. 이상세계를 향해 달려왔던 인류가 한 길에서 만나지 못하고 결국 담을 쌓고 헤어지게 되었고 더 큰 대립과 투쟁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인간이 크게 바뀌어야 합니다. 뿔뿔이 흩어진 인류의 마음을 모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인류의 마음을 모을 것인가? 인류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서는 유불선 삼도(三道)를 통일하는 진리의 근본자리가 나타나야 합니다. 인간의 마음에는 천주님의 바탕이 있어서 거짓으로 하나가 될 수 없습니다. 모든 인간의 영과 육이 태어난 본래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어야 인류의 마음이 통할 수 있습니다.
인류를 모든 존재의 고향으로 원시반본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신 분이 바로 강증산 상제님과 고판례 수부님입니다. 그래서 두 분께서 내신 태을도가 삼도합일(三道合一)의 무극대도인 것입니다. 그 구체적 과정은 천지공사와 신정공사에 의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증산 상제님과 고수부님의 일은 궁극적으로 인간개조 사업입니다. 인간이 태을도인으로 거듭나서 상극의 시대를 문 닫고 상생의 시대를 개막하는 것입니다. 강증산 상제님과 고수부님을 본받아 태을도인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첫 번째가 마음을 고치는 것입니다. 상극지심으로 먹고 살던 버릇을 고쳐야 합니다. 태을도는 그것을 하자는 것입니다. 상극지심으로 먹고 살던 버릇을 고치면 말과 행동이 온화해집니다. 그러면 대학의 가르침대로 그 사람으로 인해 한 가정이 바르게 다스려지고 그것이 이어져 치국평천하가 달성됩니다.
상제님과 수부님의 성언행적을 살펴보면 처음에는 거대담론에 압도당하지만, 궁극을 파고 들어가면 인간다운 삶의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증산신앙인들이 이것을 빨리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관념에 머무르지 말고 하루 밥 세끼 먹는 일의 중요성을 알아야 합니다. 저를 비롯한 우리 증산신앙인들이 자기 자신부터 철저하게 반성하고 개조하는 일에 앞장서서, 가족과 이웃으로부터 먼저 인정을 받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이상입니다.
충일도인 :
상제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 인간 사업을 하고 가셨습니다. 선천 상극세상을 살아온 금수대도술시대의 영웅호걸의 심법을 가지고는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수도 유지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후천은 상생의 시대요, 성인의 시대이며, 사랑과 화기가 넘치는 지심대도술의 시대입니다. 시대가 바뀌면 시대에 맞게 살아가야 하는 것이 이치입니다. 시대에 맞지 않고 역행하는 것은 도태가 되는 것입니다.
천지부모님께서는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후천을 건설하도록 천지공사와 신정공사를 해 놓으시고 오로지 천지의 자식들이 마음을 바꾸어 새 사람으로 재생신 되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 또 어느날 신정공사에서는 말씀이 계시니 이러하니라.
“네 믿네 저를 믿네
찾네 찾네 저를 찾네
닦네 닦네 마음 닦네
지심대도술(知心大道術)
심심지문(尋心之門)을 열어 개개히 새사람
재생신 재생신 조화조화 만사지
단주수명(丹朱受命) 우주수명(宇宙壽命)” 하시더라. (선도신정경 p156)
@ “대저 제생의세(濟生醫世)는 성인(聖人)의 도요, 재민혁세(災民革世)는 웅패(雄覇)의 술이라. 이제 천하가 웅패에게 괴롭힌지 오랜 지라, 내가 상생의 도로써 만민을 교화하며 세상을 평안케 하려 하노니, 새 세상을 보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오 마음을 고치기가 어려운 것이라. 이제부터 마음을 잘 고치라. 대인을 공부하는 자는 항상 남 살리기를 생각하여야 하나니, 어찌 억조를 멸망케 하고 홀로 잘 되기를 도모함이 옳으리오.”(대순전경 p47)
태을도를 만나 마음공부를 통해 상생의 마음, 성인의 마음, 대인의 심법을 배우고 익혀 후천의 성인군자가 되어가야 합니다. 마음을 닦아 천지부모님의 마음을 체득하여 수신제가치국평천하를 해가야 하는 것이 상제님의 인간사업의 목적인 것입니다.
예수, 공자, 석가, 노자 같은 성인이 되기도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 태을도인들은 선천의 성자를 뛰어넘어 선천 성자들이 못한 부분인 가족인 부모님과 형제자매들 그리고 부인과 조상님들에게 잘해,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후천의 성인의 모습은 나를 바꾸고 사랑과 용서로 내 가정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어 나가는 것입니다.
갱생주를 보면 하늘도 새롭게 태어나고, 땅도 새롭게 태어납니다. 인간도 새롭게 태어나야 합니다. 시대에 맞는 인간이 되어가야 합니다. ‘천갱생 지갱생 인갱생 갱생갱생갱생/ 천인천지천천 지인지지지천 인인인지인천’ 상제님 말씀을 보면 태을도를 만나 마음공부를 하고 수행을 하게 되면 영웅의 마음이 저절로 어질게 바뀐다고 하였습니다.
@ "너희들이 앞으로 가르침을 천하에 펼쳐 천하의 모든 백성이 주문을 읽어 나에게 정성을 드려 마음 닦는 공부를 하면, 영웅의 마음이 저절로 어질게 바뀌고, 악한 마음이 저절로 착해져서 젖먹이가 어미 품에 안긴 듯 하고, 어린아이가 천지공정에 서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377)
낮아지고 겸손하며, 세상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용서하며 존경하는 것이 후천 성인이자 대인의 모습일 것입니다. 저 또한 태을도를 만나 마음공부를 하며 부모를 죽인 원수까지도 사랑하려고 노력중입니다. 마음을 닦아 개개인이 인간개조를 하여 후천 성인군자가 되는 공부를 하는 곳이 태을도이기에, 태을도를 하게 되면 사람이 바뀌게 되어있습니다. 내가 바뀌어야 주변의 가족과 이웃 세상 사람들을 안심 안신시켜 진리의 사랑으로 인도해 줄 수가 있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태을도를 닦아 천지부모님의 대행자로 세상을 안돈시켜 나아가기를 기원 드리며 5분 도훈을 마치겠습니다.
충정도인:
역사적으로 많은 인간을 개조하고 사회를 개조하려는 시도들이 항상 있어왔습니다. 종교적 믿음과 신념에 기반해 개인들을 세뇌해 도덕률을 강요하고 종교에 기반한 문화와 제재를 강요하는 사례들도 있었고 사상적 신념으로 전체주의적 체제를 만들어 전체주의적 규제와 강제로써 인간과 사회를 개조하려는 시도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종교적 세뇌와 사상적 이념적 신념을 앞세워 군중들에게 올바름을 강요하는 방식은 현실에 대한 이해부족과 인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성공적이지 못하고 부작용을 낳고 오히려 악업을 쌓는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개인들 스스로의 경험과 성숙을 통해 스스로 올바른 방향을 잡아가도록 이끌어주는 방식이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먼저 깨친 솔선수범하는 지도자들이 위선적 가르침이나 강압적 강요가 아니라 먼저 스스로 모범을 보이고, 대중들 각자가 그 올바름을 보고 각성하고 깨쳐 자연스럽게 변해가는 그런 모습이어야 합니다. 현실을 등지고 오로지 영적 진화를 향한 수행을 인생의 목표로 하는 그런 치우친 삶의 모습도 온전한 모습은 아닐 것입니다.
태을도를 만나 마음 닦고 태을주 읽어 스스로의 본 모습을 깨쳐서 현실속에서 안돈되고 중심 잡힌 언행과 태도를 구현하는 인간으로 먼저 변모해, 나부터 태을인간으로 재생신되는 인간개조에 충실하고 주위에 영향을 끼쳐 자연스레 무위이화로 타인들을 개조하고 사회를 개조하는 모습이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상입니다.
충익도인:
@ 이 때는 해원시대라, 몇천 년 동안 깊이깊이 갇혀 있어 남자의 완롱거리와 사역거리에 지나지 못하던 여자의 원을 풀어 정음정양으로 건곤을 짓게 하려니와, 이 뒤로는 예법을 다시 꾸며 여자의 말을 듣지 않고는 함부로 남자의 권리를 행하지 못하리라. 예전에는 억음존양이라 되면서 항언에 음양이라 하여 양보다 음을 먼저 이르니, 어찌 기이한 일이 아니오. 이 뒤에는 음양 그대로 사실을 바로 꾸미리라. (대순전경 p.134)
요즘, 우리사회의 각 분야 전반에 걸쳐 불거진 일부 인사들의 여성에 대한 성추행 성폭행의 실상을 폭로하는, “나도 당했어.” 라는 미투( Me, too )운동의 도미노 현상을 보면서, 한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요. 법과 윤리 도덕도, 인간의 양심을 계도하는 종교의 계율도, 옳고 그름을 구분 짓는 이성의 분별력 마저도,상극의 금수시대에 인간이 지니고 있는 동물성정의 본능인 오욕( 五慾 )의 발정 앞에서 무기력할 수밖에 없는가 하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특히나 조직내의 갑을 관계에서 을의 입장에 처해있는, 약자인 여성에 대한 갑질의 성폭력은 단순이 인륜을 저해하는 범죄를 넘어선 진리의 실체인 한 인간의 자존감을 무너뜨리므로써, 정음정양의 천지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이기에 그 심각성은 더 할 수 없습니다.
성속(聖俗)을 달리는 우리들의 삶은 때로는 현인의 모습으로, 또는 속인의 모습으로 천변만화하기에, 마음을 잘 살펴보고 다 잡아 내 마음의 중심에 양심(太乙)을 맑히고 밝혀서, 동물성정의 본능에 휘둘리지 않도록 삼가 조심해야 합니다. 예전에 조계종 소속으로 꽤나 유명한 스님 한 분이, 어느 언론매체 기자의 짓궂은 인터뷰에 담담히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고, ‘이 사람 진짜중 맞네.’ 라고 했던 생각이 납니다. 기자가 “스님은 여자생각 안 납니까?”라고 묻자 스님 왈, “왜요, 매일 생각납니다. 그러나, 그 생각에 내 마음이 끄달리진 않습니다.”라는, 스님의 그 한마디에 말 속에 담겨있는 불심이 마음의 중심에 착근해 있음이 읽혀지더군요. 그 불심 시종여일하시기를 바라면서, "독음독양이면 만사불성."이라는 상제님 말씀을 글로나마 전해봅니다.
억음존양, 약육강식의 상극운로가 지배해온 선천 세상의 지난한 삶이라는 것은, 제 죄에 걸려 다 죽게 생겼다는 것이 상제님이 내리신 진단입니다. 선천 시간대의 상극지리의 영향으로 피할 수 없는 크고 작은 죄로 먹고 살아온 우리들의 삶은, 시절운수가 그러했으니 하늘도 운수에 맞게 묵인하고 관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제 천지가, 선천 상극세상의 악습인 난음난양한 웅패의 금수시대를 마감하고, 정음정양의 성인의 도로 지심대도술의 새로이 개조된 새 세상을 열려 하고 있습니다. 계절이 바뀌면 옷차림이 바뀌듯이 시절운수에 맞게, ‘새 술은 새부대’란 말처럼 내가 나를 먼저 개조해 상극인간에서 상생인간으로 개조 되어야 합니다.
@ “너희들의 사회를 먼저 개조하면 이 사회가 그와 같이 될 것이니, 너희들 스스로 돌아보아 너희 사회부터 개조하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273)
태을도는 정음정양의 도(道)입니다. 정음정양은 생명의 질서요, 관계의 질서입니다. 인간이 진리의 실체이기에 독음독양 난음난양은 천리를 거스르는 행위이므로, 특히 증산신앙인은 음양 문제에 조심해야 합니다. 상극지리에 쌓인 독기살기를 풀어 없애고 정음정양의 태을세상을 열어가는 태을도의 인간개조 사업은 일상생활 속에서 도를 현실화시켜 나가는 정음정양의 생활의 도라 할 수 있습니다.
종부님:
대구법소에서 이렇게 2월 월례치성을 봉행하게 돼서 배려해주신 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예전에 살던 경산 집에 있던 가구도 보이고, 또 새로운 가구도 보입니다. 경산에 있던 집 구조에 맞추어 살림살이가 들어 있다가 대구에 이사를 오시면서 가구들이 다시 재배치되고, 어떤 것들은 버려졌을 것이고 어떤 것들은 새로 구입해서 이 새로운 보금자리에 맞게끔 가구들이 들어와 있을 건데요. 거기에 따라서 마음가짐도 달라질 것이고 생활방식도 조금 바뀐 부분들이 있겠지요.
선천에서 후천으로 넘어가는 것도 크게 보면 그런 이사에 비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주가 지금 선천을 끝내고 후천으로 넘어가려고 하는 과도기에 있습니다. 우주는 12만9600년을 주기로 소위 우주1년이라 해서 생-장-염-장 단계를 밟아서 돌아가는데, 우리의 봄-여름-가을-겨울에 대비되는 것이지요. 그럼 우주가 생장염장을 한 주기로 돌아가는 목적이 있을 건데, 그 목적이 뭐냐. 사람농사 짓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우주 안에서 깃들어서 살고 있는 모든 동식물 중에서 자유의지를 가지고 선악을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인간이거든요. 여타 동식물들은 생존을 하지요. 그러니까 생존을 위해서 다른 존재들과 경쟁을 하고 다른 존재들을 잡아먹습니다. 오직 생존을 위해서, 생존에 필요한 만큼만 하는 거지요. 거기엔 선악이 끼어들 여지가 없습니다. 근데 사람들은 하느님과 같은 자유의지를 가지고, 보다 선한 쪽 또는 보다 악한 쪽, 다른 사람들을 위하는 쪽 또는 나만을 위하는 쪽, 이런 식으로 순간순간 자신의 행동을 선택합니다.
그래서 이 선천을 문 닫고 후천을 넘어갈 때 발생하는 급살병은, 그 안에 자유의지를 가지고 선악을 선택하며 살아왔던 인간들을 크게 한번 정리를 합니다. 우주의 다음 1년을 열 수 있는 참종자들, 참사람들을 추려서 가는 겁니다. 다시 말해 선천의 상극지리에 충실해왔던 독기와 살기의 인간들을 정리하고, 앞으로 올 상생지리의 후천에 맞는 본래의 선한 심성을 추구해왔던 생기와 화기의 인간들을 추리는 작업이 급살병이라는 거지요.
그래서 그 급살병을 앞두고 상제님과 고수부님이 오셔서 천지공사와 신정공사를 하셔서, 아까 다른 도인분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환경을 상생지리의 후천으로 틀림없이 넘어갈 수 있는 환경을 다 조성해놓고 그 속에서 인간들이 그 급살병을 살아넘어갈 수 있는 법방을 저희들한테 주시고 가셨습니다. 그러면서 그 급살병이 돌기까지 소위 해원의 시간을 주신 거지요. 그 속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풀어먹고서 이후의 급살병에 죽든지 살든지 결정되는 시간인데, 해원의 그 시간은 또한 우리가 그동안 상극지리 속에서 죄를 먹고 살아올 수밖에 없었던 그 속에서 우리가 가지게 된 독기와 살기를 풀어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한 거지요. 그 시간이. 상제님 고수부님이 돌아가신지 백 년 가까이 지났는데, 이 시간대가 해원의 시간이면서 또한 우리에게 상제님 고수부님이 주신 무극대도와 법방을 붙들고서 나를 가진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고 이 후천의 생기와 화기의 인간으로 나를 바꿀 수 있는 시간인 거지요.
그럼 그 속에서 우리 인간들이 할 일이 뭐냐. 앞으로 이렇게 환경이 바뀔 건데, 충희도인님이 경산에서 대구로 이사하며 바뀐 환경 속에서 다시금 새로운 생활에 적응해나가듯이 우리도 다가올 후천에 적응할 수 있게 나를 바꿔야 하는데, 거기에서 제일 중요한 게 마음을 바꿔야 한다는 거지요. 그래서 상제님께서 ‘나는 마음만을 본다.’라고 하셨고, ‘마음 바꾸기가 죽기보다 어렵다.’고 하신 겁니다. 그러면서 ‘마음을 닦고 부지런히 태을주를 읽어라.’ 당부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상극심을 상생심으로 바꿔야 하고 그 다음에 태을주 수행으로 태을 수기를 우리 몸속에 채워야 되는 거지요. 그래서 급살병이라 하는 것은 우리의 독기와 살기, 즉 마음을 심판하는 것이면서 또한 천지에 수기가 도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 속에서 몸과 마음이 다 감당할 수 있어야 되기 때문에, 부지런히 내 마음을 닦아야 되고 부지런히 태을주를 읽어야 되는 겁니다.
그런데 요즘 미투운동이 벌어지고 있지요. 지난 선천의 아주 전형적인 상징일 것 같은데, 각 분야에서 소위 주도권을 쥐고 있는 사람들이 을의 위치에 있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소위 성적性的인 갑질을 당한 피해자들이 미투, 피해사실들을 밝히고 있는데 그것을 보면서 ‘아, 지금 정음정양으로 갈 수 있는 토대가 자연스럽게 이렇게 마련이 되는 거겠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게 지금 광풍처럼 번지고 있는데, 이것은 물론 무고한다든가 하는 폐해도 있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이 속에서 특히 마초적인 기질을 가진 남자들이 새로운 경각심을 가지게 되겠지요. ‘아, 내가 이러한 지위나 힘을 가지고 성적으로 나쁜 짓을 이제는 할 수가 없겠구나.’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는 것이라 보여집니다.
상제님이 내신 무극대도를 태을도라는 이름으로 지금 저희가 신앙하고 있지요. 이 태을도가 내세우는 법방이 바로 마음 닦고 태을주 읽기인데요. 태을도의 법방의 목적이 뭐냐. 시천주 봉태을 하는 태을도인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시천주를 통해 내가 원래 갖고 있던 천주의 품성을 회복해서 봉태을, 애초의 시원생명인 태을로부터 받아 나온 태을생명력 태을신성, 이것을 회복한 태을도인으로 인간개조 인간완성을 이루어서 태을세상 후천을 건설하는 일들을 그 태을도인이 해야 되기 때문에, 태을도인을 만드는 것이 지금의 태을도의 목적인 것입니다.
이러한 태을도의 목적을 이루는 주 핵심이 지금 태을도 시천주 속육임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사명이 아주 막중합니다. 태을도에서 도호가 주어질 때 여자분들은 어질 인仁으로 시작하는 도호가, 남자분들은 충성 충忠자로 시작하는 도호가 주어지는데, 그 충이 선천식의 맹목적인 충성이 아니라는 거지요. 충자를 보면 마음 심心자 위에 가운데 중中자가 서 있잖아요. 내 마음에 시천주 봉태을의 본래의 마음을 회복해서 중심을 세우는 것, 거기에 충의 의미가 있는 겁니다. 이미 다 알고 계시지만요. 그 중심을 세워서, 우리가 세상사람들에게 세상이 점점 혼란해지고 급살병이 다가오는 그 혼란 속에서 중심을 세워서 등불과 같은 역할을 해줘야만 하는 거지요.
그런데 그러려면, 미투에 휩쓸린 가해자들이 사과를 하고 있는데, 우리들도 당연히 그런 참회 반성의 과정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 저도 일상생활 속에서 독기와 살기가 정말 많다는 걸 느낍니다. 말을 할 때나 또 글을 쓸 때도 보면, 아직도 독기와 살기가 많은 것 같아요. 글을 쓰면서 반성해요. 말을 하면서도 반성해요. 뒤돌아서서 후회를 합니다. 정말 치열하게 참회하고 반성을 하지 않으면 제 마음을 바꾸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오히려 점점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마음 바꾸기가 죽기보다 어렵다는 상제님 말씀을 요즘 더 절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 개인으로는 지나온 삶에 대해서, 또 내가 알지 못하는 전생 전전생에 대해서도 계속 참회 반성을 하면서, 또 내 주변의 관계에 있어서는 사랑과 용서를 베풀면서, 또 우리가 앞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일이기 때문에 세운을 지켜보면서 정치적으로 휩쓸리지 않아야겠다, 아까 말씀드린, 중심을 세워서 세상사람들에게 안내를 할 수 있어야겠다, 이 모든 것들을 내가 종합적으로 해나가야, 나를 개조해서 나의 개조된 모습을 보는 주변사람들을 감화시켜서 태을도인을 만들 수가 있을 것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갈 길이 참 요원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여기 계신 분들이 오늘 모두 희망을 말씀하셨는데, 저 또한 희망을 가지고 이 길을 걸어갈 겁니다.
이렇듯 태을도인으로 거듭나는 것이 결국 상제님 고수부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인간개조 인간사업을 하고 가신 목적이 될 텐데요. 저희들의 실천으로 많은 분들이 태을도와 인연이 닿아서, 그분들이 삼생의 인연과 조상의 음덕으로 사실은 그 인연들이 아마도 이미 예정이 되어있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각기 자신의 시절인연이 닿는 그 시기에 틀림없이 태을도로 오셔서 태을도인으로 거듭나서 인간완성을 이루시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저희들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종장님 :
농부들이 제일 보람을 느낄 때가 언제냐 하면, 한여름 뙤약볕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배고픔도 참아가면서 농사를 지어가지고 가을철에 추수할 때라는 거예요. ‘아~ 1년 동안에 결실이 이렇게 나오는 구나.’ 그래서 뿌듯하기도 하고 보람되기도 하고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받는 그런 심정이 들기도 하고 그런 것이지요.
천지가 인간농사를 짓기 위해서 공력도 많이 들이고 노력도 많이 들였는데, 그 결과로서 이 천지를 대행하는, 말하자면 천지의 대행자 그 사람이 나와야 천지도 의미를 찾고 보람도 느끼는데, 천지를 온전히 대행할 수 있는 그런 대행자 사람다운 사람이 안 나오면 천지도 허망한 거죠.
농부들이 한 해 동안 농사를 지었는데 소출이 시원찮으면 얼마나 실망스럽겠어요. 그러니깐 상제님께서 “천지도 일월이 없으면 빈 공각이고, 일월도 사람이 없으면 빈 그림자다.” 이런 말씀을 하셨지만, 결국은 삼라만상의 핵심은 인간이라는 거예요. 인간이 천지의 진액이고 열매고 신명이 역사하는 통로이고 신명의 숨구멍이고, 어찌 보면 신명의 뿌리가 인간이죠. 인간의 뿌리가 신명이듯이 서로 간에 호근관계인 거지요.
그렇기 때문에 선천 5만년 동안에 천지가 인간을 내어가지고 윤회환생 시켜가지고 인간농사를 지어왔는데, 그 인간농사를 지은 결과와 결실이 무엇이냐면 태을도인이라는 거예요. 천지가 태을도인을 얼마나 내었느냐 얼마나 양성해 내었느냐, 거기에 따라서 천지의 성패가 갈리는 거죠. 그런데 천지는 말이 없으니까, 누구를 통해서 천지의 뜻을 실행시키느냐, 천지가 농사를 짓느냐, 그거는 성인을 통해서 천지가 농사를 짓는다는 거예요. 성인이라고 하는 거는 말하는 천지이고 천지는 말없는 성인이라는 거예요.
성인 중에 성인인 상제님과 고수부님이 천지부모님이 되어서 천지의 은덕을 받아서 도통을 하셔서 천지의 농사를 짓는 농부이십니다. 그 천지부모님이 천지농사인 사람농사를 짓는데 도를 통해서 농사를 짓는다고요. 도는 결국 생명의 길이니까, 도를 통해서 농사를 짓는데 그 도가 무엇이냐면 태을도라는 거예요. 농사지은 결과가 태을도인이라는 것입니다. 천지부모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 자체는 태을도를 통해서 태을도인이라고 하는 인간으로 재생신시키신 거예요.
그러니깐 상제님 고수부님이 천지공사 보시고 신정공사 보신 결론이 무엇이냐, 태을도와 인간개조라는 거예요. 태을도를 통해서 선천 5만년 동안에 윤회환생한 인간들을 개조시켜서, 조금 전 충일도인이 재생신 재생신 말씀하셨는데, 재생신시켜서 태을도인으로 재탄생 시키신다는 거예요.
상제님이 1901년부터 9년 동안에 천지공사를 보고 떠나셨어요. 그 이후에 고수부님이 1911년 상제님에게서 그 마음을 받아서 상제님의 대행자 역할을 하셨습니다. 35년도에 고수부님이 돌아가셨어요. 1911년부터 35년까지 25년 동안에 상제님을 대신해서 태을도의 씨를 뿌렸다고요. 그 씨를 뿌리시고 차경석 성도 김형렬 성도를 비롯한 상제님 제자들, 고민환 성도 고찬홍 성도를 비롯한 고수부님 제자들, 이 제자들을 통해서 상제님이 태을도를 내시고 고수부님이 태을도의 씨를 뿌리셨는데, 그걸 갖다가 이종을 하도록 하셨어요. 천지사방으로 펴뜨리셨다고요.
그래서 100년 동안 그것이 이어져와서, 이제는 추수를 할 때가 되었다는 거예요. 추수를 하려면 상제님과 고수부님 같은 심법과 뜻과 의지를 가져야 추수를 할 수가 있다고요. 상제님께서 박공우 성도를 만나서 그러시잖아요. “친구하자!” 그러니깐 박공우 성도가 당황해가지고, 하느님이 친구하자고 하니깐 좀 죄송스러울 거 아니에요. 친구를 하려면 “니 살과 내 살을 같이 써야 된다. 천지에서 그것을 요하고 있다.” 박공우 성도가 “뭐, 쓰십시요.” 그랬다구요. 상제님 고수부님의 대행자로서 증산종단 100년 동안 씨 뿌려져 퍼진 태을도를 열매맺어 추수하려면 상제님 고수부님과 같은 그러한 존재가 되어야 된다는 거예요.
사람의 행실이라고 하는 것은 그 행실 속에는 그 사람의 감성과 영성과 이성이 담겨 있다고요. 우리가 무의식속에서 행하는 말 한 마디, 글 한 자 속에는 자기 자신의 감성이 담겨있고 자기의 현 위치에 이성이 담겨있고 현 상태의 영성이 담겨 있다고요. 자기 자신의 그 순간의 이성과 영성과 감성이 총체적으로 내 말과 글과 행실로 나온다고요. 그러니깐 결국은 태을도를 상제님이 내시고, 태을도의 씨를 고수부님이 뿌리시고, 상제님 고수부님 제자들이 이걸 갔다가 이종을 한 이 태을도를 어떻게 거두어들이느냐 이거는, 결국은 내 행실로서 거두어들일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러니깐 행실로 거두어 들이는 데, 그 행실 속에는 내 영성과 이성과 감성이 들어있다고요.
그런데 그 이면을 살펴보면, 모든 영성과 이성과 감성의 바탕에는 마음이 있어요. 결국 내 행실의 기본적인 출발은 마음인 것이지요. 상제님이 박공우 성도한테 마음속으로 속육임을 정하고 말씀하셨다고요. 그 얘기는 무엇이냐면 상제님하고 같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진리의 도반을 구해오라는 것이죠. 그것은 바로 종부님이 얘기했듯이 시천주 봉태을 하는 명실상부한 태을도인이 나와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상제님 고수부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태을도를 통해서 인간개조를 하시는데, 인간개조가 무엇이냐 하면 태을도인으로 인간개조를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우리 태을도인들이 먼저 명실상부한, 시천주 봉태을 한, 그런 행실을 가지고, 모범적으로 사람들한테 감성의 향기 이성의 향기 영성의 향기를 드러내서 감동시키고 감화시켜서, 우리가 태을세상을 열어나가는 일에 노력해야겠다. 그래야지 마음심판 천심자선택 태을추수의 급살병 병목을 무사히 넘어갈 수 있지요. 오늘 대구법소에서 2월 월례치성을 모셨는데, 이제 무술년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었거든요. 이제 새 기운을 따라서 요번에 또 세계일가 진리사랑(1,2) 책도 나오고 그러니깐, 우리의 행실을 가지고 정말로 진리사랑을 실천해서 세계일가를 이루어 나아가는 그런 큰 계기와 발자취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상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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